[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가 끝나면 변호사 사무실의 전화가 바빠진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 사이에서 묵혀 두었던 이야기가 터져 나오기 때문이다. 흔히 명절 직후에는 이혼 상담이 늘어난다고들 한다. 그런데 필자가 체감하기로는 상속 관련 상담도 그에 못지않게 늘어난다. "아버지가 큰형에게만 아파트를 넘겨주셨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어머니 통장을 막내가 관리하고 있는데 잔고가 이상합니다." 송편을 빚던 손으로 상속 서류를 들고 찾아오는 형제들을 보면 마음이 무겁다. 필자는 법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가사·상속 사건을 오랫동안 담당했고, 수원가정법원에서는 가사소년전문법관으로 수많은 상속재산분할 사건을 심리했다. 그 경험을 통해 분명히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다. 상속 분쟁의 씨앗은
2026-10-05 07:00:00 · 파이낸셜뉴스"열 번 넘게 셌어요" 배달지 문앞에 놓인 동전 지퍼백…메모 한 줄 읽고 기사가 한 행동 [따뜻했슈]
[파이낸셜뉴스] 가파른 언덕길 판자촌으로 피자를 배달하러 갔다가 작은 지퍼백에 동전을 모아 음식값을 마련한 주문자를 보고 음식과 돈을 모두 두고 온 배달기사의 사연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배달기사 A 씨는 최근 서울 관악구의 한 판자촌 인근으로 피자 배달을 갔다가 겪은 일화를 전했다. 당시 주문자는 "현금을 문 앞에 둘 테니 음식도 문 앞에 놓아달라"고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A 씨가 마주한 음식값 봉투는 작은 지퍼백으로, 안에는 1,000원짜리 지폐 몇 장과 함께 100원짜리 동전이 빼곡하게 담겨 있었다. 지퍼백 곁에는 삐뚤빼뚤 정성껏 쓴 메모 한 장이 놓여 있었다. 메모에는 "3만 원 맞아요. 열 번 넘게 셌어요"라는 짧은 문장이 적혀 있었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 저금통을 털어
2026-10-05 07:00:00 · 파이낸셜뉴스곽경택 감독 "이 영화는 너무 아깝다"…정이랑·정하용 남매 영화 '아네모네' 일본판 제작
[파이낸셜뉴스] '친구' '극비수사' '소방관' 등을 연출하고 '암수살인' 제작˙각본에 참여한 곽경택 감독이 일본으로 제작 활동의 무대를 넓혔다. 한국의 저예산 영화 '아네모네'를 일본 배우와 한일 스태프가 함께하는 작품으로 다시 만들었다. 정이랑이 주연한 정하용 감독의 블랙코미디 '아네모네'는 행방불명된 1등 당첨 로또를 되찾으려는 로또 임자 '용자'의 추적을 그렸다. 2024년 극장 개봉 당시 1만명도 채 안 봤지만, 넷플릭스 공개 이후 한국 영화 순위 1위에 올랐다.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대상과 시네가상, 태국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는 등 해외 장르영화제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넷플릭스 역주행에 주목…"너무 아까운 영화" 곽 감독도 극장에서는 이 작품을 보지 못했다. 한 번 봐달라는 지인의 권유에도 처음에는 큰
2026-10-05 07:00:00 · 파이낸셜뉴스기아, 유럽 톱10 '성장률 1위'…EV 등록도 58% 뛰었다
#OBJECT0# [파이낸셜뉴스]기아가 유럽 주요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1~8월 신차 등록이 9% 늘며 유럽 판매량 상위 10개 브랜드 중 성장률 1위에 올랐다. 전기차(BEV) 등록도 같은 기간 58%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5일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 통계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1~8월 유럽(EU+EFTA+영국)에서 37만7078대를 등록해 전년 동기 34만6047대보다 9.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승용차 시장 성장률 5.8%를 3.2%포인트 웃돌았다. 시장점유율도 4.0%에서 4.1%로 상승해 판매량 기준 9위를 기록했다. 판매량 기준 유럽 상위 10개 브랜드 가운데 기아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곳은 없었다. 스코다가 8.5%로 뒤를 이었고 △아우디 4.1% △메르세데스-벤츠 3.4% △BMW 1.6% △도요타 1.3% △르노 1.1% 순이었다. 월간 흐름도 가
2026-10-05 06:59:00 · 파이낸셜뉴스어제 금메달을 딴 축구대표팀이 '국방의 의무'를 가볍게 여기는 듯한 발언과 행동으로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곧바로 사과를 했지만, 병역 특례 제도 자체를 손봐야 한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이정찬 기자입니다.
2026-10-05 06:43:00 · SBS 8시 뉴스영국, ‘브렉시트’에서 ‘리조인’으로?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유럽합중국’(USE·United States of Europe)이란 개념을 처음 창안한 이는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다. 미합중국(USA)을 연상케 하는 이 문구 속에는 2차대전 이후 세계의 중심 지위를 미국·소련(현 러시아)에 헌납하고 내려앉은 유럽의 상실감이 담겨 있다. 처칠은 유럽 국가들이 옛 위상과 역할을 되찾으려면 서로 뭉쳐 단일 정부, 단일
2026-10-05 06:32:11 · 세계일보비행기 타기 전 신라면 끓여 먹는다…공항이 K푸드 쇼룸 됐다
비행기를 타기 전 공항 라운지에서 신라면을 직접 골라 끓여 먹는다. 김치와 대파, 콩나물을 취향대로 넣고 식사를 마친 뒤 출국장으로 향한다. 인천국제공항이 K푸드의 거대한 체험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제품을 진열해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라면을 직접 끓이고, 두부와 막국수를 맛보고, 소주와 막걸리를 경험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연간 수천만명이 오가는 공
2026-10-05 06:30:00 · 세계일보美에너지장관 "유럽 경유 방출에 갤런당 6달러 아래로 하락"
[파이낸셜뉴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유럽 국가들의 경유 방출에 따라 미국 내 경유 가격이 갤런당 6달러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이트 장관은 이날 CBS 방송에 출연, 유럽 주요국을 중심으로 향후 4개월간 1억 배럴의 디젤 및 원유 비축분을 방출하기로 한 주요 7개국(G7)의 합의에 대해 "아주 큰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라이트 장관은 "(유럽은) 자국 경제에 공급할 만큼 충분한 경유를 정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많은 경유를 (비상용으로) 비축한다. 그들은 미국산 경유가 계속 유럽으로 들어오기를 매우 원한다. 그들에게는 비축된 경유가 많다. 그중 일부를 방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의 비축유 방출 소식에 미국 경윳값이 갤런당 20센트 이상 내렸다면서 "
2026-10-05 06:15:57 · 파이낸셜뉴스트럼프 ″초지능 TF 창설…수장에 클레이턴 DNI 국장″
[파이낸셜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 시간) 초지능(SI) 태스크포스(TF) 창설을 발표했다. 미 주요 인공지능(AI) 기업 지도자들과 회동한 지 일주일 만으로, AI 규제 및 안전성 확보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국 국민에 대한 책임을 확인한 역사적인 백악관 슈퍼 인텔리전스 협약에 따라 '슈퍼 인텔리전스 포스(SIF·초지능 TF)' 창설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가 'AI' 대신 사용하도록 한 용어인 'SI(Super Intelligence)'를 사용했다. "미국이 초지능 분야 세계 선도"..."소비자 및 업계 지도자들과의 협력 주도" 그는 이 기구의 목표가 "미국이 초지능 분야에서 계
2026-10-05 06:11:41 · 파이낸셜뉴스살충제 안 쓰고도 모기 잡는다…중국 업체, 레이저 기기 출시
모기 잡는 레이저[포톤매트릭스랩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포톤매트릭스랩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중국의 한 스타트업이 레이저를 이용해 모기를 없애는 기기를 개발해 이달 중 출하에 나선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현지시간 2일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창저우에 있는 스타트업 포톤매트릭스랩은 광선 레이더인 일명 '라이다'를 이용해 모기를 포착하고 레이저를 쏴 없애는 기기를 개발해 고객들로부터 선주문을 받고 있...
2026-10-05 06:10:04 · 연합뉴스(최신)신랑이 처제 부르며 '결혼식 사랑 맹세'…신부 반응 들어보니
결혼식을 하고 있는 엠마의 모습.[사진=뉴욕포스트][사진=뉴욕포스트] 호주의 한 신랑이 결혼식 혼인 서약을 하면서 신부 이름이 아닌 신부의 동생 이름을 불러 엄청난 오해와 논란의 중심에 선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1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호주 브리즈번에 사는 엠마는 자신의 SNS 계정에 "시점: 당신은 결혼식 단상에 서 있는데 남편이 당신의 이름을 잘못 부르는 상황"이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 영상에는 신랑이 신...
2026-10-05 06:03:04 · 연합뉴스(최신)美라틴계 유권자…"지지정당, 민주 59% 對 공화 35%"... 트럼프에 등돌렸다
[파이낸셜뉴스]미국 라틴계 유권자의 상당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 등을 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 NBC 방송이 4일(현지시간) 스페인어 방송 텔레문도와 함께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연방의회를 어느 당이 장악하기를 원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9%는 민주당, 35%는 공화당을 꼽았다. 이는 2024년 대선을 앞두고 같은 시점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54%)이 공화당(42%)에 가졌던 13%p의 우위와 비교해 약 2배로 벌어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에는 라틴계의 지지가 크게 작용했다. 대선 또는 중간선거를 앞둔 라틴계의 공화당 지지율은 2016년 21%에서 2022년 33%로, 2024년에는 42%까지 올랐다. 2024년 대비 라틴계의 공화당 지지율 7%p 반락 라틴계(라틴아메리카 출신 미국인)는 스페인어권 출신을 가리키는 히스패닉과 혼용되
2026-10-05 06:01:49 · 파이낸셜뉴스"치와와 군견입니다"…멕시코 국가방위대 '코만도' 화제
멕시코 국가방위대 소속인 치와와 '코만도'[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 국가방위대에 몸무게 6.8kg의 치와와 한 마리가 수색구조견으로 합류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지난달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멕시코시티 국가방위대 본부에서 '코만도'란 이름의 생후 13개월 된 치와와가 방위대의 가장 작고 이색적인 신병으로 공개됐습니다. 코만도는 키 21㎝에 불과하지만 소형 고글...
2026-10-05 06:01:03 · 연합뉴스(최신)‘암살자(들)’ 역사왜곡 논란 일파만파… 국힘, 국제영화제에 개막작 철회 서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연일 확산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4일 싱가포르 국제영화제에 ‘암살자(들)’의 개막작 선정을 철회해 달라는 서한을 당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보내기로 했다.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발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원이 많아서 의견을 수렴해서 원내에서 진행
2026-10-05 06:00:00 · 세계일보올해 상반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3분기엔 세계 주요국 증시 중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한 시장으로 전락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악재가 계속되고 미국 국채금리 상승 여파로 외국인들의 자금 이탈이 심화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코스피 호황에 국내 증시 투자 비중을 높였던 국민연금의 수익률도 크게 하락하며 직격탄을 맞았다. 4일 코스콤 CH
2026-10-05 06:00:00 · 세계일보“내수는 좁다” 파리로 간 K푸드… 세계인 입맛 사로잡는다
인구감소, 소비부진 등으로 한계에 직면한 국내 식품업계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한류 열풍 확산과 맞물려 한국 음식(K푸드)에 대한 외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아지자 해외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식품산업협회는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시알 파리 2026’(SIAL Paris 2026) 박람회에
2026-10-05 06:00:00 · 세계일보위암 조기발견 땐 내시경으로 ‘암’만 떼어내 ‘위’ 보존 가능
한때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었던 위암은 최근 감소 추세를 보이며 암 발생 순위 5위까지 낮아졌다. 치료 성적도 크게 좋아지면서 위암 치료에서도 암을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뿐 아니라 치료 뒤 정상적인 식생활을 영위하고 삶의 질을 지키는 데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조기에 발견할수록 위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치료 선택지가 넓어지는 만큼, 증상이
2026-10-05 06:00:00 · 세계일보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른 정유사 손실보전금을 위한 목적 예비비를 편성할 때 유가 100원의 격차당 1조5000억원을 산정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지연 의원이 4일 산업통상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는 석유 최고가격제로 인한 정유사 손실보전금 예산을 이같이 산정했다. 최고가격제를 시행하지 않았을 경우의 추
2026-10-05 06:00:00 · 세계일보강석훈 율촌 대표변호사 “기술유출도 ‘간첩 행위’로 인식돼야 범죄 억제돼” [산업스파이법, 왜 필요한가]
강석훈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발의된 ‘산업스파이 가중처벌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이하 산업스파이법)의 입법 필요성을 이같이 설명했다. 강 변호사는 지금의 법망 미비로 인해 기술을 도둑맞은 기업들이 피해를 입증할 증거를 수집하기조차 어렵고, 산업스파이들은 설령 적발돼도 가벼운 처벌을 받는 탓에 범행에 주저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6-10-05 06:00:00 · 세계일보서울 구로구가 어린이들이 교통사고와 화재 등 일상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위험에 대처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운영한다. 구는 이달 5일부터 11월27일까지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어린이 2500명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일상생활 맞춤형 어린이 안전교육’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총 103회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가
2026-10-05 06:00:00 ·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