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철 교수의 지역혁신 대전환] 〈2〉전력, 지역산업의 새로운 중력
지방 국도를 달리다 보면 낯선 풍경과 마주한다. 논밭 한 가운데 창문이 거의 없는 회색 건물이 밤새 불을 밝히고 있다. 데이터센터다. 그곳에서 멀지 않은 마을 어귀에는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전력 소비시설과 송전망을 둘러싼 갈등이 한 화면에 담긴 이 풍경은 지금 지역이 마주한 현실을 보여준다. 기업의 입지 선정 기준은 이미 달라졌다. 땅값과 교통 못지않게 필요한 전력을 원하는 시점에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가격으로 사용할
2026-09-27 16:00:00 · 전자신문[人사이트] 박현주 NH농협은행 부행장 “AI와 상담직원이 협업해 고객 금융여정 지원”
“인공지능(AI)과 상담직원이 협업하며 고객의 금융 여정을 지원하는 '고객가치센터'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박현주 NH농협은행 개인금융부문 부행장은 AI 시대 개인금융의 방향을 '기술과 사람의 역할 재설계'에서 찾고 있다. 단순·반복 업무는 AI가 맡고, 여기서 확보한 상담 여력을 자산관리(WM)와 복합상담 등 사람의 판단과 공감이 필요한 영역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AI를 고객 상담의 질을 높이는 도구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실제 농협은행이
2026-09-27 16:00:00 · 전자신문[김태형의 혁신의기술] 〈60〉AI 에이전트 시대, 우리는 누구에게 질문할 것인가〈하〉
“에이전트의 행동을 이해할 수도, 지켜볼 수도, 격리할 수도 없다면 그것은 배포할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이다.” 영국 국가사이버보안센터(NCSC)가 지난 5월 내놓은 문장이다. 기준을 성능이 아니라 통제 가능성에 뒀다. 일례로 월요일 아침의 구매 담당자를 떠올려 보자. 주말 사이 AI 에이전트가 원자재를 발주했다. 수량도 거래처도 지난주와 다르다. 팀장의 “왜 이렇게 발주했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려면 무엇이 달라져야 할까. 발주 내역에는 참조한
2026-09-27 16:00:00 · 전자신문2026년 9월, 실리콘밸리와 워싱턴 정가가 때아닌 인공지능(AI) 속도조절 논쟁이 달아올랐다. 그동안 AI 기술은 오로지 더 빨리, 더 크게를 향해 질주해왔다. 그런데 바로 그 질주의 선두에 서 있던 기업의 수장들이 스스로 브레이크를 밟자고 나선 것이다. 논쟁에 먼저 불을 지핀 것은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2일 “프런티어 AI의 발전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We Must Pace the Frontier)”는 글을
2026-09-27 16:00:00 · 전자신문정부가 파인메탈마스크(FMM)를 쓰지 않는 LG디스플레이의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플립(FLiPP)'을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과제로 추진한다. 디스플레이 산업 앵커 기업과 함께 전략 기술을 개발, 기술 초격차를 이끌어내려는 취지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차세대 OLED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8세대 포토 패터닝 기술 및 고효율 장수명 소자 개발' 사업을 2027년 신규 대상 지원 과제로 기획 중이다. 노
2026-09-27 16:00:00 · 전자신문'마라톤 로봇' 라이보, 물속 걷는다…라이온로보틱스, 내년 판매 목표
라이온로보틱스가 완전방수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사족보행 로봇 '라이보3' 첫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이르면 내달 선보인다. 내년 중순 방산을 시작으로 상용화해 경찰·산업안전 등 현장 적용을 확대한다. 황보제민 라이온로보틱스 대표는 27일 “라이보3는 방수 기능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배터리와 다양한 장비를 탈착할 수 있고, 수리와 조립 용이성도 훨씬 높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라이온로보틱스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황보제민 교수
2026-09-27 16:00:00 · 전자신문[단독] 공공SW 대기업 참여제한 예외 급증…“심의 건수 전년 比 51%↑”
공공 소프트웨어(SW) 사업의 대기업 참여제한 예외심의가 올해 들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지난해 연간 심의 안건의 90% 이상을 처리한 데다 예외가 인정된 사업 규모도 전년 동기 2.6배 수준으로 불어났다. 몇 년 전 행정망 마비 사태에 이어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등을 계기로 대기업을 통해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원하는 공공 발주처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회에서도 대기업 참여제한 완화 논의가 본격화한 만
2026-09-27 16:00:00 · 전자신문제주 저소득층 보장 확대… 중위소득 6.7% 역대 최대 인상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내년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이 역대 최대 폭인 6.7% 올라 692만9885원이 된다. 이에 따라 제주에서도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를 받을 수 있는 소득 기준이 높아지고, 생계가 급박한 위기가구에는 공적지원 결정 전 30만원을 먼저 지급한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027년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은 올해 월 649만4738원에서 692만9885원으로 43만5147원 오른다. 기준 중위소득은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 수준을 토대로 정부가 정하는 복지 기준선이다. '중위소득이 6.7% 오른다'는 말은 모든 가구의 실제 소득이 그만큼 증가한다는 뜻이 아니다.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등 복지사업에서 대상자를 가려내고 급여 수준을 산정하는 기준선이 6.7% 높아진다는 의미다. 기준선이 높아지면 기존 수
2026-09-27 15:59:35 · 파이낸셜뉴스더불어민주당이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27일) "이번 정기 국회 대원칙은 민생 올인 정책 국회"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권칠승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추석민심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휴 기간 무겁게 들은 말은 민생이었다"며 "경제 성장 온기가 골고루 퍼지지 못하는 것은 정부와 여당에 뼈아픈 부분"이라고 답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이재명 대통령 순방 중 재제청 거부 의사를 밝힌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서도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박성준 수석...
2026-09-27 15:58:29 · 연합뉴스(최신)세계 5위 33분 만에 셧아웃 시킨 안세영.. 올 시즌 전적 무려 52승 1패 [나고야 AG]
[파이낸셜뉴스] 그야말로 '언터처블'이다. 코트 위에서 마땅한 적수를 찾을 수조차 없다. 한국 배드민턴의 '절대 1강'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랭킹 5위의 베테랑을 단 33분 만에 셧아웃시키며 아시안게임 사상 첫 여자 단식 2연패를 향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갔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태국의 라차녹 인타논(세계 5위)을 세트 스코어 2-0(21-8, 21-9)으로 가볍게 유린하며 준결승에 안착했다. 자비는 없었다. 전날(26일) 32강전과 16강전을 하루에 모두 소화하는 살인적인 강행군을 펼쳤지만, 안세영의 스텝은 깃털처럼 가벼웠다. 1세트 시작부터 코트 구석을 찌르는 정교한 스트로크로 상대의 혼을 빼놓으며 단 8점만 내준 채 21-8로 기선
2026-09-27 15:57:59 · 파이낸셜뉴스횡성 민생회복지원금 93억 삭감…장신상 군수 대안 마련 약속
【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전 군민에게 돌아갈 예정이던 93억원대 민생회복지원금이 군의회 예산 심사에서 삭감되자 장신상 횡성군수가 대체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7일 횡성군에 따르면 장 군수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 10~22일 열린 제337회 횡성군의회 정례회에서 전 군민 민생회복지원금 예산 93억3800만원이 삭감된 데 대한 입장을 내놨다. 장 군수는 주민 대표기관인 군의회의 심사 결과를 존중하고 받아들인다면서도 안타까운 심정을 숨기지 않았다. 군은 청년과 아이, 어르신, 농·축산인, 소상공인 등 모든 군민의 생활 안정과 가계 부담 경감을 위해 지원금 예산을 편성했다. 지원금이 지역 곳곳에서 돌며 골목상권 소비를 살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예산이 무산되면서 지급은 이뤄지지 않게 됐
2026-09-27 15:57:49 · 파이낸셜뉴스'미중 우호의 상징'으로 불리는 중국 자이언트 판다 두 마리가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중국 CCTV 보도에 따르면 자이언트 판다 '핑핑'과 '푸솽'은 현지시간 27일 오전 전세기를 타고 중국 청두 솽류공항에서 출발해 미국 애틀랜타 동물원으로 향했습니다. 출발에 앞서 청두 자이언트판다 번식연구기지에서는 작별행사도 열렸습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24일 미중 정상회담 중 열린 백악관 환영식에서 "며칠 뒤 판다 두 마리가 애틀랜타 ...
2026-09-27 15:57:44 · 연합뉴스(최신)불법 웹툰 사이트 137번 차단했는데…주소 바꿔 또 연다
[파이낸셜뉴스] 불법 웹툰·영상 사이트들이 접속 차단 이후에도 주소를 바꿔 다시 개설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최근 4년간 대체 사이트에 대한 심의·시정 요구가 1만6000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저작권 침해정보에 대한 접속차단 시정 요구는 총 2만4297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기존 사이트가 주소를 변경하거나 대체 사이트를 개설하면서 반복적으로 심의·시정 요구를 받은 건수는 1만6390건으로 전체의 67.5%에 달했다. 연도별 대체 사이트 심의·시정 요구 건수는 2023년 6236건, 2024년 5771건, 2025년 1877건, 올해 8월까지 2506건이었다. 반복 차단 횟수가 가장 많은 사이트는 '
2026-09-27 15:57:11 · 파이낸셜뉴스제조기업들의 4분기 경기 전망이 반도체 등의 수출 호조에 전분기보다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413개 제조기업을 상대로 조사한 '4분기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는 전분기보다 6포인트 오른 86이었습니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직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며 100 이하면 그 반대입니다. 아직 4분기 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지만 3분기보다는 줄어들었다는 의미...
2026-09-27 15:57:10 · 연합뉴스(최신)[앵커]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를 위해 이란이 제안한 이른바 '7일 계획' 휴전안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절했습니다. 이란은 그래도 진전된 입장을 기다리겠다고 했지만 미국은 폭격 재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김보나 피디입니다. [기자] 미국이 종전 조건을 수용할 경우 일주일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열겠다는 이른바 이란의 '7일 계획'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단칼에 거절했습니다. 수세에 몰린 이란이 호르무즈 개방을 내세워 ...
2026-09-27 15:56:55 · 연합뉴스(최신)DMZ 폭발 사고 책임 누가 지나… 李 대통령과 軍 지휘부에 연달아 고발장 접수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 추정 폭발 사고 책임을 둘러싸고 이재명 대통령과 군 지휘부에 대한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이날 이 대통령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안규백 전 국방부 장관, 강신철 현 국방부 장관 등 9명을 직권남용∙직무유기∙일반 이적 등 혐의로 전날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민위는 고발장을 통해 우
2026-09-27 15:56:34 · 세계일보美서 전기차 판매 압박 줄어든다⋯트럼프, 연비 기준 대폭 완화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유도해온 전임 조 바이든 정부의 연비 규제를 사실상 폐기하는 수준의 새로운 연비 기준을 승인했다.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자동차 업계 노동자와 자동차 구매자들에게 뜻깊은 날"이라며 "터무니없는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폐지하는 새 연비 기준을 방금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 기준은 미국 내 자동차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낭비를 없앨 것이며, 이번 조치가 자동차 가격 인하로 이어져 소비자들이 차량 구매 시 수천달러를 절약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 바이든 정부의 규제로 인해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수십억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너럴모터스(GM)부터 포드,
2026-09-27 15:56:12 · 파이낸셜뉴스익산 미륵산서 30대 등산객 벌에 쏘여 의식저하… 가을철 벌 쏘임 사고 늘어
전북 익산 미륵산에서 등산하던 30대 남성이 벌에 쏘여 의식이 저하되고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소방헬기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가을철 들어 등산과 벌초·성묘 등 야외 활동이 늘면서 이런 벌 쏘임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전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2분쯤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미륵산 등산로에서 A(30대)씨가 머
2026-09-27 15:55:29 · 세계일보"두 번 넘어지고 코치 품에서 오열했는데…" 17세 강준이, 韓 사상 첫 '보드 金' 쾌거 [나고야 AG]
[파이낸셜뉴스] 두 번 연속 차가운 바닥에 나뒹굴었고, 무거운 중압감에 짓눌려 코치의 품에 안겨 펑펑 눈물을 쏟았다. 모두가 무너졌다고 생각했던 바로 그 순간, 17세 고교생의 눈빛이 무섭게 돌변했다. 한국 스케이트보드의 '미래' 강준이(17·서울영등포고)가 일본의 심장부에서 세계 최강의 일본 선수들을 모조리 꺾고 대한민국 스케이트보드 역사상 최초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거는 대형 사고를 쳤다. 강준이는 27일 일본 아이치현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 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스케이트보드 남자 스트리트 결승에서 최종 합계 180.85점을 기록,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시상대 맨 꼭대기에 우뚝 섰다. 이 금메달은 단순한 메달 하나 이상의 묵직한 가치를 지닌다. 스케이트보드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2026-09-27 15:52:30 · 파이낸셜뉴스[속보] 조국 “민주당 내 ‘공취모’ 해산해야…조작기소 규명에 집중”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27일 “민주당 내 ‘공취모’는 해산하고 ‘조작기소’ 규명에 집중하자”고 촉구했다. 조국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추석 명절 연휴 시민들을 직접 만나 소통했다.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중심이 되어 ‘개혁 실천’과 ‘민생 회복’ 두 과제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역설하셨다”며 이같이 적었다. 조 원장은 “이에 시급하게 서
2026-09-27 15:52:12 ·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