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상장폐지 요건이 강화되자 국내 상장사의 주식병합이 1년 새 24배 폭증했다. 동전주 기준을 피하기 위한 병합과 시가총액 미달을 막기 위한 계열사 합병이 잇따르면서 기업들의 '상장 유지 전략'이 본격화하고 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상장폐지 개혁방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2일까지 국내 상장사의 주식병합 건수는 총 243건으로 집계됐다. 2024년 같은 기간 4건, 2025년 10건과 비교하면 24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51건, 코스닥시장 192건으로 코스닥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주식병합이 급증한 것은 강화된 상장폐지 제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지난 2월 '부실기업 신속·엄정 퇴출을 위한 상장폐지 개혁방안'을 발표했고, 거래소는 이를 반영한 상장규정을 개정
2026-07-05 06:00:00 · 파이낸셜뉴스"자존심이란 건 있을 수 없다"…문자 한 통에 17명이 일터 잃은 경비원들 [낮은 곳의 기록자]
아파트 경비초소는 누군가의 일터이자, 누군가에게는 퇴직 뒤 다시 붙잡은 생계의 자리입니다. 그러나 계약이 바뀌면 오래 일한 자리도 하루아침에 흔들릴 수 있습니다. 한 아파트 경비원 집단해고 논란을 통해 노년 노동자의 불안한 일터를 들여다봤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해야죠. 말하면 못 견디고 나가야 합니다." 최근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경비초소에서 만난 경비원 A씨는 집단해고 논란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경비원들은 아파트 측과 직접 고용 관계가 아닌 용역 계약 구조 안에서 일한다. A씨 역시 계약 관계상 철저히 '을' 위치에 놓일 수밖에 없다. 집단 해고 논란이 있는 만큼, 인터뷰는 어렵게 이뤄졌고, A씨가 특정되지 않도록 그의 발언과 주변 정황을 필요한 범위에서 정리했다. 그
2026-07-05 06:00:00 · 파이낸셜뉴스"삼전하닉 하루 13% 급등락, 차라리 6% 적금 들걸" 하락장 처음 맛본 '포모 개미'의 후회 [개미의 세계]
[파이낸셜뉴스] #. 직장인 O씨(29)가 처음 주식 계좌를 개설한 것은 올해 3월이었다. 지인 단톡방마다 "삼성전자로 월급 두 배를 만들었다", "하이닉스 1년 수익률이 300%에 달한다"는 인증샷이 연달아 올라오던 시기였다.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지금 주식 안 하면 평생 후회한다"는 자극적인 문구가 넘쳐났고,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9000피' 달성 뉴스가 쏟아졌다. 주변 사람들 모두 주식을 하는 것 같았고, 자신만 빼고 다들 부자가 된 듯한 분위기 속에서 O씨는 처음으로 'FOMO(Fear Of Missing Out·소외 공포)'를 느꼈다. 주식 초보인 O씨는 다른 종목은 쳐다볼 생각도 못했고,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매수했다. 초반에는 마냥 즐겁기만 했다. 계좌는 빨간불이었고, 수익은 자고 일어날 때마다
2026-07-05 06:00:00 · 파이낸셜뉴스"홍명보 뒤통수 때리며 질문했다"…AI가 만든 손흥민·메시의 '사이다 영상'
[파이낸셜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사퇴한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겨냥한 인공지능(AI) 합성 영상이 버전을 달리하며 온라인에 올라오고 있다. 해당 영상들은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장면을 AI가 실제처럼 구현하는 데서 나아가 축구팬들이 한국 축구계에 엄중히 묻고 싶은 질문을 대신하면서 "사이다 같다"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메시·호날두, "너 고대야?"…학력 카르텔 조롱 지난 2일 유튜브엔 '교체 요청한 메식이'이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올라왔다. 세계적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홍 전 감독을 "명보 형"이라고 부른 뒤 교체 출전을 요청하지만, 돌아온 건 "너 고대야"라는 홍 전 감독의 질문이다. 이어 "고대 아니면 가만히 있어"라고 말한 뒤 시선을 돌린다.
2026-07-05 06:00:00 · 파이낸셜뉴스[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메모리 3대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주가 전망을 놓고 비관과 낙관이 엇갈리고 있다. 내년까지 메모리 반도체 부족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은 주가 상승의 강력한 근거이지만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지출 둔화 신호가 포착된다는 점은 부정적이다. 전 세계 메모리 공급의 90%를 담당하는 이들 3대 메모리 업체 주가 흐름이 갈림길에 선 것으로 보인다. 공급부족 속에 주가 더 뛴다 4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월스트리트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론 주가를 더 끌어올릴 3가지 요인에 주목하고 있다. 가장 주된 동력은 AI용 메모리인 HBM(고대역폭 메모리)과 D램, 낸드 공급 부족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란 점이다. 두 번째는 장기 계약이다. 마이크론은 2030년까지 대규모 장기 공급 계약들 맺었고, SK하이
2026-07-05 05:50:04 · 파이낸셜뉴스조류는 일부일처제?… 산치커디, 암컷은 더 똑똑한 수컷 나타나면 '바람' 피운다
새들도 지능이 높은 이성에 매력을 느끼는 성향이 확인됐다. 평생 한 마리의 수컷과 짝을 맺는 것으로 알려졌던 암컷 산치커디는 현재의 짝보다 더 똑똑한 수컷이 나타나면 적극적으로 외도를 감행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주 웨스턴 대학교의 캐리 브랜치 조교수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이라이프(eLife)'를 통해 암컷 산치커디가 둥지 안의 수컷보다 인지 능력이 뛰어난 수컷을 찾아 유전자를 남
2026-07-05 05:50:00 · 전자신문캐나다에서 반려견과 산책을 하던 한 여성이 거대한 회색곰(그리즐리)과 눈앞에서 마주친 아찔한 순간을 담은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각) 캐나다 앨버타주의 한 산장에서 근무하는 이 여성은 반려견의 배변봉투를 버리기 위해 커피를 들고 숙소 앞에 잠시 나섰다가 곰과 마주쳤습니다. 곰이 반려견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며 따라오기 시작하자 여성은 목줄을 잡은 채 큰 소리를 내며 거리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곰이 계속 접근하자
2026-07-05 05:50:00 · 전자신문테슬라 독주에 BYD 가세…상반기 판매 수입차 절반은 전기차
독일 내연기관차가 주도하던 수입차 시장의 중심축이 올해 상반기 미국·중국 전기차(EV)로 크게 이동했다. ‘수입차 1위’를 달리고 있는 미국 테슬라의 강세에 중국 BYD가 약진하면서 수입차 판매량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다만 하반기에는 BYD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 제외와 테슬라의 가격 인상 등 시장 변수가 예고돼 있
2026-07-05 05:25:13 · 세계일보'전대의 추억'… 대권·당청관계 '두 요소'때 마다 갈등 커졌다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초반레이스가 뜨거워 지고 있다. 연임에 도전하는 정청래 전 대표. 당으로 돌아온 김민석 전 국무총리. 재보궐선거로 국회로 복귀한 송영길 의원간 벌어지는 경쟁구도인데, 초반 레이스에서 과열된 분위기가 읽혀진다. 정당의 당원들이 모여 한 정당의 대표를 뽑거나 당의 노선을 정하는 전당대회는 한 정당의 의사결정구조에서 가장 중요한
2026-07-05 05:24:54 · 세계일보대학 인권센터, 양성평등 사업 추진 어려움 1순위는 전담인력 부족 65.9%
대학 인권센터에서 양성평등 사업을 추진하는데 가장 어려운 점으로 전담인력 부족을 꼽았다. 고등교육법 및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인권센터 역할과 전담인력 기준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온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3일 대학 인권센터 운영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대학 내 양성평등 제고를 위한 인권센터 운영 개선방안 연구’의 주요 조사결과를
2026-07-05 05:24:35 · 세계일보지선 끝나자 기지개 켜는 산하기관장 인선… LH 이후 어디
국토∙산업∙기후 분야의 일부 산하기관장 공백기가 6∙3 지방선거 이후로도 장기화 하면서, 경영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다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10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신임 사장 선임을 완료한 만큼, 다른 기관들도 인사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5일 정치권과 관가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이성훈 비서관의
2026-07-05 05:24:09 · 세계일보중구, 명동서 ‘도심 속 북캉스’ 운영 [지금 우리 동네는]
서울 중구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명동에서 책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북캉스’를 운영한다. 중구는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복합문화공간 명동아트브리즈 5층에서 도심 속 북캉스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가 서울도서관에 사전 신청해 확보한 북키트를 활용해 진행된다. 북키트에는 일반 도서 2권과 어린이 도서 2권,
2026-07-05 05:23:50 · 세계일보‘표절의혹’ 김칸비·황영찬 작가 “오리지널과 이미테이션의 경계, 그 감정에 주목해달라”
네이버웹툰 ‘표절의혹’의 작가 김칸비·황영찬이 ‘예술과 광기’의 충돌을 그려내며 독자들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두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연쇄 살인과 예술, 그리고 ‘표절’이라는 민감한 소재를 결합해 인간의 내면을 집요하게 파고들고 있다. 서면으로 만난 두 작가는 모두 만화창작을 전공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 설치미술이나 조형 예술과는 거리가 있
2026-07-05 05:23:31 · 세계일보민주당 청년 당선자 워크숍 참석한 金·鄭…사진으로 돌아보는 한 주의 기록 [한컷한주(週)]
더불어민주당이 8월 전당대회를 앞둔 가운데 당권주자들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유력 주자로 꼽히는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는 28일 경기 광주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청년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했다. 김 전 총리와 정 전 대표는 이날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와 관련해 의견 차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2026-07-05 05:22:52 · 세계일보국민체육진흥공단,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 총력…신고 포상제 본격 시행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와 계좌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 근거를 마련하며 본격적인 단속 강화에 나섰다.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서 차단 결정이 내려진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신고할 경우 건당 1만5000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월 최대 150만원까지 받을
2026-07-05 05:19:31 · 세계일보말 모근 하나 뽑았을 뿐인데…한국 경마판 뒤흔든 ‘세계 1위 DNA’의 비밀 [권준영의 머니볼]
말의 모근 한 가닥이 세계 챔피언을 만들 수 있을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경주마의 잠재력을 가늠하는 일은 혈통과 조교사의 경험, 오랜 현장 감각에 크게 의존했다. 하지만 지금은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망아지의 모근에서 DNA를 추출해 유전 정보를 분석하고, 훈련 과정에서는 심박수와 속도, 걸음 수까지 실시간으로 데이터화한다.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
2026-07-05 05:18:34 · 세계일보‘케이팝데몬헌터스’ 연기한 이유가 있었다…아덴 조와 이재가 사랑한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데몬헌터스’에서 주인공 ‘루미’ 역을 맡았던 한국계 미국인 배우 아덴 조가 3일 자신의 결혼식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7일 이탈리아에서 치러진 아덴 조의 결혼식은 단순한 예식을 넘어 한국의 멋을 고스란히 보여준 전통 혼례로 진행됐다. ◆ 차별과 방황의 경험으로 완성한 아덴 조의 루미
2026-07-05 05:12:11 · 세계일보“술 잘 받네” 웃다가 큰코다친다…황정민이 지운 붉은 신호
화면 속 얼굴에서 붉은 기가 빠졌다. 턱선도 한결 날렵해졌다. 지난 1일 영화 ‘호프’ 홍보 영상에 등장한 배우 황정민의 달라진 모습에 시선이 쏠렸다. ‘술톤’이란 별명이 붙을 만큼 붉은 얼굴로 익숙했던 그가 이전과 다른 인상을 보인 것이다. 연예계 대표 애주가로 꼽혔던 황정민은 2025년 2월 한 방송에서 금주한 지 1년째라고 밝혔다. 술을 많이 마신
2026-07-05 05:00:00 · 세계일보“수박은 되고 복숭아 씨는 안 된다고?”…여름철 음식물쓰레기 제대로 버리는 법
퇴근 뒤 현관문을 여는 순간 시큼한 냄새가 훅 끼친다. 전날 먹고 남긴 수박 껍질 주변에는 초파리가 맴돌고, 음식물통 바닥에는 붉은 과즙이 흥건하게 고여 있다. 기온이 높은 여름에는 음식물이 빠르게 상한다. 하루만 방치해도 냄새가 심해지고 벌레가 꼬이기 쉽다. 수박 껍질과 복숭아 씨처럼 음식물쓰레기인지 일반쓰레기인지 헷갈리는 품목도 한꺼번에 늘어난다.
2026-07-05 05:00:00 · 세계일보다시 돌아온 백종원…1000만명 몰렸던 예산시장 살아날까 [밀착취재]
“지역 활성화는 포토 스폿 몇 곳을 만드는 일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와 하루를 보내고, 다시 오고 싶어지는 이유를 만드는 일입니다. 지역의 맛과 이야기가 가장 중요해질 겁니다.” 수많은 구설수에 휩싸였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다시 ‘지역개발’을 들고 돌아왔다. 지난해 각종 논란으로 사실상 제동이 걸렸던 지역개발 사업을 ESG 경영의 핵심
2026-07-05 05:00:00 ·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