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인지 호랭인지 지난 설에는 뭔가 의미있는 선물 좀 해야겠다는 생각에 블로그 오랜 이웃(블로그 타이거)가 판매하는 꿀을 사서 보냈습니다. 25개를 신청해 두 개씩 포장해서 선물을 했는데 반응이 꽤 좋네요. 내 것도 몇 개 챙겼는데, 예전에 대형(2.4kg) 유리용량과 달리 콜라병 사이즈의 튜브형이라 짜서 먹을 수 있어 간편하고 보관하기도 좋네요. 채밀 시기가 오래되어 숙성도가 좋아서 요즘 따뜻한 꿀물을 마시니 위가 편하네요. 벌써 한 통 다 비웠음. 요즘 그래서 빈속에 모닝커피는 자제하는 중 꿀의 효능이야 말해 뭐 합니까. 꿀은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항산화제, 당분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건강에 다양한 효능이 있.......
2025-02-12 13:16:19 · Self-Esteem세상의 모든 결혼이 이렇게 행복하면 얼마나 좋겠어요. 의사 집안에서 태어나 온갖 재능을 다 물러 받은 화가는 6개국어에 능통하고 젊은시절에 벌써 영국 로열아카데미의 회원이 되어 부와 명성을 가졌지만...정작 화가는 결혼을 하지 않았고, 환상적인 신혼을 상상으로 그렸습니다. 19세기 파리 패션을 다양한 색상과 질감으로 구현한 오귀스트 툴무슈 (Auguste Toulmouche, 1829~1890)의 작품에서 신부는 다가올 결혼식에 '주저하거나, 하기 싫은' 정도가 아니라 표정에서 이 결혼에 적대감마저 감돕니다. 당시 귀족이나 부르주아들은 어울리는 집안끼리 결혼이 성행해, 오늘 결혼할 남자가 아닌 사랑하는 사람이 달리 있나 봅니다.......
2025-02-11 13:51:49 · Self-Esteem청색시대에서는 청운의 꿈을 안고 파리에 입성한 19살의 피카소는 실연에 의한 고통스러운 현실을 도피하는 친구의 죽음, 화려한 파리의 뒷골목에는 질병과 추위, 배고픔이 함께하는 잔인한 고통을 체험하면서 도시 빈민의 밑바닥 삶의 근원적 외로움과 절망을 짙푸른 청색을 통해 표현했던 거죠. 이런 청색시대(1901~1904)를 통해 화가로서, 인간으로서 성숙해지는 과정을 그림과 함께 설명하였던 포스팅입니다. 장밋빛 시대 (또는 장미 시대) Pablo Picasso (스페인, 1881 ~ 1973) 청색시대 이후의 2년 남짓 짧은 기간을 장밋빛시대(1904~1906)라고 하는데 이 시기에는 청색의 암울함에서 벗어나 황토색과 연한 장밋빛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특.......
2025-02-06 23:25:40 · Self-Esteem르네와 아내 조르제트 마그리트. 1922년경 René and Georgette Magritte: A Love Story 초현실주의의 아이콘인 르네 마그리트의 파격적인 그림에도 불구하고 마그리트의 작품 대부분에 영감을 준 첫사랑이자 아내인 조르젯을 만나 평범한 개인 생활을 했습니다. 마그리트는 자칭 '집돌이'였으며,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은 편안한 집에서 그렸습니다. 작품 활동을 하다가 조르젯이 식사를 준비하면 마그리트는 하던 작업을 중단하고 이젤을 옆으로 밀어내고 자리를 비워 식사를 했다고 합니다. 마그리트 거실, 지금은 '마그리트 하우스 박물관', 벨기에 브뤼셀 그는 항상 내가 있는 곳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을 더 좋아했습니.......
2025-02-05 20:48:24 · Self-Esteem눈비 내리는 소릴 들으며 잠이 들었는데 새벽에도 눈이 내린다. 밤새 내린 눈, 캠핑용 텀블러 '그란데 사이즈'인데 저만큼 눈이 왔음 습관처럼 '내려 마실까' 잠시 고민하다 검색하니 7시 오픈, 목도리까지 하고 커피 들고 눈길 걷다가 자빠질 뻔. 습눈이라 무겁고 미끄럽고 11:30에 광화문 근처에서 점심 약속이 있어 눈 내린 고궁 풍경을 멋지게 블로그에 올려야지 하며 일찍 나서서 덕수궁 설국을 만끽하고자 왔지만... 닫았네요.. 어젯밤에 도착한 미국 발 비행기도 공항에서 5시간 발이 묶일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다고 하는데 뭐.... 아침부터 구경 온 외국인 부부와 뻘쭘하게 눈빛 교환하고 발길 돌렸음. 아쉬워서 돌.......
2024-11-28 15:25:12 · Self-Esteem우크라 국민 52%가 종전을 바란다 지난 8월과 10월 우크라이나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갤럽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쟁 그만하자"라는 여론이 22년( 22%) 대비 두 배이상 올라 응답자의 52%가 최대한 빨리 종전 협상을 하길 바란다고 답함.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1000일이 지난 가운데 우크라인들의 절반 이상이 영토 일부를 양보하더라도 전쟁을 끝내길 바란다는 것이다. 반면에 승리할 때까지 계속 싸워야 한다는 응답과 영토 양도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38%였다. 2022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3%가 승리할 때까지 싸워야 한다고 답했고, 종전 협상 찬성 의견은 22%에 불과했다. 전쟁초기 / 현재 상태 (돌고돌.......
2024-11-24 15:30:00 · Self-Esteem누가 그러더군요 가을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이 내어 주는 관대함과 따뜻함이 필요한 계절이라고.. 날씨는 심리 탓도 큰 듯합니다. 싸늘해졌지만 아직은 가을이기를 바라고 가을을 밀어내는 겨울에 애써 외면하게 되네요 이럴 때 고궁산책은 좋은 나들이가 됩니다. 달 밝은 가을밤이다. 그림보다 읽던 책을 펼쳐 보고 영화도 보고 세상을 보다 나를 보다, 맛도 본다 막 튀겨낸 꽈배기는 색깔이며 향기며 바삭하고 촉촉한 느낌이며, 설탕의 단맛과 잘 어울려 고픈 배뿐만 아니라 마음도 위로하는 참 착한 먹거리^^ 붕어빵도 그렇고. 보나르의 희귀한 그림이네요 어떤 색상을 좋아하세요? 물론 계절마다 다르겠지만^^ 깊은 가을 정취가.......
2024-11-23 20:58:54 · Self-Esteem윤대통령은 APEC회의 참석차 페루를 방문하여 페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정상회담에서 HD현대중공업이 수출하여 현지 건조중인 함정에 용골 서명식도 가졌으며 KF-21 보라매의 현지 부품 공동생산 위한 협약 등 다수의 경제, 방산, 관광, 광물, 도로 등에 대한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페루 방산 수출 주요 협약 내용 - HD현대중공업 페루 해군함정 4척 수주 : 추가 12대 건조 우선협상대상자 자격 획득 : 잠수함 2척 이상 공동 건조 계획 - 현대로템 K808 중형 보병전투장갑차 120대중 30대 우선 도입 - k2 전차 100여대 생산시설 - KAI, 페루 공군에 FA-50 전투기 20~24대 수출 - 페루공군, 차세대 다목적전투기 KF-21 유력 : KF-21.......
2024-11-18 20:30:00 · Self-Esteem어제 이 그림을 보다가 "뒷모습을 보는 뒷모습"이란 주제로 글과 그림을 올려볼까 했는데, 검색하니 뒷모습에 대한 그림을 제법 올렸네요. 뒤통수 때리고 뒤통수 맞고 확실히 뒤쪽이 진실인듯.. 오늘 아침은 왠지 이런 느낌. 많이 추워졌네요 따땃하게 나가세요 장갑도 챙기사고 휴일 동안 빵과 커피 사러 잠시 나갔다 온 거 말고는 종일 이러고 살았음. 돌아보면, 뒤돌아보지 않기 위해 뒤돌아보는 내가 있다 - 언젠가의 석양, 김선재 - 2024년도 이젠 40일 남짓 남았군요... ↓ 미술관 풍경을 많이 그린 Karin Jurick 의 신작, 호퍼의 그림 속에 들어간 감상자 오로지 타인에게로만 열린 또 하나의 표정’, 나태주 시인은 뒷모습을 이.......
2024-11-18 07:52:35 · Self-Esteem봄은 피어나고 가을은 물들고 여름은 발산하고 가을은 스며들고.. 자연이 베푸는 시간은 넉넉한듯해도 유난히 가을에만 인색하죠. 모든 낙엽이 꽃이 되는 가을, 적당히 쌀쌀하고 적당히 센치하고 마냥 걷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2024-11-06 16:22:53 · Self-Esteem'체코 원전 금융 지원 없다더니... 정부, 입찰 때 “돈 빌려주겠다” 약속했다'며 사실관계 확인도 안된 여론 호도용 기사를 보도하니 안 그래도 이번 정부가 무조건 싫은 사람들은 제목만 보고 욕을 한다. 뭐 이걸 노린 건지도 모르지. 체코 정부 공식 성명 : “금융 협력 요청 없었다” ○ 우선협상대상자 선정(’24.7월) 이후, 체코 정부는 건설 재원을 자체 조달할 계획임을 밝혔기 때문에 “금융 지원은 합의된 것도 없을뿐더러 금융 협력 요청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참 나라 망신도 다양하게 시키고 있다. 이런 가짜뉴스가 제대로 안 먹히니 “체코 원전 24조? 비용 빼면 대박 아닌 쪽박 사업, 대국민 사기극" “.......
2024-11-05 13:12:34 · Self-Esteem르네 그뤼오 René Gruau (1909 – 2004) 이태리 출신의 패션 아티스트로 활약한 그뤼오는 획기적인 디자인, 과감한 선과 칼라로 활동 당시 사실상 하이패션 (haute couture)의 흐름을 주도했다고 할 수 있죠. 지난 9월 27일부터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展에 초대를 받았는데, 출장 일정과 겹쳐 못 가본게 좀 아쉽네요. 르네 그뤼오는 이탈리아 백작의 가문에서 태어났으나 3세때 부모의 이혼으로 프랑스인 어머니(역시 귀족)를 따라 파리로 가게 되었습니다. 이때 자신의 성을 어머니의 last name인 Gruau로 따르게 되어 훗날 Gruau라는 이름으로 유명해지게 되죠. 그의 사인입니다. - G위에 * - 어.......
2024-11-04 11:56:18 · Self-Esteem영국 런던 도로를 점거하고 기도하는 무슬림들 수천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다니며 영국 도심에서 기도를 한다. 포르투갈에서 수명의 난민들이 차에서 내리는 여성을 집단 린치를 가하고 가방을 뺏어간다. 모로코를 여행하던 스웨덴 여성이 15명 이상의 남성들에 둘러싸여 집단 성폭행을 당한다. 유럽내 불법 난민들로 인해 한 해 2만건 이상의 성폭행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Asylum Seekers harasses European Women"과 같은 기사 제목이 하루가 멀다하고 뉴스에 올라온다. 독일 뮌헨에서 옷을 덜 입은 여성에게 이슬람 남자들이 '차도르'를 해라며 계속 따라 다니며 괴롭힌다.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등에서 이슬람.......
2024-10-29 16:00:00 · Self-Esteemcozy black and white는 자칫 지루한 느낌도 있지만 이만큼 기본에 충실한 색상도 없는 듯 레이어 룩을 연출할 수 있어 가을 outfit에 완벽 파숑을 말할 땐 영어를 많이 넣어야 있어 보인다면서요^^ 편안한 세련미 요즘 거리를 걸으면 젊은 여성들이 뒷머리를 고무줄이나 핀으로 묶은 모습을 자주 보는데 꽤 괜찮은 패션템 버건디와 그레이 조합도 가을에 완벽 버건디+버건디 고급지긴 한데 좀 부담스럽.. 까꿍!
2024-10-28 13:10:00 · Self-Esteem중년의 위기는 중년의 헷갈림 갱년기는 중년의 사춘기라고 한다. 청소년의 사춘기는 반항의 시기라면 갱년기는 지치고 힘들고 귀찮고 좌절, 후회, 무력감, 나락.. 등 제2의 정체성 위기를 겪는 과정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는 중년의 위기는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게 무엇인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일깨워 주는 중년의 지혜, 즉 중년의 명료함이 되기도 한다. 해야 하는 것과 하고 싶은 거 해야 할 것을 하기 위해선 하고 싶은 것을 포기했던 시간, 이후에 선택된 길이 더 좋은 길이든, 아니든 결국 좀 더 명료해진 자신이 선택하는 길이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에 초점을 맞추면 내 삶은 무거워지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
2024-10-26 15:06:13 · Self-Esteem전쟁을 준비해야 하는 나토 트럼프가 "나토 국가들은 국방비를 GDP 대비 4%까지 올려라, 그렇지 않으면 재집권하면 미군을 빼버린다"라고 하자, 나토 전 사무총장은 "오히려 미국이야말로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러시아가 이 전쟁에서 이길 경우 중국 역시 더 대담해질 것"이라고 경고하는 놀라운 기적의 화법을 구사했다. 유럽과 EU가 얼마나 많이 지원했길래 저런 소릴하나 한번 봐야죠. 2022~2024년 각국 우크라이나 지원 금액 1. 미국 : $93 (약 127조) 2. EU : $48 billion 3. 독일 : $16.5 billion 4. 덴마크 : $7.5 billion (중고 F-16) 5. 네덜란드 : $7 billion (중고 F-16, 탄약) .......
2024-10-25 19:28:25 · Self-Esteem어둠뿐인 어둠 없고 빛만 있는 빛도 없으리 어둠엔 빛의 가루 사금처럼 뿌려지고 빛에는 검은 씨앗 촘촘하리 사랑한 이는 지쳐 눕고 사랑받은 이는 그 사랑 갚으려고 귀로에 있는지 몰라 - 귀띔, 김남조 - 올가 크바샤 / 그림자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말했다 "당신이 필요해요" 그래서 나는 정신을 차리고 길을 걷는다 빗방울까지도 두려워하면서. 그것에 맞아 죽어서는 안되겠기에. 베르톨트 브레히트(Bertolt Brecht)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 택배 문자가 귀찮다고 하지만 막 볶은 커피를 배달하는 이 소리가 더없이 반갑고, 배고플 시점에 식당에서 메뉴판 보는 게 행복해
2024-10-24 11:20:00 · Self-Esteem근거는 없지만, 떠도는 설에 따르면 (어차피 고대 썰은 다 근거가 부족함) '키스'는 오래전 수렵시대에 며칠동안 사냥을 나간 동안 '배우자가 나 몰래 식량을 먹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는 수단'이었다고 함. 아 왜 이래, 나 아무것도 안 먹었다고!! "그렇다, 키스는 불신의 산물이다! 상대를 신뢰한다면 키스 금지!! 그래서 오래 만난 연인 사이, 부부들이 키스를 안 하는 것은 서로를 신뢰(?)하기 때문임. 앞으로 '장모님 딸과 키스하는 것은 근친상간'이라는 X소리 할 필요 없음. 니체도 인가에서 "키스와 악수와 포옹 등은 실은 불신을 바탕으로 생긴 행위"라고 하며 모든 엉.......
2024-10-19 15:12:26 · Self-Esteem화약냄새를 풍기던 그녀앞에 선 이병헌은 같은 쪽으로 걷겠다고 말한다 귀하가 걸으려는 곳이 어디든, 난 그 앞에 서 있고 싶었소. 귀하가 날 이리 이별 앞에 세워둘 줄도 모르고 말이오. 그대와 걸은 모든 걸음이 내 평생의 걸음이었소. 그대와 함께 한 모든 순간이 내겐 소풍 같았소. 드라마
2024-10-15 22:13:21 · Self-Este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