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도스토옙스키
러시아 역사 자료를 찾다가 고려대 석영중 교수의 러시아 여행기를 읽었다. 러시아 문학, 특히 도스토옙스키와 톨스토이의 일대기와 책을 쓴 배경지를 찾아다니는 여행기였는데, 도착하는 곳마다 도시와 마을의 배경과 묘사를 책 내용을 곁들여 소개하고 있어 긴 글 6편을 꼼짝도 하지 않고 읽었다. 글도 참 맛깔나게 쓰시네^^ 글에도 외모가 있다면, 정말 잘 생겼고 유머 있고 젠틀하면서도 엄숙한 러시아 남자 같다. 아들에게 아버지는 어떤 존재인가. 누군가에게는 닮고자 하는 영웅이고, 누군가는 극복하고자 하는 높은 벽이고, 어떤 이에게는 애처로운 대상이기도 하고, 또 누군가에게는 저주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역으로 말하면 그만큼 아.......
2022-01-27 00:33: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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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프리앙 Emile Friant - 프랑스 사실주의
요즘같은 대선 정국에서는 친구와 피해야 할 화제가 정치인듯. 매번 편이 갈리고 고성이 오가고 삐치고^^ 프리앙의 이 그림은 정말 그런 모습을 너무나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토론의 당사자보다는 한 켠에 물러서 있는 관전자 두 명의 표정이 압권. 모름지기 친구들과는 이렇게 즐겁게 놀아야지. 암만~ 그래도 요즘은 스포츠는 다 같이 즐기자는 분위기라 야구 시즌에도 별 다툼이 없네 제목이 <슬픔에 젖은 아이>지만, 아이의 삐친듯한 얼굴이 귀엽네요. 입가에 미소를 띤 언니가 달래는 듯 한데, 아마 놀렸을 듯, 졍겹기도 하다. 아이의 팔목이 너무 두꺼운게 비만 걱정이..약간. 언니한테 서운할 땐 역시 엄마품이 최고지. 엄마.......
2022-01-26 17:14: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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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k-9 자주포 200대 추가 배치!
□ 인도 육군 K-9 자주포 100대에 이어 200대 추가 구매 발표 인디아 투데이는 23일(현지시간) 인도 국방부가 1000억 루피(1조 6050억) 규모의 K9 자주포 200문을 추가 주문하기로 했다고 보도합니다. 이미 예견된 물량이지만 좀 당겨졌네요. 올해 안으로 현지 회사인 L&T에 발주될 이 주문은 인도 민간 부문 방산업체에 발주된 최대 주문이며, 인도 육군 현대화, 산업 방어 기지 구축 계획에 대단한 전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 인도의 인디아 데일리 뉴스 우리 K9 자주포는 영문명 K9 Thunder (천둥) 인데 힌디어로 '바지라'입니다. 이미 한화 디펜스는 인도 현지 업체인 L&T와 함께 100문의 K-9 바지라를 450억 루.......
2022-01-26 10:20: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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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과 나 - 조하리의 창
강원도에는 눈같은 비가 오전부터 내리네요. 레스토랑 안에는 시끄러운 음악이 들리지만 1도 동화되지 않고 창밖을 보니 오히려 차분히 가라 앉네요. 창밖을 바라보며 자신의 모습을 투사하기도, 혹은 눈은 창밖을 향하지만 아무런 피사체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있죠. 그래서 나와 외부를 구분짓고 있는 이 작은 창틀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기도 합니다. 유리창은 곧장 거울이 되어 내 모습을 비추고 있을 때가 있죠. 조하리 창의 '보이지 않는 창(Blind Area)'처럼 자신의 진실된 내면과 성격을 투사고 있는 것은 아닌지..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화가는 창 너머의 풍경들을 담고 있지만 우리는 내면의 자신을 본다. 창이 가지.......
2022-01-25 20:24: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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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체인의 눈 - 한국형 정찰위성
갑자기 대선 정국에 킬체인이 화두가 되었네요. 근데 시간이 지나니 킬체인 이야기는 쏙 빠지고 "선제공격이라니!! 하며 전쟁광"으로 몰아 갑니다. 북한이 올 해 들어 벌써 4번째 강력한 (극초음속 이라고 주장하는) 미사일을 동해쪽으로 쏘자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KAMD)도 뜨거운 감자로 올라 왔습니다. ▷킬 체인(Kill Chain)은 북한의 핵위협에 대응해 KAMD와 더불어 2023년까지 구축하기로 한 한미연합 선제타격 체제로 30분 안에 목표물을 타격한다는 개념입니다. 북한이 핵무기 또는 그에 버금가는 미사일을 쏘기전에 먼저 징후를 포착하여 선제 타격하여 국민의 생명과 자산을 지킨다는 것이지 전쟁을 먼저 하자는 개념이 아.......
2022-01-25 12:1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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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오늘] 톨스토이, 위태로운 위대한 여정
<안나 카레니나>에서는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불행의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라고했다. 그리고 <이반 일리치의 죽음>에서 "아주 가까운 사람의 사망 소식을 들은 사람들이 누구나 그러듯이, 그들도 "죽은 게 자신이 아니라 바로 그라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꼈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런 것 같다. 이런 관점을 가진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과 삶에 대한 고민을 해야만 깨닫게 되는 일종의 통찰이겠지.
2022-01-24 23:1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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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순방 의미 - UAE 사우디 이집트 / 천궁2 비호2 K2전차
임기를 4개월 남짓 남겨놓는 대통령의 마지막 순방길은 6박 8일(1월 15일~ 22일) 동안 중동 3개국이었습니다. 국방 현대화 및 방산 협조, 인프라 구축, 농업 의료 수소 협력 강화, 우주 협력 등이 주 과제입니다. 두바이 EXPO 한국관 'Smart Korea, Moving the World to You' 1. UAE 천궁2 계약 확정 첫 방문국인 UAE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까지 동행해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와 작년 연말에 잭팟을 터뜨린 천궁2에 대한 최종 계약을 마무리했습니다. 원래 방산 쪽은 다 되고도 엎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대통령이 가서 최종 사인을 했고, UAE의 실세인 국방 특임장관은 또 다른 선물 보따리(5조짜리)인 T-50 고등훈련기 도입 건을.......
2022-01-24 19:3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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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과 외로움 Pascal Campion
가장 좋아하는 일러스트라 자주 그림을 인용도 하고 사랑이야기로 몇 번 포스팅한 것 같네요. "고독할 기회가 적기 때문에 외롭다" 무릎을 탁 치게하는 공감되는 말입니다. 고독을 씹어 볼 시간도, 여건도, 환경도 스스로의 의지로 못 가져 봤으니 자신이 외로운건지 고독한 건지 구별 못하고 살아가는 겁니다. '우리'라는 테두리 안에 있다가도 어느 순간 돌아보면 혼자인 나를 발견하기도 하니까요. "외로움은 찾아오는 이가 없는데도 오는 것이고, 고독은 찾아오는 이를 거부하는 데서 오는 것" 이라고 합니다. 지금 외로운 건가요... 고독한 건가요.. ? 그저 나를 위한 작은 공간, 그리고 나만의 시간이 조금.......
2022-01-24 14:2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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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오늘]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7만 년 전, 호모 사피엔스는 아프리카의 한 구석에서 자기 앞가림에만 신경을 쓰는 별 중요치 않은 동물이었다. 이후 몇 만 년에 걸쳐, 이 종은 지구 전체의 주인이자 생태계 파괴자가 되었다. 오늘날 이들은 신이 되려는 참이다. 영원한 젊음을 얻고 창조와 파괴라는 신의 권능을 가질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2022-01-22 09:4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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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오늘] 희망 - 긍정의 착각
영국화가 George Frederic Watts : Hope(2번째 버전), 1886. Tate. London. 단 한 줄의 코드라도 남아 연주할 수 있다면 기대가 아닌 그것은 희망..
2022-01-21 21:3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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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카츠 전시회 - Alex Katz Flowers
알렉스 카츠 전시회 “Alex Katz: Flowers.” 타데우스 로팍 서울 갤러리 (Thaddaeus Ropac Seoul) 2021.12.09 ~ 2022.02.05 현대 초상화의 거장 알렉스 카츠(미국, 1927~ )는 2018년 롯데 뮤지엄 전시회를 통해 국내에 첨 소개되었던 화가입니다. 카츠는 주로 아내인 Ada를 모델로 한 인물 작품이 대부분인데 이번 전시회는 꽃을 주제로 했네요. 카츠의 스타일은 추상적이도, 사실적이지도 않습니다. 둘을 적절히 혼용하여 정지된 순간을 보여줌으로써 작가가 던지는 묵시적 메시지가 아닌, 관객은 자신의 이야기로 공감대를 확대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알렉스 카츠는 사람을 관찰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꽃을 연구합니다. 그의 그림.......
2022-01-21 12:5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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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일러스트 Jessie Willcox Smith
제시 윌콕스 스미스 (1863~1935) Jessie Willcox Smith. 미국 일러스트 미국 펜실베니아 학파 출신. 황금기의 미국에 가장 영향력있는 일러스트중 한명으로 많은 책과 잡지의 삽화와 그림을 그린 화가다. 그녀 자신은 신여성(현대여성)으로서도 명성이 높았지만, 정작 현대적 관점에서 여자애는 핑크에 인형으로 정형화시킨 부분이 논란의 여지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읽는 아이들의 모습을 자주 노출함으로써 여성 교육의 필요성을 부각하여 "New Woman"을 강조하였다. "the educated, modern and freer" Water-Baby 시리즈
2022-01-21 11:0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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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오늘] 닥터 지바고 -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닥터 지바고 아름다운 시베리아 설원의 감미롭고 안타까운 사랑이야기
2022-01-20 16:25: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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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오늘] 반 고흐 - 꽃 피는 아몬드나무 Almond blossom
빈센트 반 고흐 꽃 피는 아몬드나무 디테일 1890. 반고흐 미술관. 암스테르담. 아몬드나무의 꽃말은 희망
2022-01-19 18:0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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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세계사 - 숨은 이야기들
□ 종교재판을 받고 나서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혼자 중얼거렸다는 말로 유명한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실제로 이런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이 말은 갈릴레이 사후 100 여년 뒤에 그의 초상화 밑에 적혀 있던 글귀였고 후세 사람들이 그가 남긴 말로 포장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원래 신화라는 것이 그렇게 만들어지는 것이죠. □ 중세 유럽에서 유행하였던 풍속 중 하나는, 장인(master craftsman) 아래에서 일을 배우던 도제는 그 장인이 죽으면 과부가 된 장인의 아내와 결혼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결혼을 통해 도제가 장인의 지위를 획득해 신분을 더 빨리 상승시킬 수 있었죠. □ 중세 유럽에서 인기있는 것중 하나는 성인의 유해.......
2022-01-19 11:17: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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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경우 / 이문재
어떤 경우에는 내가 이 세상 앞에서 그저 한 사람에 불과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내가 어느 한 사람에게 세상 전부가 될 때가 있다. 어떤 경우에도 우리는 한 사람이고 한 세상이다. _ 어떤 경우/ 이문재 『지금 여기가 맨 앞』 그림 : Thomas Lamb (UK, 1978~ ) 나만은 다르다 이번은 다르다 우리는 다르다 <거대한 착각> 박노해
2022-01-18 21:2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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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Gustave Fischer - 덴마크의 겨울풍경
다시 그대를 만날 수 있다면 하얀 눈이 되고 싶습니다 뽀드득 밟히기도 하고 소담스레 뭉쳐지는 정겹기만 한 기쁨이고 싶습니다. 파울 피세르 (1860 - 1934) Paul G. Fischer (Danish artist) 덴마크의 부유한 유태인 집안에서 태어난 화가는 탁월한 재능과 경제적 어려움없이 코펜하겐의 왕립미술아카데미에 2년간 수업을 하고, 코펜하겐 거리와 사람들의 모습을 잡지에 삽화가로서 활동하며 인정을 받게 됩니다. ‘북구의 파리’라고 불리는 코펜하겐과 프랑스를 오가며 도시 풍경속의 사람들의 일상의 모습을 화폭 속에 담았습니다. 프랑스의 영향으로 후기에는 밝은 톤의 그림도 많이 그렸지만, 겨울과 비오는 거리의 모습에서 보듯, 전반적.......
2022-01-18 12:39: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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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건희 다시 보기 aka 윤석열
새해 들어 대한민국이 요동치는구나. 임인년이니 잠자던 호랑이가 드디어 꿈틀거린다고 좋게 받아들이자! ▷북한은 연일 극초음속 미사일이라면서 동해로 저 비싼 미사일 쏘아대고 (너네 진짜로 다단계 연소 로켓과 스크림 제트 엔진 개발한겨?). 평소 미사일에 관심 많은 사람들은 글쎄..?라는 반응이다. 탄도미사일이 추력받아 올라가서 정점에서 포물선처럼 떨어지면 원래 마하 7~9속도는 나오는겨^^ 우린 어쩌냐.. 하며 걱정인데, 하이코어로 대변되는 한국 극초음미사일의 위용을 곧 소개할게요 ▷대통령은 그 와중에도 천궁2, K-2 전차 등 방산, 원전, 수소 사업한다고 이집트, 사우디, UAE 등에 마지막 순방길에 올라 열심히 세일즈 중이.......
2022-01-17 16:5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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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유 피사로 겨울 풍경
Camille Pissarro (1830-1903)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 인상 좋은 인상파의 대부, 카미유 피사로 할아버지의 말년 자화상인데, 귀엽네요. 인상파 화가 중 가장 자연주의자라는 평가를 받는 피사로는 시슬레와 함께 살았던 파리 근교의 루브시엔느의 눈 풍경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나도 좋아요 피사로가 없었다면 인상파도 없었다고 하죠. 교수법과 방식이 맘에 안 든다고 최고의 명문에서 성공이 보장된 길을 때려치우고 찬바람 부는 길바닥에 붓 한 자루 들고 나선 까칠한 그들, 인상파 화가들입니다. 피사로의 부드럽고 수용하는 성격은 이런 개성 강한 화가들을 뭉치게 한 역할을 한 거죠. 인상파가 이렇게 야외에서 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것은.......
2022-01-16 17:2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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