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디난드 하일부트(1826~1889) 독일 출생 프랑스에서 활동한 화가 블로거(Blogger)란 직업인의 틀과 한계를 벗은 일상인이자 자유인이다. 해야 할 것들을, 해야할 시간에, 해야하는 형식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내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내가 좋은 시간에 나 좋은대로 하는 것. 형태가 있는 것이든 없는 것이든, 심지어 기억마저도 언젠가 사라지기 마련이다. 남는 것은 기록뿐.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이불속에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블로그의 1년전, 3년전, 5년전... 이라는 기록들을 본다. 오래된 글이지만 막 내린 커피처럼 신선하다. 왜냐면 과거의 추억도 되살려주지만 '지금의 나'와 '또 다른 나'를.......
2022-02-10 18:47:52 · Self-EsteemT-50 고등훈련기 - UAE, 미공군에 수출할 수 있을까
FA-50 경공격기 골든이글(검독수리)이라고 불리는 T-50 초음속 고등훈련기가 개발된 지 20년이 넘었습니다. 유력한 군사전문지의 보고서에는 "한국의 방산 기술력이 미국 대비 90% 수준에 조금 못 미치지만, 이마저도 정확하지가 않은 것이 한국은 뭘 만들어도 항상 미국보다 약간 못하다는 것으로 소개한다"라고 하며 정확히 파악하기가 힘든 나라라고 합니다. 뭐, 굳이 혈맹국과 주변국들을 자극할 필요가 있나요. 아부다비 EXPO 2022에 대피령 내려졌음. 2022년 신년부터 아부다비의 상황이 좋지 않네요. (예멘의) 후티 반군(이걸 반군이라고 해야 하나...)이 드론과 미사일 등으로 무차별 공격을 하고 있는데, 다행히 아부다비에서.......
2022-02-10 09:50:00 · Self-Esteem빈센트 반 고흐 (1853~1890년) 작품세계 Vincent van Gogh 고흐는 자연의 묘사하면서 - 밀레를 좋아했지만 - 밀레나 쿠르베처럼 사실적이지도 않았고, 가난과 정신질환에 시달렸지만 뭉크처럼 죽음과 공포를 가까이하지도 않았다. 또한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는 지성과 이성적 사고가 빛났지만, 폴 세잔처럼 철학적이며 이성적으로 그려나가지도 않았다. 고흐는 비록 하루 종일 그림을 그리면서도 빵 한 조각으로 생을 연명했지만 툴루즈 로트레크처럼 사회를 냉대와 철저한 객관적인 자세로만 보지 않았고, 그렇다고 알프레드 시슬레처럼 자연을 마냥 아름답게만 묘사하지도 않았다. 모네처럼 아름다운 자연의 인상을 화폭에 담는 그런 그림과도.......
2022-02-09 09:59:23 · Self-Esteem진짜 거지같은 상황에서도 한민족 이런 해학 어쩔거냐고^^ 중국 올림픽 심판 편파 판정들을 보니 우리나라 선관위나 판사들 행태를 보는 거 같아 화는 나지만 별로 놀랍지는 않네. 이런 일을 첨 당하는 독일 실트 난리났다 스키점프에서 너도 실격, 나도 실격, 하면서 완전 성토장임 곽윤기가 중국이랑 바람만 스쳐도 실격일거라고 걱정했는데 중국을 잘 몰랐군....조에 중국이 있으면 무조건 실격임. 실격, 실격.. 금은동 싹쓸이때까지 모두 실격. 그냥 짝뚱 메달 니들 다 가져가라. 중국은 저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 겨우 하는 짓이 "중국과 중국제를 믿지 마세요"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 중임. 4년 동안 준비한 선수들에게는 좀 그렇.......
2022-02-08 15:31:57 · Self-Esteem아이 업은 소녀. 1954년대 복사꽃, 1960년대 잎이 지고 가지만 앙상한 나목은 추위를 견뎌내고 마침내 분홍꽃을 피운다. 오른쪽으로 쭉쭉 뻗은 가지위에 마침내 연분홍 복사꽃이 피고 가지끝에는 푸른 잎사귀들이 돋아나고 있다. 거친듯 소박하고, 절제된 색감은 고흐의 <꽃이 핀 아몬드 나무. 1890>와 좋은 비교가 된다. 모란꽃. 1960년대초 “나는 워낙 추위를 타선지 겨울이 지긋지긋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겨울도 채 오기 전에 봄 꿈을 꾸는 적이 종종 있습니다… 그보다도 진짜 추위는 나 자신이 느끼는 정신적 추위입니다… 하지만 겨울을 껑충 뛰어 넘어 봄을 생각하는 내 가슴에는 벌써 오월의 태양이 작열합니다” - 박수근. 196.......
2022-02-07 21:57:47 · Self-Esteem? @ La Vie est Belle 로마, 이태리 알프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네덜란드 봄 프라하, 체코 부다페스트 헝가리 베니스. 이탈리아 파리, 프랑스 아르헨티나 빛의 전시관 피렌체, 이탈리아 뉴욕 핀란드 키루나. 스웬덴 보고타, 콜롬비아 에딘버러 스코틀랜드 산토리니, 그리스 마드리드. 스페인 독일 크롬라우 '악마의 다리(Rakotcbrûke bridge) 상트 페테르부르크. 러시아 러시아 설경 여행이라는 것은 여러 가지로 귀찮고 피곤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힘내서 떠난 만큼의 가치가 있다.
2022-02-07 14:26:54 · Self-Esteem며칠전 아르헨티나 포스팅을 하다보니 왠지 넓은 들판이 생각나서 풍요롭고 평화롭고 광활하면서 시원한 느낌의 풍경화. 초록초록하니 더 보기 좋다. 시선의 저 머~언 까지 푸르고 초록하다. 몽골의 광활미와는 다른 느낌. 안나 딜론 Anna Dillon (UK, 1972~) 영국, 아일랜드와 호주 등 아직 문명의 손질이 닿지 않은 오래된 시골을 찾아 다니며 활기차고 다채로운 풍경화를 독특한 화풍으로 그리고 있다. 살고 있는 곳이 이렇게 걷고 보고 즐기고 생각할 수 있는 산책의 장소가 있다는 것은 행운이죠. 물론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수고로움이야 말할 것도 없겠지만... 이 결들은 인위적인 것인가..? 하면서 어쩌면 화가는 대지와 하늘의.......
2022-02-06 19:51:45 · Self-Esteem쌓인 눈 위로 내려앉는 햇살이 만든 그림자 칼라 좀 보세요. 블루인지 보라인지.. 해는 힘을 잃어가는 듯한 모습이지만, 그라데이션이 탁월합니다. 평원이나 바다를 접한 곳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인듯 합니다. 설경위의 까치 한 마리 그리던 클로드 모네는 눈 위에 비친 그림자에 회색뿐만 아니라 연한 블루와 페리윙클 보라를 발견하고는, 추운 줄도 모르고 껑충껑충 뛰면서 좋아하다 혀 깨물었다는.. 그런 전설이 있습니다요. 위대한 발견이죠. "And the sky with the wandering light. The vague heavenly light..." 알렉산드르 페도토프 Alexander Fedotov (1964~) 모스크바, 러시아 어둠을 그리려면 빛을 그려야 하고 빛이 빛나.......
2022-02-05 20:20:43 · Self-Esteem2달 동안 이런 눈풍경만 올리다 보니 초록이 그립네요. 게다가 오늘이 벌써 입춘이라고 합니다. 차가운 겨울속에서 빨간 자태를 뽐내던 동백꽃도 점점 사라지고 2주후 정도면 제주에는 유채꽃이 만발하고 초록의 풀들도 동면을 끝내겠지요. 가이 로즈 (1867-1925) Guy Orlando Rose 미국 인상주의 화가 마치 모네의 지베르니 포플라 나무 같습니다. 가이 로즈는 1890년대에 아내와 함께 지베르니에 가서 모네옆에서 한 수 배우며 같이 모네의 붓처럼 야외 외광을 충실히 캔버스에 담아 냅니다. 클로드 모네는 그의 멘토이자 동료로 그래서 모네의 화풍이 많이 보이는 거죠. 이시기에 모네는 이미 세계적인 거장으로 자라잡고 있었고 그의 집 근처.......
2022-02-04 21:40:00 · Self-Esteem어제했던 대선토론 재방송을 보니깐 국방의 주요 개념인 킬체인과 사드 추가 배치가 화두가 되었는데, 왜 저렇게 윤 후보를 전쟁광으로 몰고 가나 했더니, 잘 모르니 저런 소리들이 나온 듯합니다. 대통령 후보라는 사람들이 우리 국방의 핵심인 킬체인을 제대로 모르고 있으니 ㅉㅉ 공부 좀 합시다 다들. A후보 : 킬 체인의 핵심은 대량응징보복입니다. 윤후보의 선제타격론은 전쟁광임을 드러낸... 블라~ 윤후보 : (공격징후 포착 후) 선제타격은 킬체인에 포함되는 핵심 개념입니다. 핵 공격을 받고 나서 무슨 대량 응징 보복입니까. 핵 공격받으면 그냥 끝나는 거지요. 윤 후보의 말처럼 국방이 튼튼해야 경제도 살고, 국민들도 안심하고 생.......
2022-02-04 15:46:27 · Self-Esteem스탕달 - 적과 흑 (Le Rouge et le Noir)
스탕달 신드롬(Stendhal syndrome)이란 말이 있죠. 뛰어난 예술 작품을 감상하면서 심장이 빨리 뛰고, 의식 혼란, 어지럼증, 심하면 환각을 경험하는 현상을 말하는데 특히 종교에 진심인 사람들이 종교화를 보다가 이런 일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스탕달이 피렌체를 방문하여 르네상스 그림을 보다 이런 현상을 겪었다며 글을 쓴 것으로부터 명명되기 시작한 거죠. 적과 흑(Le Rouge et le Noir) 저자 : 스탕달 (1783~1842년) 본명 : 마리-앙리 벨 평등한 세상에서 노력해서 출세하고 신분 상승을 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의 욕망, 바람 중의 하나인듯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수저가 달라 자본에 의한 신분사회로 고착화된 요즘 이 책은 시.......
2022-02-04 12:13:00 · Self-Esteem아르헨티나 지도 메시, 에바 페론, 마라도나, 탱고, IMF. 이구아수 폭포.. 아르헨티나 하면 연상되는 단어들이죠. 한때 세계 5대 선진국의 위상에서 나락으로 떨어져 빈번한 모라토리엄, IMF 등, 없는게 없는 자원 부국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Dont cry for me Argentina... 그래도 G20 국가임. 미국과의 관계도 좋았다가 나빴다가 하면서 버티고 있는데, 아프리카와 남미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는 중국이 일대일로를 앞세워 파고 들고 있네요. 아르헨티나는 영국 때문에 무기 도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중국이 과감하게 국방협력을 제안하면서 거의 붕괴 수준의 아르헨티나 공군에게 JF-17 전투기 판매는 물.......
2022-02-03 22:03:17 · Self-Esteem눈물 같은 물방울이 아롱지고 영롱하다. 김창열 화백 1주기 추모전: 투명의 미학 21.12.07~22.03.13 제주도립 김창열 미술관 제주시 한경면 김창열 (1929~2021.1.5) "가난한 화가의 파리 유학시절 중 어느 날 밤새도록 그린 그림이 마음에 안 들어 유화 색채를 떼어내 재활용하기 위해 캔버스 뒤에 물을 뿌려놓았는데 물이 방울져 아침 햇살에 빛나고 있었다. 그 순간 존재의 충일감에 온몸을 떨며 물방울을 만났다.” 1972년, 팔레조, 파리. "어느 날 캔버스에 뿌려본 물방울이 햇살을 받아 영롱하게 반짝이는 걸 봤어" 영감이란 것이 쥐어짠다고, 예고하고 찾아오는 것은 아닐 것이다. 찰나의 순간을 작품에 투영시켜 ‘물방울.......
2022-02-03 18:56:26 · Self-EsteemIn the Mood for Dancing 2000 홍콩 영화를 빛내는 명장면, 춤. 아비정전의 장국영의 맘보 춤만큼 좋았다. 양조위, 장만옥 주연의 화양연화(花樣年華)는 '인생에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라는 의미입니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양조위의 아내와 장만옥의 남편이 바람이 났고, 이를 알게 된 두 사람은 "에잇! 맞바람이다"라며 엉켜 붙는 것이 아니라 "사랑해선 안 될 사람을~~ 사랑하는 죄이라서,"라는 현실 앞에서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고는 지 갈 길 간다'라는 내용이죠. 마지막 장면이 아쉽기도, 짠하기도 합디다. 영화를 2번 봤지만 안타깝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슬프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2022-02-02 18:30:00 · Self-EsteemPabloPicasso (1881~1973) '아비뇽의 처녀들' The girls of Avignon, 1907년 oil on canvas, 244 x 234 cm Museum of Modern Art. NY 작가 중 제임스 조이스나 마르셀 프루스트처럼 유명하고 문학사적으로 중요하지만 우리에게 그다지 큰 감동을 주지 못하는 예술가와 작품들이 있죠. 피카소의 작품도 그러하지 않을까 하네요. 20세기의 그 어떤 화가도 피카소만큼 영향력을 끼친 유명한 화가도 없습니다. 피카소는 20세기의 화가의 대명사와 같은 존재죠. 피카소의 입체적 작품은 썩 다가오지는 않지만, 이런 작품을 보면서 좋은 점 하나는 이웃이 나랑 안 맞는 말 하면 "역시 사람은 입체적이군" 하면서 피카소로 빙의하고.......
2022-02-02 10:30:41 · Self-Esteem수관기피라는 말이 있는데 위의 사진처럼 '아무리 우리가 뿌리 쪽에서 엉키고 설키고 막 살지만 서로 지킬 건 지키며 살자' 이런 의미죠 좀 고상하게 칼릴 지브란의 말을 빌면 “함께하면서도 서로의 공간을 지녀라 그리하여 하늘의 바람이 너희들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 이런 의미 아니겠어요. 비단 나무뿐이겠어요 사람 사이도 마찬가지죠. 수관기피(樹冠忌避) 영어로는 Crown shyness 라고 합니다. 여름날 좁은 지하철 안에서 서로 살이 닿지 않도록 하듯 나무도 서로 닿지 않으려는 듯 자라는 이런 모습을 말하죠. 모든 숲과 나무들에서 나타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나무는 뿌리로 서로 소통도 하고 영양분도 주고받을 수 있도.......
2022-02-01 21:40:00 · Self-Esteem까치 까치 설날도, 그리고 오늘도 이렇게 서설(瑞雪)이 내리는 것을 보니 올 해는 나라도 사회도 가정도 개인에게도 다 좋은 일이 있을 듯 합니다. Simon Beck : Snow Art 아무도 밟지 않은 하얀 눈위를 한발 한발 걸어다니며 만든 작품입니다. 이렇게 완성하는데 최소 10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고된 작업일듯.... 스노우 아트로 유명한 영국 출신의 예술가 사이먼 벡(Simon Beck)은 10여년간 눈으로 뒤덮인 산과 호수를 다니며 기하학적이며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눈이 왔다고 해서 나와보니 발이 푹 들어갈 정도로 많이 왔네요. 바람도 심하지 않고 춥지도 않아 이곳 저곳 구경하며 다니다 보니 예전과 달리 문을 연 가게들도.......
2022-02-01 19:24:25 · Self-Esteem인터넷 트롤 (Internet Troll) - 병폐적 sns 현상
대선 정국에서 상대에 대해 원색적 비난을 쏟아낸다. 듣는 지지자들은 속이 시원할지 몰라도 참 정무적 감각은 별로다. 근데 또 다른 한쪽에서는 "저런 말과 행보가 과연 지지율에 무슨 도움이 될지 우려스럽고 국민들이 어떻게 판단할지 참으로 염려스럽다"라며 나름 점잖은 척을 하며 말한다. 이 말의 진위를 뜯어보면 사실은 저렇게 행동해서 고소하고 더 흠집내고 공격하고 싶은데 그걸 “염려된다. 걱정된다”로 표현하는 거, 저런 식으로 사려 깊은 척, 고상한 척, 표현하면, 얄밉기는 한데 화를 내기도 어려운.. 그런 수동적 공격을 “Concern Troll"이라 표현한다. 차라리 화내는 사람보다 이런 사람이 정말 재수 없지. 사.......
2022-01-31 16:24:33 · Self-Esteem구스타프 클림트 Gustav Klimt ( Austria,1862-1918) Danae. 1907~8년. 77 x 83 cm, Galerie Würthle in Vienna. 20세기초 서양 회화 역사상 가장 퇴폐적인 그림이라는 꼬리표를 단 클림트의 다나에는 금가루를 물감에 갈아서 황금비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리스신화의 다나에와 제우스에서 성적 암시를 찾아내어 성 본능을 과감하고 에로틱하게 묘사한 작품입니다. 에로티시즘과 예술성을 함께 내포하고 있는 이 그림은 외설과 예술의 선을 교묘히 넘나들고 있다고 평하고 있네요. 이 여인은 누구고, 황홀경에 빠진 듯한 그녀는 어떤 상황일까요? 신화속으로 그리스로마 신화에 메두사의 목을 친 영웅 페르세우스의 엄마인 다나에는 아르고스의.......
2022-01-30 20:31:59 · Self-Este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