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풍경화 Alexander Fedotov
쌓인 눈 위로 내려앉는 햇살이 만든 그림자 칼라 좀 보세요. 블루인지 보라인지.. 해는 힘을 잃어가는 듯한 모습이지만, 그라데이션이 탁월합니다. 평원이나 바다를 접한 곳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인듯 합니다. 설경위의 까치 한 마리 그리던 클로드 모네는 눈 위에 비친 그림자에 회색뿐만 아니라 연한 블루와 페리윙클 보라를 발견하고는, 추운 줄도 모르고 껑충껑충 뛰면서 좋아하다 혀 깨물었다는.. 그런 전설이 있습니다요. 위대한 발견이죠. "And the sky with the wandering light. The vague heavenly light..." 알렉산드르 페도토프 Alexander Fedotov (1964~) 모스크바, 러시아 어둠을 그리려면 빛을 그려야 하고 빛이 빛나.......
2022-02-05 20:2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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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y Rose - 미국 인상주의 화가
2달 동안 이런 눈풍경만 올리다 보니 초록이 그립네요. 게다가 오늘이 벌써 입춘이라고 합니다. 차가운 겨울속에서 빨간 자태를 뽐내던 동백꽃도 점점 사라지고 2주후 정도면 제주에는 유채꽃이 만발하고 초록의 풀들도 동면을 끝내겠지요. 가이 로즈 (1867-1925) Guy Orlando Rose 미국 인상주의 화가 마치 모네의 지베르니 포플라 나무 같습니다. 가이 로즈는 1890년대에 아내와 함께 지베르니에 가서 모네옆에서 한 수 배우며 같이 모네의 붓처럼 야외 외광을 충실히 캔버스에 담아 냅니다. 클로드 모네는 그의 멘토이자 동료로 그래서 모네의 화풍이 많이 보이는 거죠. 이시기에 모네는 이미 세계적인 거장으로 자라잡고 있었고 그의 집 근처.......
2022-02-04 21:4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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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토론 - 킬체인과 사드 설치가 전쟁광인가
어제했던 대선토론 재방송을 보니깐 국방의 주요 개념인 킬체인과 사드 추가 배치가 화두가 되었는데, 왜 저렇게 윤 후보를 전쟁광으로 몰고 가나 했더니, 잘 모르니 저런 소리들이 나온 듯합니다. 대통령 후보라는 사람들이 우리 국방의 핵심인 킬체인을 제대로 모르고 있으니 ㅉㅉ 공부 좀 합시다 다들. A후보 : 킬 체인의 핵심은 대량응징보복입니다. 윤후보의 선제타격론은 전쟁광임을 드러낸... 블라~ 윤후보 : (공격징후 포착 후) 선제타격은 킬체인에 포함되는 핵심 개념입니다. 핵 공격을 받고 나서 무슨 대량 응징 보복입니까. 핵 공격받으면 그냥 끝나는 거지요. 윤 후보의 말처럼 국방이 튼튼해야 경제도 살고, 국민들도 안심하고 생.......
2022-02-04 15:4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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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탕달 - 적과 흑 (Le Rouge et le Noir)
스탕달 신드롬(Stendhal syndrome)이란 말이 있죠. 뛰어난 예술 작품을 감상하면서 심장이 빨리 뛰고, 의식 혼란, 어지럼증, 심하면 환각을 경험하는 현상을 말하는데 특히 종교에 진심인 사람들이 종교화를 보다가 이런 일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스탕달이 피렌체를 방문하여 르네상스 그림을 보다 이런 현상을 겪었다며 글을 쓴 것으로부터 명명되기 시작한 거죠. 적과 흑(Le Rouge et le Noir) 저자 : 스탕달 (1783~1842년) 본명 : 마리-앙리 벨 평등한 세상에서 노력해서 출세하고 신분 상승을 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의 욕망, 바람 중의 하나인듯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수저가 달라 자본에 의한 신분사회로 고착화된 요즘 이 책은 시.......
2022-02-04 12:1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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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와 손잡는 중국 일대일로
아르헨티나 지도 메시, 에바 페론, 마라도나, 탱고, IMF. 이구아수 폭포.. 아르헨티나 하면 연상되는 단어들이죠. 한때 세계 5대 선진국의 위상에서 나락으로 떨어져 빈번한 모라토리엄, IMF 등, 없는게 없는 자원 부국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Dont cry for me Argentina... 그래도 G20 국가임. 미국과의 관계도 좋았다가 나빴다가 하면서 버티고 있는데, 아프리카와 남미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는 중국이 일대일로를 앞세워 파고 들고 있네요. 아르헨티나는 영국 때문에 무기 도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중국이 과감하게 국방협력을 제안하면서 거의 붕괴 수준의 아르헨티나 공군에게 JF-17 전투기 판매는 물.......
2022-02-03 22:0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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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화가 김창열 - 투명의 미학
눈물 같은 물방울이 아롱지고 영롱하다. 김창열 화백 1주기 추모전: 투명의 미학 21.12.07~22.03.13 제주도립 김창열 미술관 제주시 한경면 김창열 (1929~2021.1.5) "가난한 화가의 파리 유학시절 중 어느 날 밤새도록 그린 그림이 마음에 안 들어 유화 색채를 떼어내 재활용하기 위해 캔버스 뒤에 물을 뿌려놓았는데 물이 방울져 아침 햇살에 빛나고 있었다. 그 순간 존재의 충일감에 온몸을 떨며 물방울을 만났다.” 1972년, 팔레조, 파리. "어느 날 캔버스에 뿌려본 물방울이 햇살을 받아 영롱하게 반짝이는 걸 봤어" 영감이란 것이 쥐어짠다고, 예고하고 찾아오는 것은 아닐 것이다. 찰나의 순간을 작품에 투영시켜 ‘물방울.......
2022-02-03 18:5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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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양조위, 장만옥) - 가장 아름다운 순간
In the Mood for Dancing 2000 홍콩 영화를 빛내는 명장면, 춤. 아비정전의 장국영의 맘보 춤만큼 좋았다. 양조위, 장만옥 주연의 화양연화(花樣年華)는 '인생에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라는 의미입니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양조위의 아내와 장만옥의 남편이 바람이 났고, 이를 알게 된 두 사람은 "에잇! 맞바람이다"라며 엉켜 붙는 것이 아니라 "사랑해선 안 될 사람을~~ 사랑하는 죄이라서,"라는 현실 앞에서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고는 지 갈 길 간다'라는 내용이죠. 마지막 장면이 아쉽기도, 짠하기도 합디다. 영화를 2번 봤지만 안타깝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슬프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2022-02-02 18:3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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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 아비뇽 처녀들
PabloPicasso (1881~1973) '아비뇽의 처녀들' The girls of Avignon, 1907년 oil on canvas, 244 x 234 cm Museum of Modern Art. NY 작가 중 제임스 조이스나 마르셀 프루스트처럼 유명하고 문학사적으로 중요하지만 우리에게 그다지 큰 감동을 주지 못하는 예술가와 작품들이 있죠. 피카소의 작품도 그러하지 않을까 하네요. 20세기의 그 어떤 화가도 피카소만큼 영향력을 끼친 유명한 화가도 없습니다. 피카소는 20세기의 화가의 대명사와 같은 존재죠. 피카소의 입체적 작품은 썩 다가오지는 않지만, 이런 작품을 보면서 좋은 점 하나는 이웃이 나랑 안 맞는 말 하면 "역시 사람은 입체적이군" 하면서 피카소로 빙의하고.......
2022-02-02 10:3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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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관기피 - 칼릴 지브란 예언자
수관기피라는 말이 있는데 위의 사진처럼 '아무리 우리가 뿌리 쪽에서 엉키고 설키고 막 살지만 서로 지킬 건 지키며 살자' 이런 의미죠 좀 고상하게 칼릴 지브란의 말을 빌면 “함께하면서도 서로의 공간을 지녀라 그리하여 하늘의 바람이 너희들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 이런 의미 아니겠어요. 비단 나무뿐이겠어요 사람 사이도 마찬가지죠. 수관기피(樹冠忌避) 영어로는 Crown shyness 라고 합니다. 여름날 좁은 지하철 안에서 서로 살이 닿지 않도록 하듯 나무도 서로 닿지 않으려는 듯 자라는 이런 모습을 말하죠. 모든 숲과 나무들에서 나타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나무는 뿌리로 서로 소통도 하고 영양분도 주고받을 수 있도.......
2022-02-01 21:4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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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설내린 설날, 눈위에 그린 그림
까치 까치 설날도, 그리고 오늘도 이렇게 서설(瑞雪)이 내리는 것을 보니 올 해는 나라도 사회도 가정도 개인에게도 다 좋은 일이 있을 듯 합니다. Simon Beck : Snow Art 아무도 밟지 않은 하얀 눈위를 한발 한발 걸어다니며 만든 작품입니다. 이렇게 완성하는데 최소 10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고된 작업일듯.... 스노우 아트로 유명한 영국 출신의 예술가 사이먼 벡(Simon Beck)은 10여년간 눈으로 뒤덮인 산과 호수를 다니며 기하학적이며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눈이 왔다고 해서 나와보니 발이 푹 들어갈 정도로 많이 왔네요. 바람도 심하지 않고 춥지도 않아 이곳 저곳 구경하며 다니다 보니 예전과 달리 문을 연 가게들도.......
2022-02-01 19:2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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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트롤 (Internet Troll) - 병폐적 sns 현상
대선 정국에서 상대에 대해 원색적 비난을 쏟아낸다. 듣는 지지자들은 속이 시원할지 몰라도 참 정무적 감각은 별로다. 근데 또 다른 한쪽에서는 "저런 말과 행보가 과연 지지율에 무슨 도움이 될지 우려스럽고 국민들이 어떻게 판단할지 참으로 염려스럽다"라며 나름 점잖은 척을 하며 말한다. 이 말의 진위를 뜯어보면 사실은 저렇게 행동해서 고소하고 더 흠집내고 공격하고 싶은데 그걸 “염려된다. 걱정된다”로 표현하는 거, 저런 식으로 사려 깊은 척, 고상한 척, 표현하면, 얄밉기는 한데 화를 내기도 어려운.. 그런 수동적 공격을 “Concern Troll"이라 표현한다. 차라리 화내는 사람보다 이런 사람이 정말 재수 없지. 사.......
2022-01-31 16:24: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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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프 클림트 - 다나에 (Danae)
구스타프 클림트 Gustav Klimt ( Austria,1862-1918) Danae. 1907~8년. 77 x 83 cm, Galerie Würthle in Vienna. 20세기초 서양 회화 역사상 가장 퇴폐적인 그림이라는 꼬리표를 단 클림트의 다나에는 금가루를 물감에 갈아서 황금비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리스신화의 다나에와 제우스에서 성적 암시를 찾아내어 성 본능을 과감하고 에로틱하게 묘사한 작품입니다. 에로티시즘과 예술성을 함께 내포하고 있는 이 그림은 외설과 예술의 선을 교묘히 넘나들고 있다고 평하고 있네요. 이 여인은 누구고, 황홀경에 빠진 듯한 그녀는 어떤 상황일까요? 신화속으로 그리스로마 신화에 메두사의 목을 친 영웅 페르세우스의 엄마인 다나에는 아르고스의.......
2022-01-30 20:3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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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혈압 원인과 생활속 해결 방법
참고서적 : 심장 혈관 혈압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 살다 보면 '내가 늙었구나' 실감하는 순간이 반드시 찾아온다. 얼굴 권태기도 오고.. 나이가 들면서 가장 흔한 성인병이 당뇨, 고혈압과 고지혈증이라고 한다. 위와 대장 등에서 발생되는 병은 고통이 수반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 치료할 수가 있지만, 고혈압은 은밀한 암살자라는 별명처럼 알아차리기가 힘들다. 고혈압 후보군까지 합치면 50대 중반 이상 중 절반 이상이 심혈관 질환에 관련된 증상을 앓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심혈관 계통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과 그 질환에 걸릴까 봐 불안한 사람에게 직접 조언하는 심정으로 썼다고 한다. 혈관병은 온몸에 퍼지는 병이다. 책에.......
2022-01-30 1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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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보라매, 6월 중순 초도비행
참매의 유조(幼鳥)인 보라매(천연기념물 323호) 보라매라는 이름을 참 잘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왜 이제 갓 태어난 1년생 '영호크'인가 했는데, 보라매는 성장하고 있습니다. 태어날때부터 남다르게 4.5세대로 태어나 5세대로 성장하고 6세대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마치 야생의 어린 호크가 청년 - 성년으로 자라 함부로 대적할 수 없는, 제공권을 장악하는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도색 완료된 KF-21 보라매. 드디어 그렇게도 기다리던 KF-21 보라매가 올 6월 초도비행을 한다는 소식입니다. 시제기는 6대, 1~6호기 모두 색깔과 문양이 다릅니다. 베이스는 진회색인데, 여차하면 스텔스로 둔갑, 아니 시제기 5호는 스텔.......
2022-01-29 17: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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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오늘] 로버트 인디애나 LOVE - Less is More
좋은 건 좋은 거고 예쁜 건 예쁜 건데 너는 소중하기까지 해 - 사랑하면 느끼는 것
2022-01-29 13:29: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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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향, 사람의 향
와인은 색깔, 맛, 향기로 즐기는 술이라고 한다. 한때 10년 이상 와인 덕질한다고 시간, 돈 무지하게 쏟았다. 와인 공부도 엄청 했고. 진심을 다 해 좋아하는 것을 하며 '잘' 노는 것이 덕질인 거지. 그래야 과정이 즐겁고 과정이 즐거우면 좋은 레퍼런스가 되고 돈도 되기도 한다. 덕업일치가 된다면야 더할 나위가 있으랴. 재정의 독립이 없고서는 생각의 독립도 행동의 자유도 제한된다. 여유 있는 지갑에 하고픈 덕질을 하면 인생의 밸런스가 잡혀가고 덕질에 기품이 생긴다. ( ㅋㅋ 기품까지야) 지금 생각해 보니 무언가에 취해서 살아간다는 것은 참 부러운 일이었다. 음악이든, 그림이든, 그녀 혹은 그에게 취하든. 여하튼 취할.......
2022-01-28 16:1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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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보드리야르 / 목판 풍경화 Walter J. Phillips
월트 필립스 (1884~1963) Walter Joseph Phillips 영국출신 캐나다에서 활동한 목판화가. 수채화. 실크스크린. 그것은 명명되기 직전에, 가장 치열하게 존재한다. 명명되고 나면, 필히 기울기 시작한다 하나의 사물이 명명되고, 재현과 개념이 그 사물을 포박하는 순간은 바로 사물이 그 에너지를 상실하기 시작하는 순간이다 - 장 보드리야르, <사라짐에 대하여> 내가 시간에 대해 말할 때, 그것은 아직 없으며 한 장소에 대해 말할 때, 그것은 사라져 버렸고 한 인간에 대해 말할 때, 그는 이미 사망했으며 시절에 대해 말할 때, 그것은 이미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 사라짐에 대하여 어떤 것도 그냥 사라지지 않는다. 사라지는 모든.......
2022-01-28 12:5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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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일러스트 Kate Jarvik Birch
맛있게 먹는 사람들이 좋다. 그 맛있게 먹는 걸 그리는 사람은 더 좋다. 케이트 버치 Illustrations by Kate Jarvik Birch 종이에 구아슈 파랑과 빨강같은 원색을 찰지게 사용한다. 데일리 페인팅이라고 한 동안 매일 올렸는데 재밋는 건 매일 완판된다는 거! 점심때인데, 그림봐도 별로 식욕이 안땡김!
2022-01-28 12:1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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