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오늘] 눈먼 각인, 리차드 로티
우연성, 아이러니, 연대. 자아를 끊임없이 창조하는 낯선 시인이 되는 비결 ㅡ 리차드 로티
2022-05-03 10:3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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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어느 멋진 날에. Heide E. Presse
Heide E. Presse (German, 1958~) 하이드 프레세, 수채화 독일의 전통적인 농가 풍경을 화폭에 주로 담았다. 빛과 바람 그리고 그늘. 충만하게 드리운 평화. 수채로 그렸지만 습기없는 싱그런 5월의 투명함 오월의 노래 (괴테·독일, 1749-1832) 오오 찬란하다, 자연의 빛 해는 빛나고 들은 웃는다 나뭇가지마다 꽃은 피어나고 떨기 속에서는 새의 지저귐 넘쳐 터지는 가슴의 기쁨 대지여 태양이여 행복이여 환희여 사랑이여 사랑이여 저 산과 산에 걸린 아침 구름과 같은 금빛 아름다움 그 기막힌 은혜는 신선한 들에 꽃 위에 넘친다. 한가로운 땅에 . .
2022-05-02 20:3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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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수와 새로운 인류, 데우칼리온과 피라
대홍수 신화의 가장 오래된 기록은 기원전 3천년경의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우르, 아카드의 길가마쉬 서사시다. 그리스 신화에서도 대홍수 이야기가 나온다. 천상을 평정한 제우스는 땅의 평화를 위해 노력한다. 그 첫번째 시기가 모든 것이 풍요로운 황금기(Golden age)의 시대이다. 지천에 과일과 곡식이 널려 있어 인간은 살기위해, 먹기 위해 노동이라는 수고로움을 할 필요가 없었다. 그러다 제우스 주위에 여러 신들이 세상사에 관여하기 시작하자 먼저 계절이 생긴다. 바로 실버기(Silver age)이다. 봄날은 줄고 4계절을 만들었기에 인간들은 이제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맞이해야 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래도 여전히 인간에게 살기 좋.......
2022-05-02 09:5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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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복
큰일 났음 "코로나 끝나면"이라는 말로 마치 먼 미래인 양 다른 세계의 이야기인 양 마냥 미뤄왔던 모든 약속, 일들 해야 할 때가 갑자기 다가왔음. 거리 두기, 마스크가 좋은데.. 실내에서 전화나 큰 소리로 이야기 안 하는 것도 좋았고 화가 David Ligare (미국, 1945) 해변 바람에 펄럭이는 천자락의 자유로움과 비상의 갈망을 화폭에 옮긴 리얼리즘 화가
2022-05-01 22:2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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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 초록의 향연
춘풍을 보듬은 햇살의 손길이 수면을 스치듯 어루만지자 초록이 졸린 눈으로 깨어나 대지를 고요히, 그러나 부지런히 덮기 시작하는 시간. Benoît Trimborn http://benoit-trimborn.com 오일페인팅 사실적으로 표현한 생동하는 초록의 시간이 다 아름답다. 건축가이기도 한 화가가 보고 느끼고 표현한 초록의 아름다움은 "리듬, 빛, 숨결"의 축제다 침묵을 나눌 수 있는 초록. 대화가 잘 통하는 사이도 소중하지만 그보다 더 좋은 것은 침묵을 나눌 수 있는 사이. 이런 침묵은 특별히 "찐"인 사이에서 니눌수 있는 대화의 한 형태다. 같이 있는 시공에서 침묵을 지켜도 적어도 오해하지 않으리라는 신뢰와, 무언가를 함께 나.......
2022-04-29 16:1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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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격 상승이 우리랑 뭔 상관?
"우린 쌀을 주로 소비(?)하는 국가인데요" 이 말이 맞으면 그렇지. 우리는 사료용말고 식용밀만 300만톤 정도 수입하는 나라임. 빵, 라면(수출용 포함), 과자, 칼국수, 자장면, 각종 국수와 만두류... 밀은 우리 식단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식원료죠. 쌀은 160만 헥타르 농경지에서 약 36ㅇ만톤 이상을 생산하는데 거의 자급자족하는 편임. 여기서 작황이 5~7% 정도만 많거나 적어지면 쌀값 폭락하고 정부에서 수매하고... 그렇게 조절하지. 3~40만톤 정도는 매년 수입함다. 밀가격 상승표 2년 전: 506달러 1년 전: 638달러 현재: 1,106달러(4월초) 밀가격이 이렇게 뽀족하게 오르는 이유가 2년 이상 코비드로 인한 전세계적 물류난과 러.......
2022-04-28 07:2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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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인의 결혼 Aldo Balding
Aldo Balding (UK, 1960~) 스토리텔링으로 풀어가는 듯한 그림들. 풍경과 인물을 감싸는 빛의 표현도 매력적. Aldo Balding의 공간속의 남녀는 필연적으로 뭔가가 일어날 분위기다. 동시대의 잭 베트리아노의 그림은 이미 뭔가가 일어난 이후의 상황을 주로 끈적(?)하게 그렸다면 Aldo Balding은 기분좋은, 열정적인 그런 뭔가 설레는 기대감을 준다. 서로 다른 시선들 "이별의 고통과 만남의 설레임. 이 둘은 별개의 감정인듯 해도 실은 동일선상에 있는 감정이다. 고통과 설레임은 반복적이지만, 절대 익숙해지지 않고, 매번 다르게 아프거나 설레게 된다" "지금 당장 당신을 만나고 싶어요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당신을, 당.......
2022-04-27 10:2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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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뿌리에서 난 꽃들
며칠 전 집 앞 공원에서 본 꽃 색깔이 다르다. 해를 자주 받지 못하는 뒷면에는 아직 피지 못한 봉우리가 가득. 위치도 북서쪽이고 바로 뒤에는 큰 나무가 있어 항상 그늘지다. 며칠 뒤에 와보니 하얀 꽃을 피우고 있다. 뭔가 뭉클... ... 이게 뭐라고, 조건이 다르면 그럴 수 있지.. 하다가도 어릴 적 형제들 모습도 생각나고 아이들도 생각나게 한다. 아침에 햇볕을 먼저 받는 곳은 저녁때 그늘이 먼저 지고, 일찍 피는 꽃은 그 시듦도 빠르다는 것이 진리이다. 운명은 돌고 돌아 한 시각도 멈추지 않는 것이니 이 세상에 뜻이 있는 사람은 한때의 재난 때문에 청운의 뜻까지 꺾어서는 안 된다. - 정약용 - 대부분 꽃들이 하늘과 맞짱이라도 뜰.......
2022-04-26 21: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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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소환하는 일러스트 Bettina Baldassari
Open Your Memory Box 잠이 들듯 기억속에 빠진다. 데미안의 싱클레어처럼 그렇게 추억을 줄곧 따라 갔다. 밤이 되자 추억속에는 별들이 가득 찬다. 하지만 “기억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과거는 썰물처럼 뒤로 빠지는가 싶다가도 어느새 밀물이 되어 현재를 덮치기 마련이다.” -신운선 「두번째 달, 블루문」
2022-04-26 09:5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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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널리즘(Tonalism) 풍경화, 모리스 사피로
모리스 사피로 (Maurice Sapiro, 1932) 미국 색조주의(TONALIST) 풍경화가 Tonalism은 구성이나 디테일한 세부 묘사보다는 색조로 전체적 분위기를 표현하는 풍경화로 1880년대부터 미국 화가들이 주로 사용한 기법입니다. 오늘처럼 흐린 날, 또는 햇살이 눈부시게 찬란할 때 전체적 풍경과 사물이 구분이 안될 때가 있죠. 이런 착시 같은 모습을 그대로 화폭에 담았다고 볼 수 있는데, 일종의 인상주의겠죠. 구체적인 형태보다는 물감의 질감만으로 자연을 표현한다. 색을 흩뿌리는 듯한 그림은 신비롭고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영국 화가 터너의 그림 같기도 하다. 아직 북서울 미술관에서 전시 중이죠. 빛: 영국 테이트 미술.......
2022-04-22 12:53: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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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정물화 Halima Washington-Dixon
매년 오는 봄이 짧긴 하지만 시차를 두고 각양각색으로 피는 꽃을 보면 자연은 봄꽃을 한꺼번에 다 보여주지 않음으로써 그 짧은 봄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듯 하다. Halima Washington-Dixon Suffolk, England https://www.hwdixonfineart.com Colourful and contemporary impasto still life, landscape and figurative oil paintings (painted with a palette knife) Halima는 영국 Suffolk에 있는 홈 스튜디오에서 작업하며 집 근처의 아름다운 시골 풍경을 그리기도 합니다. 팔레트 나이트를 이용하여 거침없는 붓질과 두께는 피사체에 생동감을 불어 넣습니다. 2006 년부터 전문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여 거의 매일 인스타 등에 작품을.......
2022-04-21 13:1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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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사람들 Karin Jurick
앙리 마티스 : 댄스 Artworks: Karin Jurick (b.1961, American) ※ Oil painting 애틀란타에서 살며 그림 여행을 자주 다녔던 '카린'은 명화 작품앞에서 감상중인 다양한 관람자들을 관찰하며 대범한 붓질로 그들의 특징을 캔버스에 담았습니다. 작품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감상자들의 자세와 뒷모습에서 내 모습을 찾을 수도 있겠네요 미술관에서 어떤 표정을 짓고 있나요 에드가 드가 : 발레 소녀 피에르 르누아르 : 부지발의 댄스 마크 로스코 : 색면추상 에드워드 호퍼 앤드류 와이어스 : 미국 리얼리즘 인터메조 구스타프 카유보트 : 비오는 파리 구스타프 클림트 : 키스 /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상 르네 마그리트 조르주 쇠.......
2022-04-20 10:3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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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리처드슨 점묘 풍경화
Victor Richardson (1952~) 빅토르 리처드슨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출신 영국, 프랑스 등지에서 활동 조르주 쇠라와 구스타프 클림트의 영향을 받은 화법. 편하게 다가오는 풍경 꽃잎 떨어진 모습을 멍하니 보다가 다시 한번 20대로 되돌아갈 수 있다면..? 하고 생각해 봤다. 결론은 뭐가 더 바뀌겠나.. 귀찮기만 하고 하는 생각이 든다. 군대도 다시 가야 하고 치열하게 또 공부하고 고민해야 하고.. (개발 예정지 부동산이나 왕창 사놓을까..) 젊음, 그때는 그때대로 의미 있고 즐거웠고 찬란했지만,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야 소중하지. 그 무렵 그렇게도 아름답고 다가갈 수도 없을 것처럼 보였던 많은 것들이 지금은 하찮은 것이 되어버리고, 반.......
2022-04-18 10:25: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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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국립현대미술관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전> 기간 : 2022.03.14~06.06. 무료. 금요일 오전이라 한산하다 이건희컬렉션은 어제부터 다시 시작했고 인터넷 예약 없애고 현장 발권. 원래대로 돌아와서 반갑다. 자고로 가고 싶을 때, 보고플 때 봐야지 오늘 같이 이렇게 느닷없이. 그래도 입구로 들어서니 제법 줄이 길다 동시 관람 인원 최대 100명 기준이라 20분 정도 대기후 입장. 주말은 일찍 안 가면 1시간 이상 대기할 듯. 박래현 / 여인 이중섭 / 흰소. 1950년대 이중섭 / 가족과 첫눈 김환기 천경자 / 노오란 산책길 / 1983 이성자 미세먼지도 없고, 하늘은 청명하고 바람도 적당해서 산책하기 좋다. 나오니 딱 점심때라 삼청동 수제.......
2022-04-16 03:0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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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맥모닝
어쩐 일로 어제 10시에 누웠는데 무사히 잠들었는지 깨니 새벽. 04:25분. 배고프다. 바로 달려와서 갓 튀긴 해쉬브라운 2개와 맥머핀 든든하고 행복함:) 창밖보니 벌써 버스도 다니고 차량들도 제법 있다. 어제처럼 바람불고 제법 싸늘해요 따땃하고 입고 나서세요
2022-04-15 05:32: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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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의 아카데미아 / 라파엘로의 타우마제인
라파엘로 산치오(1483~1520) Raffaello Sanzio The School of Athens 플라톤학당 1509~1511. 크기: 5m x 7.7m Apostolic Palace, Vatican City 플라톤학당(아카데미아)은 르네상스 3대 천재 화가 산치오 라파엘로의 그림으로, 고대 그리스와 중세의 철학자와 현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토론하거나 사유하고 있는 모습을 그린 세계적인 명화죠.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철학의 근본을 ‘타우마제인’이라고 했는데, 바로 경이로움, 놀람이라는 뜻의 그리스어로 어떤 사물, 사유에 몰두하다 갑자기 답을 찾는 지적 경이로움을 말합니다. 제임스 조이스가 말한, BTS가 노래한 '에피파니'도 비슷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어요. 철학은 .......
2022-04-13 19: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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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오늘] 여행의 기술 / Matthieu Forichon의 일러스트
어느 날 문득, 과도한 일로 이직의 유혹에 분노할 때, 어느 해 여행길에 보았던 '풍광'을 떠올리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노여움'을 누그러뜨리고 다시 그 꿈을 꾸며 일상을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는 낯선 곳으로의 여행.
2022-04-13 10:5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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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추월한다?
경유 가격이 미쳤다? 경유뿐만 아니라 전체 물가가 그렇죠, 더 오르겠지만. 원유는 생활의 모든 곳에 영향을 줍니다. 비닐장갑부터 비료와 전기까지 석유화학제품이 안 들어가는 곳을 찾기가 힘들 정도죠. 각 나라마다 펜데믹으로 돈을 많이 푼 탓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물량이 달려, 미국은 역대 최대의 8.5%라는 물가 상승, 유럽은 평균 7,5% 이상 상승했고, 터키는 61%라는 기록적인 물가. 작년 연말에는 요소수 사태로 한바탕 경유차가 힘들어지기도 했는데 이제 유가 마저 상승하니...어케요..? 경유차를 산 이유가 휘발류보다 2~300원 정도 싸다는 이유인데, 비슷하다 못해 웬 걸 더 악화되면 추월될 지경임다. 원인 1 : 러시아 경제제재 이.......
2022-04-12 2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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