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박물관 1400억 가치의 보석 도난
루브르 박물관에 지난 19일 오전 4인조 괴한들이 사다리차를 이용해 침입하여 아폴론 갤러리에 전시된 왕실 보석 8점을 단 7분만에 훔쳐 달아났다. 1911년 모나리자 도난 사건이후 역대급이다. 도난품에는 나폴레옹 1세가 부인 마리 루이즈 황후에게 선물한 에메랄드 다이아몬드 목걸이, 나폴레옹 3세의 부인 외제니 황후의 왕관과 브로치, 18세기 마리 아멜리 왕비와 오르탕스 왕비와 관련된 사파이어 목걸이 등이 포함됐다. 범인들이 떨어뜨리고 간 보석은 나폴레옹 3세 황제의 부인 외제니 황후의 왕관으로 부서진 채로 발견됐다. 루브르 홈페이지에 소개된 이 왕관은 다이아몬드 1354개와 에메랄드 56개로 장식됐다. 왕족과 귀족의 초상화로.......
2025-10-22 11:2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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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데코 양식 : 아르누보와 아르데코
아르데코 양식은 1차 대전 후 프랑스에서 시작되어 1930년대말까지 건축, 제품, 패션,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친 디자인 양식입니다. 기하학적 형태, 풍부한 색감, 화려한 장식이 특징이죠. 산업화 시대의 기술과 전통 예술의 조화, 호화로운 장식 등을 통해 세계 디자인계를 주도했습니다. 아르테코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직선, 곡선, 대칭적인 형태를 사용한 기하학적 형태인데 특히 건축물에서는 간결하고 강렬한 느낌을 줍니다. 제품, 패션 쪽에서는 대담한 원색과 밝은 색상을 사용한 풍부하고 강렬한 색감이 특징이죠. 너무 매력적 화려한 장식도 특징입니다. 지그재그, 셰브론 등의 기하학적 문양과 양식화된 자연 모티프를 활.......
2025-10-21 21: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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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초상화 - 마리 드니즈 빌레르(Marie-Denise Villers)
1917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구입한 '샤를로트 뒤발 도뉴의 초상화'는 신고전주의의 창시자이며 나폴레옹의 전속 화가인 자크 루이 다비드(Jacques Louis David, 1748~1825)의 작품으로 알려져, 평론가들은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은 정교하며 사실적이고, 인체는 완벽한 구도로 놓여있다"며 '역시 다비드!' 라며 찬사를 바쳤던 거죠. 실제 이 작품은 당시 사교계의 명사 '레카미에 부인의 초상'처럼 흰색의 드레스를 입은 채 우아한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있죠. 근데 다비드라면 과연 저런 배경을 그렸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레카미에 부인(Madame Récamier)은 그 시대의 가장 유명한 사교계의.......
2025-10-20 17:1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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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모네 가을 연가 - 건초더미, 포플러 나무
클로드 모네 (Claude Monet 1840 ~ 1926) 모네는 지베르니에 정착하면서 생활이 안정되자 건초더미, 루앙대성당, 포플러나무, 수련 등 연작에 몰두합니다. 연작은 순간순간 변화하는 빛의 흐름에 따라 대상의 인상들을 일순간에 포착해 캔버스 위로 옮겼습니다. 아침의 고요함, 한낮의 심록, 오후의 뜨거움, 일몰의 경건함 등.. 모네가 지베르니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연작은 1890년 여름부터 1891년초 겨울까지의 30여점 가량의 건초더미 시리즈입니다. 이 연작의 제작은 모네에게 있어 빛의 향연과 더불어 경제적 어려움에서 탈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해 줍니다. 1891년 초, 부소와 발라동 화랑은 모네의 그림 석 점을 각각 3,000프랑에.......
2025-10-20 10: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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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교감 : Jeff Stanford 디지털 아트
바람을 들어보세요. 침묵을 들어보세요.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세요. 말을 겁니다. 제프 스탠포드 Jeff Stanford (미국, 1955) Digital Painting 미국출신의 사진작가이자 예술가로서 필라델피아 예술대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한 작가는 했습니다. 현재 스웨덴 스톡홀름에 거주하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음. The Sound of Silence People talking without speaking People hearing without listening People writing songs that voices never shared And no one dared disturb the sound of silence And whispered in the sound of silence 아무도 침묵의 소리를 방해할 수 없어 침묵의 소리는 귓가에 속삭인다. 사이먼 앤 가펑클, Simon & Garfun.......
2025-10-16 13: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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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모네의 지베르니 정원
클로드 모네 지베르니 화가의 정원 1900년 / 오르세미술관 클로드 모네는 1883년부터 1926년 사망할 때까지 지베르니에 살면서 정원을 가꾸고 그 모습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지베르니는 파리에서 약 70km 떨어진 소도시인데, 근처에 에두아르 마네의 휴양지도 있습니다. 지베르니 정원은 그의 대표작인 '수련' 연작의 배경이 된 곳으로 모네의 예술 세계와 삶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정원, 연못, 다채로운 꽃들, 집과 아틀리에도 함께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1840년에 태어난 클로드 모네(Claude Monet, 1840~1926)는 '인상주의'라는 명칭을 탄생시킨 19세기 프랑스 화가죠. 1870년대에는 아직 생활이 불안정해, 아.......
2025-10-15 20:53: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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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온기없는 풍경화 :
얀 그로엔하트 (네덜란드, 1952) Jan Groenhart contemporary artist 자연을 자연스럽게 그렸는데 이게 참 비현실적으로 보입니다. 따스한 햇빛 한줄기 없는 그림은 습기에 젖어 축축한 느낌마저 듭니다. 풍경은 한산하다 못해 저 들판과 바닷가에 홀로 서 있다고 생각하니 그림에 참... 온기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온기가 없다고 차가움으로 채워진 그림이라고 말하긴 그렇고... 풍경화의 경우는 작가의 기법에 따라 표현 방식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작품을 보는 대로 느낄 수 있죠. 더운 여름에 봤다면 느낌이 달랐을 듯, 비내리는 쌀쌀해진 날씨에 괜히 걷고 싶게 합니다.
2025-10-13 16:3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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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철학자들
서양의 원류를 그리스로 보는 경향이 많죠. 문화, 조각, 신화, 그리고 무엇보다는 고대 그리스 철학은 서양 철학의 기본이 되죠. 2500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학자와 사람들이 여전히 그들의 사상을 연구하고 읽고 있습니다. 1. 탈레스(Thales), 기원전 7세기 탈레스는 '신에 의존하지 않고 우주와 이 세계가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밝히려 했던' 새로운 세대의 사상가 중 한 명이었습니다. 초기 일원론자였던 그는 단일 원소가 우주의 주요 구성 요소라고 생각했습니다. 2. 우주 지도를 개발한 아낙시만드로스, BC 610년 탈레스의 제자였던 아낙시만드로스(Anaximander)는 '우주는 인간 사회와 같은 법칙에 의해 지배받는다고 생각.......
2025-10-11 12:3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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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카츠창현, 낙성대 샤로수길 돈까스 맛집
바삭하게 튀겨진 돈까스, 생와사비와 조화도 굿 부드러운 고기와 두께 있는 밀도감을 상상하며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 진하지 않게 다려진 차가 먼저 나옵니다. 지리산 ?? 로 우려낸 차 밥이 익어가는 순간 갓 지은 밥솥을 열었을 때 그 열기와 더불어 윤기나는 유혹적인 냄새, 꼬들하고 맨들한 식감. 씹을수록 달달하고 잔인할 정도로 순식간에 혈관과 오장육부에 스며드는 탄수화물.... 맛있는 밥 먹고 잡고... 몸이 원한다고.. 바아밥~~~ 줘 돈카츠창현 주소: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12길 104 점심(중간에 브레이크타임 있음)/저녁 늦게까지 주차는 알아서 낙성대에서 서울대 가는 길에 샤로수길이라고 생겼네요. 제법 많은 음식점, 카페 등.......
2025-10-10 16:3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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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주리 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 예술의전당
비에 젖은 예술의 전당 비가 계속 (주말마다) 오네요 점심먹고 3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 예전에 산책하러 갔었는데 비에 젖은 공기가 맛있다고 할까요^^ 전시장 입구 오랑주리 오르세미술관 특별전 : 세잔, 르누아르 공동전 기간 2025-09-20(토) ~ 2026-01-25(일) 시간 10:00 ~ 19:00 (※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1전시실, 제2전시실, 제3전시실 입장연령 전체관람 전시입장마감시간 18:00 지난 2016년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렸던 《오르세 미술관전》 이후 인상주의 미술전시는 처음이라고 하는데 세잔과 르누아르 작품중 인물, 풍경, 정물화 등을 주로 전시하고 있어요. 오랑주리 미술관은 클로드 모네의 수련 연작으로 유명.......
2025-10-10 10:4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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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오늘] 사랑에 대한 정언
나의 생은 미친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 단 한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 기형도, 질투는 나의 힘
2025-09-19 13:38: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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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 - 모세 조각상
모든 돌 블록 안에는 조각상이 들어 있으며, 그것을 발견하는 것이 조각가의 임무다. - 미켈란젤로 -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Michelangelo Buonarroti,1475 ~ 1564) 1505년 교황 율리오 2세가 자신의 묘를 위해 주문한 이 모세상은 로마의 산 피에트로 인 빈콜리 성당에 있다. 미켈란젤로는 높이 254㎝의 거대한 동상을 약 40년이 걸려 1545년에 완성되었는데 교황이 죽고 30년이 지난 시점이다. 모세가 여호와를 만나 십계명이 새겨진 돌판을 가지고 두번째로 시내산을 내려오는 장면을 묘사한 작품인데 미켈란젤로의 1551번째 조각상이라고 한다. 그렇게 많은 작품이 있나 싶네... * 요즘 표현으로 하자면, 모세는 인류 최초로 돌로 만든 태블.......
2025-08-01 14:45: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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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인연 - 블루
창을 사랑한다는 것은 태양을 사랑한다는 말보다 눈부시지 않아 좋다 - 김현승 '창' 중 - 날이 더워 나가질 않으니 뭘 해도 밍밍하고, 지루하고, 재미없고.. 반복되는 세상살이에 청명한 하늘, 파아란 바다 초록의 땅, 성숙한 나무들, 그리고 이를 편히 볼 수 있는 작은 그늘이 있다는 것에 행복감을 느끼는 것은 열기의 여름이 가져다주는 작은 기쁨이고, 위로이자 선물이다. 서정, 평화로움, 찬란함, 설레임 그런 거.. 더워서 힘들고 지치기도 하지만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여름, 미워할 수 없지. 아무리 무더위가 몰려와도 이 방에 있으면 뭐...
2025-07-25 11:5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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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로 더 유명한 아메리칸 고딕··그랜트 우드
Grant DeVolson Wood (1891-1842) American Gothic. 1930년 시카고 미술관, 미국 '아메리칸 고딕'은 미국 작가의 작품중 에드워드 호퍼의 나이트 호크만큼 많은 패러디가 있을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죠. 사실 뭔 의미를 나타내는지도 잘못르겠고, 미국 사람들은 왜 이 그림에 열광을 할까...하고 생각해보니 빈약한 예술사를 고려한다면 뭔가 하나 대단하게 만들고자 하는 미국인들의 바램의 결과일까... 하는 별 생각이 다 듭니다. 1900초 전통적 집 앞에 서있는 두 남녀, 화가의 여동생인 Nan Wood Graham와 동네 치과의사인 Byron McKeeby이 모델이 된 이 그림은 대부분 농부와 아내를 그린 것으로 생각하지만 작가에 의하면 농부와.......
2025-05-25 09:53: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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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mas Bossard '존재의 비극적 희극'
모네의 수련이 핀 연못에서 개구리들이 마구 캔퍼스 밖으로 뛰쳐나오고 있고 요리사들은 개구리 요리하려는 건지 잡느라 여념이 없네요 토마스 보사드 (프랑스, 1971~) Thomas Bossard, visual artist 존재의 비극적 희극 * 주로 미술관을 배경으로 모네의 수련과 같은 명화를 모티브로 카툰 같은 작품을 완성하는 토마스 보사드의 작품도 흥미롭습니다. 특히 미술관 사람들의 행동과 명화를 위트있게 그린 작품들이 입가에 웃음을 짓게 합니다. 잡힌 개구리는 모네의 연못으로 뛰어들고 싶겠죠 전혀 어울리지도 이질적인 소재같다고 생각한 보사드의 댄스와 요리를 미술품과 결합한 작품들은 '인간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위트로 표현'.......
2025-05-23 10:1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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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이유없이 '좋아' 보이게 한다
Finding Peace in letting things be as they are.. 봄은 이렇게 느껴야 하나 봅니다. 어김없이 찾아 온 봄은 매번 같은듯 다른 봄이죠. 아름답다는 점에서는 같고, 이런 아름다움에 면역이 되지 않으므로 어김없이 감탄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이 새롭죠. 중에서 - 약간 수정한 글입니다 - 매번 오는 봄은 새롭죠. 그럼요 봄마다 새봄이죠. 하지만 그 변화라는 게 매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봄이 가진 고유한 가치를 보여주는 것. 그게 바로 봄의 변화죠 우리가 매일 접하는 모든 일상들이 사실은 반복이 아니라 변화라는 걸 우리는 놓치고 살아 가나 봅니다. 아무리 세상이 어지럽고 파괴적.......
2025-05-21 13:44: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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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든 소녀, 김새론
다가올 봄을 앞둔 지난 2월 인생의 꽃을 피워보지도 못한 어린 나이에 남자로부터, 돈으로부터,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김새론이 생각나는 그림 '아저씨'를 만나 유명해지기 시작한 아이는 "살면서 누굴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는 말"이 절절하게 다가오게 한다. Forget Me Not
2025-03-20 09:1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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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순간은 매일 있어.내가 나를 모를 때면..
그림을 보고 있으니 문득 스프링 피크(Spring Peak)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봄에 나타나는 계절성 우울증이죠. 차가운 기온과 적은 일조량의 겨울 날씨에 맞추어져 있던 신체 리듬이 봄이 되면서 변화하는 기온과 일조량에 반응하게 되는데, 이때 뇌의 생물학적 기능이 영향을 받아 불균형을 이루게 돼 우울증으로 이어진다는 군요. 일시적이긴 하지만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에 설레고 기분좋다가도 약간 그런 우울감도 느꼈던게 이런 이유가 있나 봅니다. 아침 7:00, 어김없는 하루 일과 릴케는 고독의 순간을 이렇게 말합니다 "고독한 순간은 매일 있어. 내가 나를 모를 때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를 때면 둘이 있어도 외롭다. 고독.......
2025-03-14 14: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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