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모네 - 아르장퇴유 Argenteuil의 추억
아르장퇴유 Argenteuil 모네의 정원은 모네의 남다른 빛과 색이 어디서 나왔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가장 화려하고 멋진 화가의 팔레트다. 발음은 '아흐정뙤이'에 가깝지만 국내에서는 주로 '아르장퇴유'로 표기^^ 오늘 같은 날씨의 풍경 같습니다. 모네는 전쟁을 피해 가족과 함께 런던으로 갔다가 1871년 말 파리로 돌아왔습니다. 프랑스-프러시아전쟁(보불전쟁)은 파리를 비롯 일드 파리의 대부분을 잿더미로 만들었고 그해 겨울은 유난히 추워 나라 전체가 얼어붙은 느낌이었습니다. 모네는 파리에서 한동안 묵다가 아르장퇴유에 집을 세 얻었습니다. 아르장퇴유는 센 강가의 작은 동네로 파리에서 8km 가량 떨어진 곳.......
2022-10-09 11:1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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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Grantham 차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Mark Grantham(캐나다, 1966) 캐나다 핼리팩스에서 태어나 1996년부터 본격적인 전업화가로 활동하며 그곳의 일상의 풍경을 초기에는 주로 사실주의적, 그리고 후기에는 사실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 활동 중. 아크릴 작품 도시의 일상에서 포착한 다양한 느낌과 색상을 빛과 함께 연출하여 살고 있는 도시를 새롭게, 또는 간과했던 모습들을 우리에게 돌려 줍니다 미묘한 색상의 구상으로 깨끗한 느낌 낼부터 또 '비'라고 하네요 흔히 예술 좀 했다는 날선 감상자는 눈이 높아 쉽게 만족하지 못하는 예민한 감상자라고 하는데, 좋은 감상 자세는 뭐가 잘못된 것인지를 지적하는 눈이 아니라, 그 눈으로 작품의 좋은 면을 발견.......
2022-10-08 13:13: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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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무2C 탄도미사일 낙탄 사고
2015년 대한민국은 사거리 500km, 탄두중량 1톤의 현무2B를 발사에 성공했다. 사거리 해제되자 현무2C형이 나왔는데 탄도 중량 750kg 기준으로 사거리 1000km를 실전 배치했다. 며칠전 북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 대응 조치로 주한미군의 에이태큼스(사거리 300키로)와 함께 발사된 미사일이 현무2C였다. 2발중 한발의 현무-2C 탄도미사일이 발사후 비정상적으로 비행해 낙탄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원인은 미사일 내부의 관성항법장치(INS)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INS는 미사일의 자세, 위치, 속도를 측정하는 주요한 장치다. 설계상이라기보다는 제작상의 오류로 보고 있는 듯 하다. 다행히 탄두는 폭발하지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022-10-07 20:3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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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강대국 순위 6위, 작년 8위
미국 US뉴스의 발표한 ‘2022 최고의 국가’에서 한국이 ‘전세계 국력 랭킹(Power Rankings)’ 부문 6위를 차지했다. 1위는 당연 미국이고 이어 중국, 러시아, 독일, 영국, 한국 순인데 작년에 올린 자료에서 8위에 랭킹됐던 대한민국의 국력이 6위로 두 계단 올랐다. 프랑스와 일본을 앞질렀다. 이번 조사는 전세계 85개국의 모험성, 민첩성, 문화적 영향, 기업가 정신, 문화적 유산, 이동 인구, 기업 개방성, 국력, 삶의 질, 사회적 목적 등 10개 요소의 점수를 계산해 순위를 정했다. 한국은 국력 부문에서 ▲수출 호조 84점 ▲경제적 영향 79.8점 ▲군사력 79.1점 ▲국제 외교 66.4점 등 좋은 점수를 받았다. ▲정치적 영향력(48.6점) ▲리.......
2022-10-07 14:04: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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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시작은 백담사
10월 만사(萬事) 3일전 이웃 요정님의 10월 첫 글 '백담사'를 보고 그 순간부터 "갈까? 귀찮은데.." 갈등 시작, 밤에도 간질거렸지만 다행히 요즘 몰입도 있게 보고 있는 작은 아가씨와 손홍민 골 장면 특집 보면서 잠들었는데, 새벽에 맥모닝 먹다 단풍 상황을 체크해보니 에이, 아직 단풍도 없..커피 마시다.. 또 생각 ㅎㅎ 이래가지곤 남은 휴일 망친다는 생각에 백담사 입구 주자장에 11시에 도착! 사람 많아요.. 대형버스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다 모였음. 근데 단풍은 1도 안 들었음. 1은 들었나.. '별로'안 들었음으로 고치자. 백담사 입구의 시원한 물줄기를 보니 가슴이 탁 터입니다, 잘 온 거 같아요 신.......
2022-10-04 10:37: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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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뇌르 (산책자) 도시를 거니는 사람들
플라뇌르, 산책자는 이런 이미지는 아니겠죠. 뭔가 걸음이 여유롭고 시선은 고정되지 않으며 무심한 듯 도시를 걷은 사람들, 그들은 위의 도시를 걷는 사람들과는 한발 비켜선듯한 느낌입니다. 우리는 도시를 걷습니다. 건강상의 이유일 수도 있고, 날씨가 좋은 탓도 있고, 시간이 남아서도 있고, sns에 사진을 올리기 위함일 수도 있고, 하여간 우리가 보통 말하는 산책은 프롬나드 (Promenade)라고 합니다. 플라뇌르는 일상의 산책과 산보와는 좀 다른 의미입니다. 여성형은 플라뇌즈. 19세기 플라뇌르의 모습, '거니는 자(산책자)' 19세기 프랑스 미술 작품에는 유난히 플라뇌르(Flâneur), 즉 산책자라는 그림의 제목을 자주 볼 수.......
2022-10-03 09:14: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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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Register 부재가 존재를 증명한다
깨끗하게 정돈된 방 실내로 길게 들어오는 따뜻한 빛 한낮 공간으로 파고든 정막같은 분위기 오직 나만을 위해 준비된 듯한 의자 하나 존 레지스터 (미국, 1939-1996) John Register, 리얼리즘, 미니멀리즘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에서 사람만 빼면 존 레지스터의 그림이 된다고 말할 정도로 둘의 그림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레지스터의 그림이 보다 모던한 느낌이죠. 다른 소재의 그림도 많지만 의자 그림만 골라 봤어요. 존 레지스터는 광고미술에 종사하다가 어느날 고객과 미팅중에 창밖을 보다가 “치과 약속이 있어서 이만” 하고 떠납니다. 아내와 아이들, 고양이와 함께 캠핑카를 타고 말이죠. 일상속에서 발견할 수 없는 색다른 아름다움.......
2022-10-01 10:2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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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로의 작품과 사랑
라파엘로 (Raffaello Sanzio di Urbino, 1483∼1520) 이탈리아 우르비노 출신인 라파엘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와 함께 르네상스의 고전적 예술을 완성한 3대 거장의 한 사람입니다. 37세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단명했지만 바티칸 교황청 궁정화가에까지 오른 최고의 사회적 영예와 세속적 성공을 누린 세련된 엘리트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라파엘로의 세속적인 성공은 교황 율리우스 2세의 부름을 받으면서 시작된다. 1508년 고향 선배였던 브라만테의 소개로 로마 교황청에 입성했다. 당시 교황청에는 미켈란젤로가 교황 율리우스 2세의 거대한 영묘와 시스티나 예배당의 천장화를 제작하기 위해 있었다. 라파엘로에게 주.......
2022-09-30 11:30: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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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효가(勸孝歌)
부생모육 그은혜는 하늘같이 높건마는 청춘남녀 많은데도 효자효부 드물구나. 출가하는 딸아이는 시부모를 싫어하고 결혼하는 아들네는 살림나기 바쁘도다. 제자식이 장난치면 싱글벙글 웃으면서 부모님의 앓는소리 듣기싫어 외면하네. 시끄러운 아이소리 듣기좋아 즐기면서 부모님의 말씀하면 잔소리라 관심없네. 자녀들의 대소변은 손으로도 주무르나 부모님의 흘린침은 더럽다고 멀리하고. 과자봉지 들고와서 아이손에 쥐어주나 부모위해 고기한근 사올줄은 모르도다. 개병들어 쓰러지면 가축병원 데려가도 늙은부모 병이나면 노환이라 생각하네. 열자식을 키운부모 하나같이 키웠건만 열자식은 한부모를 하나같이 싫어하네. 자식위해 쓰는돈.......
2022-09-29 18:0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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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미술관, 저작권 만료된 명화 공개
고흐는 같은 주제로 3개의 작품을 그렸습니다. 고흐의 1887년 자화상도 여기 있음 시카고 박물관 사이트에서 저작권이 만료된 명화들을 정리하여 무료 공개중 https://artic.edu/collection 시카고 미술관(The Art Institute of Chicago)은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MET), 보스턴 미술관 (Museum of Fine Arts, Boston)과 함께 미국의 3대 미술관
2022-09-28 23:2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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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 가을, 무화과가 익는 계절
어제 저녁 풍경 시나브로 가을이 어느새 창틈 새까지 찾아들어 아침이 제법 쌀쌀합니다. 개인적으로 계절이 다가오면 꼭 먹어야 하는 과일이 있는데, 산딸기, 앵두, 손톱으로 껍질을 벗길 수 있는 복숭아, 그리고 무화과죠. 무화과는 꽃이 없는 열매라고 無花果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사실은 우리가 먹는 부분이 꽃입니다. 어릴 적 부산에는 무화과나무를 정원수처럼 키우는 집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우리 집에도 아주 큰 무화과나무와 앵두나무 2그루 있었는데, 초여름(앵두), 초가을에 잘 익은 과실이 달린 무화과 가지들이 담장 너머까지 뻗어 나가곤 했는데, 부산에서는 '이찌지꾸'라고 부르기도 했어요. 근데 어릴 적에 친구들이.......
2022-09-26 13:05: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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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 속의 남과 여
하예츠의 그림 중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그림.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의 격정적인 입맞춤을 연상케 하는 로맨틱한 포즈지만 이 그림은 정치적 은유가 내포되어 있다. 남성과 여인의 옷의 컬러는 두 나라, 즉 프랑스와 이태리의 국기를 상징하며 이 둘의 입맞춤은 두 국가의 동맹 관계를 상징하고 있다. 이 그림은 파리에서 상당히 호평을 받았는데, 배경이 된 신비스러운 중세의 성안의 분위기가 다소 긴박감을 가져다준다. 로코코 화가 프라고나르의 기습적인 키스도 책표지 등에 자주 인용되는 유명한 그림이죠. 별뜻없어요. 그냥 막 들이대는 그림임. 벽면에 붙어 있는 나폴레옹 그림의 상징성. 남자의 모자에는 "death's head&quo.......
2022-09-25 20:06: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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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오늘] Karen Hollingsworth 창가에 앉아
비록 희망이 두려움과 함께 올지라도 세상의 좋은 일은 모두 창 너머로부터 온다고 합디다.
2022-09-21 22:46: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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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e Hall, 한가로운 늦여름 풍경
마이크 홀 Mike Hall 영국 (1937) 삶이 팍팍한 날에는 들여다보는 그림들이 있는데 마이크 홀의 작품도 그렇다. 비 오는 풍경과 바다를 멋지게 그린 Mike Barr(호주)의 그림과 더불어 헝클어진 마음을 단정하게 빗어주는 참빗 같은 그림들이다. 화풍을 굳이 논할 필요도 없이 그저 마음에 들어 격없는 친구의 얼굴을 보듯 친밀하고 편안하다. 그런 마음이 싹트면 숨을 다시 고르게 하는 느낌 솔직히 죽을 병아니고 며칠 입원하는 맹장 같은 간단한 수술할 때 중요한 것은 밥 맛있는 병원이래 ㅋㅋㅋ (밥 맛있는 병원이 있긴 한가^^) 학교도 군대도 급식이 중요하고 직장마저도 급식이 중요하듯 병원도 밥이 중요하다고^^ SNS 지인의 통찰
2022-09-21 09: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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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오늘] 명화로 읽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스완의 사랑
마르셀 푸르스트 ㅡ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산드로 보티첼리 - 비너스의 탄생 디테일
2022-09-20 21:3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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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오늘] Philippe Jacquet 심연 / 서해 이성복
필립 샤를 자케(프랑스, 1957) Philippe Charles Jacquet 당신이 계실 자리를 위해 가보지 않은 곳을 남겨두어야 할까 봅니다 내 다 가보면 당신 계실 곳이 남지 않을 것이기에 내 가보지 않은 한쪽 바다는 늘 마음속에서나 파도치고 있습니다 <서해(西海), 이성복>
2022-09-20 15: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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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 풍경 알렉산더 볼코프 Alexander Volkov
알렉산더 볼코프 Alexander Volkov(1960) 러시아 출신 미국에서 활동 중 알렉산더 볼코프는 "빛과 그림자들이 서로 충돌하고 침투하는 방식에 모든 것의 근원이 있습니다. 풍경이든 정물이든 초상화든 그 안에는 항상 어둠 속을 여행하는 빛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빛과 그림자의 갈등과 조화는 화가들이 받는 하나의 축복인듯합니다. 창밖에 바다가 보이고요, 단아한 듯 다정한 볕이 너무 좋은 아침 이런 의자에 앉아, 또는 반쯤 누워 책이나 잡지를 본다면 너무 느긋하겠죠 사람들은 아프면 병원 가서 전혀 일면식도 없는 의사 앞에서 내 머리가, 내 속이 얼마나 아픈지를 다 말한다. 근데 속마음을 이야기하는데 왜 망설이고 왜 용기가.......
2022-09-16 12:1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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