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두사, 성폭력 피해자가 악녀가 되는 순간
Daniele Danko Angelozzi / 메두사 메두사Medusa 는 그리스신화에서 가장 잘 알려진 괴물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머리칼이 뱀이고, 더 무서운 건 보는 사람을 돌로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두사는 고르곤 세 자매(Gorgon, 일종의 여성 괴물)의 한명으로 '스테노'(힘센 여자), '에우뤼알레'(멀리 떠돌아다니는 여자), 그리고 가장 유명한 '메두사'(여왕)입니다. 자매 둘은 불사의 몸이지만, 메두사만은 페르세우스에게 목이 잘려 죽게 되죠. 메두사 '왕비'라는 의미의 단어인데, 그럼 처음에는 괴물이 아니었단 말인가...?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그리스신화에서 여성성을 가진 괴물은 대부분 저.......
2023-07-03 13:11:20 |
Self-Esteem
미중 갈등, 위기인가 꽃놀이패인가
중국 수출이 줄어든 대신 미국과 유럽 수출이 늘고 있다. 디스플레이, 핸드폰, 자동차(부품 포함), 철강판, 노트북 등 이게 한국이 그동안 중국에 많이 팔던 제품군인데 이 중에 중국이 안(못) 만드는 거는? 중국 수출 감소는 표에서 보듯 2018년부터 꺾이기 시작했고 내수 소비재 (특히 자동차, 디스플레이, 핸드폰 등)을 이미 자체적으로 해결이 가능하고, 반도체 등과 같이 어쩔 수 없이 사야 하는 것을 사 가는 것으로 변화된 상황임. 따라서 대중국 수출 감소가 다 친미 외교정책때문이라는 것은 선동적 헛소리지. ▷중국 대외 교역의 변화 중국 교역의 구조적 변화가 이미 끝난 시점인데, 한국은 여전히 2000년대 수출 향수에 매달려 중국.......
2023-06-30 09:41:11 |
Self-Esteem
푸틴 감독, 프리고진 주연의 쿠데타 나토정상회담을 무력화시키다
푸틴이 감독 연출 다하고 프리고진을 주연, 루카센코를 조연으로 캐스팅하고, 특별 출연으로 체첸을 내세워 12시간짜리 '쿠데타' 영화 만들어 돌렸음. 1편의 흥행을 지켜보고 시리즈로 계속 나올 가능성이 높아 우크라이나에서 유럽 전체, 특히 벨라루스와의 국경을 접한 국가의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이 나올 것. 나토긴급회의가 소집된 날, 러시아발 쿠데타 소식에 나토와 우크라이나는 총 쏘다 손 놓고 다들 팝콘각이 될뻔했는데... 언론들은 일제히 쿠데타 → 내전으로 번진다 → 러시아 붕괴, 푸틴 이후의 러시아 운명은? 이러다가 현재는 조심스럽게 mutiny (반란, 폭동)이라는 용어를 사용^^ 영국 정보부는 여전히 반란이 '.......
2023-06-29 12:11:15 |
Self-Esteem
여름 첫 자락 풍경화
"태양을 사랑하는 모든 것이 문 밖에 있다. 하늘은 아침의 탄생을 기뻐한다." ~ 윌리엄 워즈워스 ~ 클로드 모네 / 지베르니 수련. 1840 풍경은 유혹적이면서도 숭고하다. 그래서 아름답다. 화가는 보이는 것에, 보이지 않는 것 -분위기, 대기- 를 담아내는 사람이라 믿는다. 초여름에 눈부시게 피어난 꽃잎과 풀에 경탄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풀과 꽃이 태양이 노을이 더욱 아름답고 건강하게 보일 수 있는 대지와 하늘의 마음을 담아낸다. 무심함 속에서 시간은 새롭게 흐르지만 여전히 하루는 공허하게 지나가고.. 예술 작품을 보면서 느끼는 행복감은 확실히 일상의 행복과는 다른 느낌이다 또한 "진정으로 자연을 사랑하는 마.......
2023-06-25 18:40:03 |
Self-Esteem
을지로 평양냉면 우래옥
오랜 전통의 평양냉면 우래옥 주차장도 넓어졌고 발레도 되고 매장도 넓고 깨끗하고 음식도 맛나고 가격은 좀 비싸고 어머님 서울 오시면 여길 가자고 해서 자주 다녔던 우래옥. 불고기는 다소 달고, 냉면은 슴슴해서 이걸 뭔 맛으로 드시나... 했는데 자주 모시고 다니다 보니 그 맛에 빠지더군요 냉면은 무생채와 잘 어울려요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불고기 기다리는 동안 무생채 다 먹고 리필 여기서 조금만 더 익혀서 먹으라고.. 요? 친절하게 앞접시에 올려줘서 먹긴 했는데... 질감이 별로 이렇게 겉이 약간 바삭해야. 원래 2인분 먹고 냉면 한 그릇씩인데 4인분이나 먹고 냉면을 또 다 먹음. 아... 요즘 너무 먹는다. 맥도날드 가서 빅브.......
2023-06-13 11:40:00 |
Self-Esteem
엽기적 살인을 목격한 38명의 증인. 책임감 분산
1964년 3월 13일 금요일 늦은 밤, 퇴근하고 집으로 향하던 한 여인이 괴한에 의해 등에 피습당했다. 여인은 큰 소리로 도와 달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아파트와 집들의 불이 켜졌다. 범인은 도망을 쳤고, 여러 군데가 칼에 찔린 여인은 가까스로 몸을 이끌고 가다 어느 서점 문 앞에 쓰러졌다. 거리가 조용해지고 창문 불빛이 꺼진 것을 보고 범인은 그녀에게 다가가 다시 칼로... 그녀의 비명소리에 아파트에서 또 다시 불들이 켜지기 시작했다. 범인 모즐리는 다시 도망을 갔고, 누구도 자신을 도와주지 않는다는 걸 안 제노비스는 피를 흘리며 간신히 자신의 아파트 건물로 들어가는데 살인마가 뒤쫓아와 끝내 그녀의 목숨을 끊었다. 살인은 새.......
2023-06-12 18:09:15 |
Self-Esteem
마일즈 하이만 Miles Hyman 그래픽노블 일러스트
마일즈 하이만 Miles Hyman(미국, 1962) 그래픽 노블 Graphic Novel 그래픽소설 작가이기도 한 화가 마일즈는 20세기 초 미국의 사실주의와 유럽의 상징주의 작품에서 영감을 많이 받은 편이지만, 누아르 영화에서도 영향을 받아 문학적으로 각색한 스토리와 채도 높은 색상이 다채롭다. 1985년 파리로 이주하여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괴테는 <이탈리아 여행기>에서 “여행은 목적지에 도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여행하기 위해서다." 라는 말을 되새김해 봅니다. 지나온 길에는 삶의 흔적이 있었고 그곳의 향기는 추억이란 이름을 갖게 되는 것이죠. 어느 날 문득,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이직의 유혹에 흔들릴 때, 어느 해 여행길.......
2023-06-11 15:50:00 |
Self-Esteem
예술작품 블로그 포스팅 저작권
여유시간에 미술 작품을 보는 거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데 주로 바로크~20세기 초까지 작품을 보면서 이에 대한 감상평과 시시콜콜한 화가 개인사 등에 관심이 많지만, 사회문화적 또는 세계사적 관점으로 접근해서 사대별, 사조별로 왜 이런 그림이 나왔을까 하는 공부하는 재미도 있어야 하고 그러다 보니 약간 진지모드로 쓰야 한다는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은 별로 올릴 작가가 없어요. 10년 이상 블로그 하면서 다룬 화가와 작품들 대부분이 블로그에 있고 해서 재탕, 삼탕하는 기분이라 르네상스~20세기 초까지 화가는 거의 안 보고, 주로 요즘 작가들의 작품들이 관심 대상이에요 이탈리아의 흔한 길거리 벽화 블로그의 작품을 .......
2023-06-10 12:30:00 |
Self-Esteem
행복한 고흐
매번 고흐 작품을 올리면서 항상 그의 아픔, 소외, 가난, 병 등으로 질곡된 인생과 작품을 연결 짓는 글을 많이 올렸네요. 화가로서 고흐도 '행복한 적이 있었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고흐는 "진정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 예술적인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보리나주에서 선교사의 길을 접고 붓을 잡으면서 그에게 자연과 사람은 사랑의 대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0년 남짓 그림을 그리며 사랑하는 대상을 900여 점의 작품과 1000여 점의 습작을 남겼습니다. 사랑하지 않고는 할 수 없는 일이죠. 이런 열정, 반 고흐의 고통과 혼란을 부추긴 것은 자신의 열정이 아니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
2023-06-06 13:15:43 |
Self-Esteem
노을 풍경 맛집 - Jim Holland
Jim Holland (뉴욕, 1955~) 짐 홀랜드는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고 Cape Cod를 로드 트립하면서 만난 멋진 풍경에 매료되어 바다를 배경으로 한 풍경과 한적한 도시, 빛이 차지한 공간 등 많은 작품을 남깁니다. 절제된 사실적 묘사와 펑화로운 고독감이라는 그의 스타일이 생기게 됩니다. Jim Holland가 평생 동경한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의 작품과 유사면이 많죠. Cape Cod는 매사추세츠에 있는 유명한 '뷰 맛집'이죠. '일몰 맛집' 요즘 이런 말을 많이 사용하더라구요.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은 나를 끊임없이 매혹시킨다.” 절제된 질감 속에 빛과 공간의 표현이 매력적입니다. 헤르만 헤세는 ".......
2023-06-03 23:25:08 |
Self-Esteem
스타벅스 고구마칩은 '서류'가공품?
이게 뭐다냐.. 고구마가 “서류가공품” 중국에서 만두를 종이로 만들어 팔았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고구마칩까지? 그걸 또 대놓고 표기하고? 물론, 한자로 표기하면 書類가 아니라 薯類겠지ㅋ 薯(서)는 감자, 고구마 같은 걸 의미 스타벅스에서 저것 사 먹을 일도 없지만 한자에 익숙하지 않는 요즘 세대는 저걸 보고 뭐라 생각할까? 뭐 뒷면을 뭐하러 보겠어, 안 보겠지 그냥 '고구마가공품'이러면 안 되나? 다른 게 많이 들어가서 함부로 표기를 못하는 건가 한자 병기가 필요할 땐 안 쓰고.. 하여간 다른 말로 바꾸는 게 낫지 싶다. 너 요즘 왜 이러니? 실적은 개판 났는데 스벅코리아 굿즈 열풍은 여전 ↓ 우리가 3위라니.. 배달.......
2023-06-01 08:56:50 |
Self-Esteem
꽃병의 물을 갈며, 나희덕 ㅣIrina Prudnikova
회색배경의 보라색 꽃 일광을 받은 꽃병은 은색으로 빛나고 이리나 프루드니코바 Irina Prudnikova 우크라이나 드니프로 출신(1961) Fine art & photography Still life, flowers in a crystal vase 꽃병의 꽃이 힘들어하고 살고자, 꽃병에서 벗어나 원래 내가 있던 곳으로 가고자 발버둥치는 것 같다 꽃을 아름답다 말하는 나는 꽃이 시들까봐 하루도 거르지 않고 그 물을 갈아주는 나는, 산 것들을 살게 하지 못하고 죽어가는 것들을 바로 눈감게 하지 못하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것은 아닌가 - 꽃병의 물을 갈며, 나희덕
2023-05-29 07:26:31 |
Self-Esteem
FA-50의 미래 - UAE 훈련기 사업에서 FA-50은 왜 떨어졌나
■ UAE 고등훈련기 사업 2009년부터 UAE 훈련기 획득사업에 한국은 많은 공을 들였다. 무함마드 빈 자이드 국방장관(현 왕님)의 FA-50에 대한 지대한 관심(KAI를 직접 방문)으로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잔뜩 무르익었지만... 2022년 결국 UAE는 중국 홍두 L-15 훈련기 12대를 계약했다. 추후 36대 추가 도입 옵션까지 걸고... 계속 진행이 될지는 두고볼 일이다. 왜냐하면 이집트가 중국 훈련기 K-8을 119대나 도입했다가 문제가 많이 생겨 10년도 안된 기체 전부를 퇴역 수순을 밟고 있다. 이런 게 참 아쉬운 점이다. GCC 국가와 이제야 본격적인 FTA 논의를 시작하지만, 이전까지는 딱히 석유나 가스를 사 오는 거 말고는 '중동은 돈 버는.......
2023-05-28 11:02:14 |
Self-Esteem
호암미술관 김환기 전시회
전시명: 한 점 하늘, 김환기 기간: 23.05.18~23.09.10 장소: 호암미술관 (에버랜드 근처) 리모델링 후 첫 전시 같은데 작정하고 준비한 듯 다르다 그림도 그림이지만 오래된 사진, 메모 등으로 작가의 인생을 볼 수 있어 좋았던 전시회 새벽부터 비가 왔나 보다. 죽을 날도 가까워 왔는데 무슨 생각을 해야 되나. 꿈은 무한하고 세월은 모자라고.. - 1974년 6월 16일, 김환기 - '희원' 정원은 언제 가도 빠져든다. 봄에는 만발한 벚꽃이, 가을엔 단풍이 입구부터 싱그럽기 그지없는 향기도 좋고 초록초록 푸르고 정갈한 정원 미술관은 작품이 사는 집이라고 하는데 호암미술관과 리움은 서로 다른 특색의 작품 같다는 생각, 정원 너무.......
2023-05-28 08:00:21 |
Self-Esteem
민들레 홀씨되어 - Lara Paulussen 일러스트
우리는 들길에 홀로 핀 이름 모를 꽃을 보면서 외로운 맘을 나누며 손에 손을 잡고 걸었지 산등성이의 해질녘은 너무나 아름다웠었지 그 님의 두 눈 속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지 어느새 내 마음 민들레 홀씨 되어 강바람 타고 훨훨 네 곁으로 간다 민들레 홀씨되어 - 박미경 이 노래 참 좋죠. 점심 먹고 흥얼거리고 있으니 또 그림 감상하고픈 맴이 막 생기네요 잎 사이로 흘러내리는 빛과 바람을 온몸으로 맞이하는 이에게 보이지도 내색도 없는 나무는 말없이 그녀를 안아주는 듯하다. 그립다, 보고싶다는 연인들의 생각과 말이 모네의 붓길처럼 어떤 땐 아련한 색채의 밀도로 다가오고 어떤 땐 따사롭다가도 또 잔잔한 흐린 빛으로 스며온다 라.......
2023-05-25 14:59:12 |
Self-Esteem
함께 사는 세상
만 원밖에 없는 가난한 미혼모가 분유를 사러 갔다. 가게 주인은 한 통에 만 원이 넘는다고 말한다. 힘없이 돌아서는 아이 엄마 뒤에서 주인은 조용히 분유통을 떨어뜨린다. "통이 찌그러진 분유는 반값입니다." - 진우의 《두려워하지 않는 힘》 중에서 - 동방예의지국의 법도가 무너졌다고 합니다. 동방의 예의는 ‘사람에 대한 존중’이 그 근본입니다. 나 보다 못 배웠다고, 어리다고, 여자라고, 덜 가졌다고, 하대하고 함부로 해라고 가르친 '동방의 예의'는 없습니다. 윗사람을 존대하는 예의만이 예의가 아닙니다. 아랫사람을 존중하는 것도 예의입니다.
2023-05-23 20:52:13 |
Self-Esteem
월요일 아침 @Aley Neto
토, 일을 이렇게 살다가 결국 또 월요일이.. 어디보자 담 주는 대체 공휴일로 월요일이 사라졌다. 근데 화요일 요 녀석이 월요일에 묻혀서 그렇지 사실 만만찮은 놈임 Artist : Aley Neto Instagram : alev.neto "The artist sees what others only catch a glimpse of.” 예술가는 사람들이 얼핏 보기만 하는 것을 특별한 시선으로 본다는 건데 우리라고 뭐 이런 걸 못보겠어요. 영어표현대로 glimpse 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현생이 바쁘기 때문이죠 월요일 진짜 싫다
2023-05-22 09:32:32 |
Self-Esteem
무기, 포탄 값은 얼마일까
해외 사이트와 트윗에 한국 무기를 소개하면 요즘 가장 많은 관심과 댓글을 다는 나라는 당연히 폴란드입니다. "우리 K2 전차, FA-50GF, 천무 언제 오냐?"라는 거. 내가 어케 알아요... 그리고 그들도 가장 궁금한 게 "얼마예요?" 임다. 가격을 물어보면 답해주기가 보통 일이 아닌데, 무기도 가전처럼 정찰제면 얼마나 편리할까^^ 전쟁은 보급이고, 보급은 돈이다 K2 소총 / K21C1 □ 울 나라 국군이 주로 사용하는K2 소총 한 자루가 65만원이고 전방부대부터는 피카티니 레일을 장착한 K-2C1이 110만 원 정도인데, 평균 70만 원 x 50만 장병이면 가볍게 3500억 정도네요. 요즘 입대하면서 "엄마 소총사야됨" 하.......
2023-05-20 17:21:06 |
Self-Esteem
르네 마그리트 연인, 그리고 대화
르네 마그리트 (1898~1967) Rene Magritte 벨기에 초현실주의 The lovers, 1928 캔버스에 유채, 54×73.4㎝ 뉴욕 현대미술관 흰 보자기를 쓴 연인들의 열정적인 키스를 나누는 장면, 이 그림을 보면 모두 한마디씩 자신의 생각을 말합니다. 그만큼 한번 보고 나면 쉽게 잊을 수 없는 저 그림, 르네 마그리트의 ‘연인’입니다. 팬데믹 시대에 가장 많이 SNS에 회자됐던 그림 중 하나이기도 하죠. 과연 열정의 키스일까, 습관대로 키스를 주고 받는 것일까, 맹목적인 사랑을 표현한 것일까? 원래 맹목적인 사랑은 열정에 사로잡혀 숨 막히는 법이니깐.. 아니면 사랑하는 줄 알며 살던 연인이 어느 순간부터 소통이 안 된다고 느낄 때, 말하지 않아.......
2023-05-20 13:34:40 |
Self-Esteem
Janis Sanders 유화 - 칵테일 사랑
우크라이나 소식을 매일 듣고 올레나 영부인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방한 소식을 접하다 보니 생각난 그림. 쩝.. 우크라이나 국기처럼 생긴 그림 속에 데면데면한 두 건물이 받은 햇볕의 각도마저도 다른 것이, 생각하기에 따라 의미가 부여된다. 사실 재니스 화가의 이 작품들은 다른 의미로 좋아하는데.. 몇 년 전 재니스 작품을 보던 중 마로니에 '칵테일 사랑'이 흘러나왔다. 90년대 초, 중반의 노래인지 모르겠지만 마음 울적한 날에 거리를 걸어보고 한 편의 시가 있는 전시회장도 가보고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그 음악이.. 작은 계단에 앉아 프리지아 꽃향기를 내게 줄.. 아침햇살 눈부심에 나를 깨워줄 연인.. 밤새도록.......
2023-05-19 12:43:29 |
Self-Este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