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만 물러나도
이번 주 개봉작을 포함한 신작들에 대해 한줄평과 별점을 올립니다. <클레오의 세계> 감독 : 마리 아마추켈리 출연 : 루이스 모루아-팡자니, 일사 모레노 제고. <티처스 라운지> 감독 : 일커 카탁 출연 : 레오니 베네쉬, 마이클 클래머, 라파엘 스타포비악. <클레오의 세계> 새로 안경을 맞추고 클로즈업으로 들여다본 어린 날들의 그림자. ★★★ <티처스 라운지> 못 본 척 한 걸음만 물러나도 어느새 까마득한 낭떠러지. ★★★☆ <사랑은 낙엽을 타고> 삶이 전쟁이고 세상이 전장이어도 아랑곳하지 않는 아키 카우리스마키의 낭만과 유머. ★★★★ <노량: 죽음의 바다> 긴 북소리의 이명으로 남은 장중.......
2024-01-07 21:52:52 |
언제나 영화처럼
'노 베어스' GV
영화 '노 베어스' GV가 1월6일 토요일 오후 4시 CGV 용산아이파크몰 4관(403석)에서 열립니다.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연출한 '노 베어스'는 1월10일 개봉작입니다. 이란에서 출국금지당한 자파르 파나히가 실제 자신의 상황에 토대한 이야기에 직접 주연으로 등장하는 이 훌륭한 극영화에서는 중층적 구조 속에서 겹치며 대비되는 사건들이 시종 긴장감 속에서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영화의 안팎에서 내몰린 두 커플의 딜레마가 생생한 가운데, 이와 관련해 현실을 담는 예술이 초래하는 미학적 윤리적 난관에 봉착한 감독 자신의 고민과 성찰이 깊게 아로새겨진 작품입니다. 제가 예전만큼 GV를 많이 하긴 쉽지 않은 상.......
2023-12-28 11:56:57 |
언제나 영화처럼
'노 베어스' GV
영화 '노 베어스' GV가 1월6일 토요일 오후 4시 CGV 용산아이파크몰 4관(403석)에서 열립니다.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연출한 '노 베어스'는 1월10일 개봉작입니다. 이란에서 출국금지당한 자파르 파나히가 실제 자신의 상황에 토대한 이야기에 직접 주연으로 등장하는 이 훌륭한 극영화에서는 중층적 구조 속에서 겹치며 대비되는 사건들이 시종 긴장감 속에서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영화의 안팎에서 내몰린 두 커플의 딜레마가 생생한 가운데, 이와 관련해 현실을 담는 예술이 초래하는 미학적 윤리적 난관에 봉착한 감독 자신의 고민과 성찰이 깊게 아로새겨진 작품입니다. 제가 예전만큼 GV를 많이 하긴 쉽지 않은 상.......
2023-12-28 11:56:57 |
언제나 영화처럼
'노 베어스' GV
영화 '노 베어스' GV가 1월6일 토요일 오후 4시 CGV 용산아이파크몰 4관(403석)에서 열립니다. 자파르 파나히 감독이 연출한 '노 베어스'는 1월10일 개봉작입니다. 이란에서 출국금지당한 자파르 파나히가 실제 자신의 상황에 토대한 이야기에 직접 주연으로 등장하는 이 훌륭한 극영화에서는 중층적 구조 속에서 겹치며 대비되는 사건들이 시종 긴장감 속에서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영화의 안팎에서 내몰린 두 커플의 딜레마가 생생한 가운데, 이와 관련해 현실을 담는 예술이 초래하는 미학적 윤리적 난관에 봉착한 감독 자신의 고민과 성찰이 깊게 아로새겨진 작품입니다. 제가 예전만큼 GV를 많이 하긴 쉽지 않은 상.......
2023-12-28 11:56:57 |
언제나 영화처럼
스토너 이동진 에디션
1. 한 해의 끝에서 큰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는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소설인데, 심지어 <이동진 스페셜 에디션 '스토너'>입니다. ^^; 이번 에디션은 표지 기획에서부터 시작해서 (표지에 담긴 사진도 제가 미국 남부여행 때 찍은 겁니다) 이 소설에 대한 해설의 긴 글과 따로 쓴 짧은 발문까지 제가 다양하게 참여해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한 달 단위로 구독하실 수 있는 밀리의 서재 종이책 정기구독을 하시면 받아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서점에서 판매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2. 책이 12월19일 출간될 예정이기에 아직 실물을 받진 못했는데 표지 이미지로만도 마음에 쏙 드네요. 띠.......
2023-12-11 16:27:05 |
언제나 영화처럼
스토너 이동진 에디션
1. 한 해의 끝에서 큰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는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소설인데, 심지어 <이동진 스페셜 에디션 '스토너'>입니다. ^^; 이번 에디션은 표지 기획에서부터 시작해서 (표지에 담긴 사진도 제가 미국 남부여행 때 찍은 겁니다) 이 소설에 대한 해설의 긴 글과 따로 쓴 짧은 발문까지 제가 다양하게 참여해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한 달 단위로 구독하실 수 있는 밀리의 서재 종이책 정기구독을 하시면 받아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서점에서 판매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2. 책이 12월19일 출간될 예정이기에 아직 실물을 받진 못했는데 표지 이미지로만도 마음에 쏙 드네요. 띠.......
2023-12-11 16:2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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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너 이동진 에디션
1. 한 해의 끝에서 큰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는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소설인데, 심지어 <이동진 스페셜 에디션 '스토너'>입니다. ^^; 이번 에디션은 표지 기획에서부터 시작해서 (표지에 담긴 사진도 제가 미국 남부여행 때 찍은 겁니다) 이 소설에 대한 해설의 긴 글과 따로 쓴 짧은 발문까지 제가 다양하게 참여해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한 달 단위로 구독하실 수 있는 밀리의 서재 종이책 정기구독을 하시면 받아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서점에서 판매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2. 책이 12월19일 출간될 예정이기에 아직 실물을 받진 못했는데 표지 이미지로만도 마음에 쏙 드네요. 띠.......
2023-12-11 16:27:05 |
언제나 영화처럼
스토너 이동진 에디션
1. 한 해의 끝에서 큰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는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소설인데, 심지어 <이동진 스페셜 에디션 '스토너'>입니다. ^^; 이번 에디션은 표지 기획에서부터 시작해서 (표지에 담긴 사진도 제가 미국 남부여행 때 찍은 겁니다) 이 소설에 대한 해설의 긴 글과 따로 쓴 짧은 발문까지 제가 다양하게 참여해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한 달 단위로 구독하실 수 있는 밀리의 서재 종이책 정기구독을 하시면 받아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서점에서 판매하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2. 책이 12월19일 출간될 예정이기에 아직 실물을 받진 못했는데 표지 이미지로만도 마음에 쏙 드네요. 띠.......
2023-12-11 07:27:05 |
언제나 영화처럼
부처스 크로싱
한 번에 한 땀씩 정확히 수놓거나 한 걸음씩 어김없이 전진하는 작법이라고 할 수 있겠죠. 정말 물샐 틈 없이 촘촘하고 밀도 높은 서술입니다. 문장 안에서나 문장들 사이에서 모두 그렇습니다. 최근에 읽은 '부처스 크로싱'이라는 소설은 '스토너'의 작가 존 윌리엄스의 역작입니다. 어찌보면 '노인의 바다'의 서부편이라고 할까요. 19세기 후반 미국 콜로라도의 광활한 자연 속으로 들소떼 사냥을 위해 떠났던 네 남자가 겪는 사투를 생생하기 이를 데 없는 방식으로 그려내는 이 뛰어난 소설은 가장 사실적인 이야기를 통해 가장 근원적인 삶의 문제를 깊숙이 탐색합니다. 밀리의 서재에 업로드되는 이동진의 책.......
2023-12-09 23:08:16 |
언제나 영화처럼
부처스 크로싱
한 번에 한 땀씩 정확히 수놓거나 한 걸음씩 어김없이 전진하는 작법이라고 할 수 있겠죠. 정말 물샐 틈 없이 촘촘하고 밀도 높은 서술입니다. 문장 안에서나 문장들 사이에서 모두 그렇습니다. 최근에 읽은 '부처스 크로싱'이라는 소설은 '스토너'의 작가 존 윌리엄스의 역작입니다. 어찌보면 '노인의 바다'의 서부편이라고 할까요. 19세기 후반 미국 콜로라도의 광활한 자연 속으로 들소떼 사냥을 위해 떠났던 네 남자가 겪는 사투를 생생하기 이를 데 없는 방식으로 그려내는 이 뛰어난 소설은 가장 사실적인 이야기를 통해 가장 근원적인 삶의 문제를 깊숙이 탐색합니다. 밀리의 서재에 업로드되는 이동진의 책.......
2023-12-09 23: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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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스 크로싱
한 번에 한 땀씩 정확히 수놓거나 한 걸음씩 어김없이 전진하는 작법이라고 할 수 있겠죠. 정말 물샐 틈 없이 촘촘하고 밀도 높은 서술입니다. 문장 안에서나 문장들 사이에서 모두 그렇습니다. 최근에 읽은 '부처스 크로싱'이라는 소설은 '스토너'의 작가 존 윌리엄스의 역작입니다. 어찌보면 '노인의 바다'의 서부편이라고 할까요. 19세기 후반 미국 콜로라도의 광활한 자연 속으로 들소떼 사냥을 위해 떠났던 네 남자가 겪는 사투를 생생하기 이를 데 없는 방식으로 그려내는 이 뛰어난 소설은 가장 사실적인 이야기를 통해 가장 근원적인 삶의 문제를 깊숙이 탐색합니다. 밀리의 서재에 업로드되는 이동진의 책.......
2023-12-09 23:08:16 |
언제나 영화처럼
부처스 크로싱
한 번에 한 땀씩 정확히 수놓거나 한 걸음씩 어김없이 전진하는 작법이라고 할 수 있겠죠. 정말 물샐 틈 없이 촘촘하고 밀도 높은 서술입니다. 문장 안에서나 문장들 사이에서 모두 그렇습니다. 최근에 읽은 '부처스 크로싱'이라는 소설은 '스토너'의 작가 존 윌리엄스의 역작입니다. 어찌보면 '노인의 바다'의 서부편이라고 할까요. 19세기 후반 미국 콜로라도의 광활한 자연 속으로 들소떼 사냥을 위해 떠났던 네 남자가 겪는 사투를 생생하기 이를 데 없는 방식으로 그려내는 이 뛰어난 소설은 가장 사실적인 이야기를 통해 가장 근원적인 삶의 문제를 깊숙이 탐색합니다. 밀리의 서재에 업로드되는 이동진의 책.......
2023-12-09 14:08:16 |
언제나 영화처럼
비디오 여행자를 위한 명작 안내서 30
얼마 전에 MBC TV의 장수 프로그램 '출발! 비디오 여행'에 출연했습니다.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기획이었는데, 자리가 자리니만큼 지난 30년 동안의 최고 영화 30편을 제가 직접 골라서 일일이 소개해드렸죠. ('비디오 여행자를 위한 명작 안내서 30') 아무래도 편집이란 게 있어서 촬영했던 분량 중 일부만 방송될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에 '출발! 비디오 여행' 유튜브 채널에서 무려 1시간22분의 촬영 전분량을 그대로 업로드했네요. MC이신 서인, 김초롱 두 아나운서님과 제작진 분들이 세심하게 배려해주신 덕분에 멋진 장소에서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어요. 벨라 타르의 '사탄 탱고'(1994.......
2023-12-07 22:54:51 |
언제나 영화처럼
비디오 여행자를 위한 명작 안내서 30
얼마 전에 MBC TV의 장수 프로그램 '출발! 비디오 여행'에 출연했습니다.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기획이었는데, 자리가 자리니만큼 지난 30년 동안의 최고 영화 30편을 제가 직접 골라서 일일이 소개해드렸죠. ('비디오 여행자를 위한 명작 안내서 30') 아무래도 편집이란 게 있어서 촬영했던 분량 중 일부만 방송될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에 '출발! 비디오 여행' 유튜브 채널에서 무려 1시간22분의 촬영 전분량을 그대로 업로드했네요. MC이신 서인, 김초롱 두 아나운서님과 제작진 분들이 세심하게 배려해주신 덕분에 멋진 장소에서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어요. 벨라 타르의 '사탄 탱고'(1994.......
2023-12-07 22:54: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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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여행자를 위한 명작 안내서 30
얼마 전에 MBC TV의 장수 프로그램 '출발! 비디오 여행'에 출연했습니다.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기획이었는데, 자리가 자리니만큼 지난 30년 동안의 최고 영화 30편을 제가 직접 골라서 일일이 소개해드렸죠. ('비디오 여행자를 위한 명작 안내서 30') 아무래도 편집이란 게 있어서 촬영했던 분량 중 일부만 방송될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에 '출발! 비디오 여행' 유튜브 채널에서 무려 1시간22분의 촬영 전분량을 그대로 업로드했네요. MC이신 서인, 김초롱 두 아나운서님과 제작진 분들이 세심하게 배려해주신 덕분에 멋진 장소에서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어요. 벨라 타르의 '사탄 탱고'(1994.......
2023-12-07 22:54: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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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여행자를 위한 명작 안내서 30
얼마 전에 MBC TV의 장수 프로그램 '출발! 비디오 여행'에 출연했습니다.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기획이었는데, 자리가 자리니만큼 지난 30년 동안의 최고 영화 30편을 제가 직접 골라서 일일이 소개해드렸죠. ('비디오 여행자를 위한 명작 안내서 30') 아무래도 편집이란 게 있어서 촬영했던 분량 중 일부만 방송될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에 '출발! 비디오 여행' 유튜브 채널에서 무려 1시간22분의 촬영 전분량을 그대로 업로드했네요. MC이신 서인, 김초롱 두 아나운서님과 제작진 분들이 세심하게 배려해주신 덕분에 멋진 장소에서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어요. 벨라 타르의 '사탄 탱고'(1994.......
2023-12-07 13:54:51 |
언제나 영화처럼
하마구치 류스케 내한 GV '드라이브 마이 카'
'드라이브 마이 카' GV가 12월21일 목요일 오후 7시 메가박스 코엑스 2관에서 열립니다. '드라이브 마이 카'의 12월 20일 재개봉을 맞이해 열리게 되는 이번 GV에는 내한하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님이 직접 나오셔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주시게 됩니다. (저는 진행을 맡습니다.) 예매는 12월7일 목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고 합니다. (극장 측에서 제게 미리 알려주신 시간인데, 예매 오픈시간이 지연되는 경우도 종종 생기는 것 같습니다.) 오시는 분들, 그날 반갑게 뵙겠습니다.
2023-12-07 10:10:00 |
언제나 영화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