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 국정감사장은 사실상 최민희 과방위원장을 상대로 한 청문회 같았습니다. 국민의힘은 최 위원장의 자녀 결혼식 축의금 논란을 거듭 문제 삼으며 사퇴를 요구했고, 최 위원장은 축의금을 되돌려줬다며 물러날 뜻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김기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앵커] 오늘(29일) 열린 김건희 씨 재판에서는 증인으로 채택됐던 김 씨 최측근 유경옥 전 행정관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통일교가 건넨 샤넬백과 목걸이를 중간에서 전달한 통로로 지목된 인물인데요. 핵심 증인 불출석으로 재판은 공전했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씨 5차 공판에서는 김 씨 최측근인 유경옥,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증인신문이 있을 예정이었습니다. 유 전 행정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통일교의 목걸이와 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두 정상이 6년 4개월 만에 내일 오후 우리나라 부산에서 만납니다. 두 나라는 무역 전쟁이 더 커지는 걸 자제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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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정된 내란특검법이 시행되면서 이번주부터 내란 특검 재판의 중계가 의무화됐습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의 재판도 공개됐는데요. 구속 이후 처음으로 모습이 공개된 노 전 사령관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습니다. 진기훈 기자입니다. [기자] 개정된 내란 특검법에 따라 내란 특검이 공소를 담당하는 재판의 중계가 의무화되면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알선수재 등 혐의 재판도 처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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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30일 열리는 내란 재판에 약 4개월 만에 직접 출석한다. 윤 전 대통령은 7월10일 재구속된 이후 내란 재판에 16차례 연속 불출석해왔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은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가 심리하는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재판에 윤 대통령이 출석할 예정이

한화 이글스가 천신만고 끝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을 잡았다. 8회 말에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면서 LG 트윈스를 누르고 반격의 1승을 거뒀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앵커] 북한은 오늘(29일)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도착하기 전 미사일 발사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연이은 대화 손짓에 북한은 사실상 미사일 발사로 응답한 건데요. 북한은 더 나아가 "핵 실용화"를 강조하기까지 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을 떠나 김해공항에 도착하기 약 6시간 전. 북한은 전날 서해 해상에서 해상 대 지대 전략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함상 발사용으로 개량된 순항미사일이...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유산청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는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의 문화유산 사적 이용 문제를 두고 또다시 질타가 터져나왔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철저한 규명을 약속하며 고개를 숙였다.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은 이날 국회 문체위 종합감사에서 2023년 3월 윤석열·김건희 부부 명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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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를 찾은 오늘(29일) 지역에서는 진보단체와 보수단체가 정반대의 주제로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미국의 투자 요구를 규탄하는 반미 집회와 현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친미 집회가 열린 건데요. 일부 시위대가 경찰 통제에서 벗어나 진입하는 등 돌발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인근 도로, 시위대가 바닥에 드러누웠습니다. 경찰관들은 도로를 점거한 시위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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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주에서는 APEC 정상회의를 맞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농악과 한복 패션쇼 등 우리 고유의 멋을 세계 각국 대표단 앞에서 선보이며 문화 교류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현장을 전동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해가 서서히 기울 무렵, 삼색띠를 두르고 장구와 꽹과리를 힘차게 두드리며 머리 위 상모를 돌립니다. 구미무을농악보존회가 APEC 기간 중 선보인 경상북도 무형문화유산 전통예술 공연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