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민의 디지털 창업사] 〈6〉해커들의 밤샘 놀이터, 혁신의 요람이 되다
1980년대 중반, 컴퓨터 기술의 도입과 함께 대학 연구실과 동아리를 중심으로 민간의 자생적 창의성이 발휘된 하이테크 벤처와 인재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 혁신의 흐름 속에서 1세대 벤처 창업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한 '유니코사(전국대학컴퓨터서클연합:UNICOSA)'를 빼놓을 수 없다. 어린 시절부터 컴퓨터에 매료됐던 대학생들은 개인용 컴퓨터(PC) 보급이 전무하다시피 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자발적으로 모임을 만들기 시작했다. 학생
2026-06-24 16:00:00 · 전자신문요즘 아이들은 흙을 만질 기회가 거의 없다. 손에는 스마트폰이, 눈에는 빠르게 지나가는 자극적인 사진과 영상이 늘 먼저다. 일상이 화면 안으로 좁아지면서, 과학도 덩달아 멀어졌다. '어렵다'는 인식 속에서 연구실 너머의 과학은 여전히 일상과 멀리 떨어져 있다. 그러나 기후위기, 자원안보, 지진 대응처럼 삶을 직접 흔드는 문제들이 커질수록, 과학을 이해하는 일이 더 이상 전문가만의 영역으로 머물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 과학문화 확산의 핵심은 '무
2026-06-24 16:00:00 · 전자신문[혁신플랫폼톡] 모두의 생리대, 월경권 넘어 산업 성장 이끌 기회로
대통령의 생리대 가격 지적 후 업계는 변화무쌍한 상반기를 보냈다. 브랜드는 저가 생리대를 내놨고, 유통사는 할인 행사를 펼쳤으며, 정부는 공공기관에 무상 생리대를 비치하는 '모두의 생리대' 시범사업을 신속히 추진했다. 필자는 누구나 좋은 생리대를 쉽게 쓰도록 돕기 위해 창업을 결심한 만큼, 논의가 단순히 가격 혹은 무상 지급에 그치지 않길 바라며 벤처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공공생리대는 실로 여성 복지에 국한되지 않는다. 넓게 보면
2026-06-24 16:00:00 · 전자신문미국·이란 전쟁이 아직도 완결되지 못한 상황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유럽 등 주요 석유 소비국들이 북·남미, 아프리카, 중앙아시아산 석유 수입을 늘리고 있다. 한국 정부는 최근 비중동산 원유 도입 확대와 수송 루트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미국산 원유 수입이 크게 늘어난 상태이며, 캐나다산 원유 수입을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일본(299.5%), 유럽연합(EU)(36.4%) 등 주요국 상당수도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석유
2026-06-24 16:00:00 · 전자신문中에 안방 내준 日 가전...하이얼에 냉장고-세탁기 시장까지 뺏겼다
중국의 종합 가전업체 하이얼이 일본 세탁기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파나소닉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가전 기업들이 수익성이 낮은 백색 가전에서 손을 뗀 사이 중국 기업이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한국 가전업계도 예외가 아니다. 백색가전을 단기 수익성이 낮은 사업으로만 여기고 투자를 줄일 경우 일본처럼 안방 시장의 소비자 접점과 제조 주도권을 중국 기업에 내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하이
2026-06-24 16:00:00 · 전자신문AI가 위험 지형 피하고 표적 찾는다…달 탐사 로버 '지능화' 추진
우주항공청은 24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우주탐사용 로보틱스에서의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을 위한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고, 우주탐사 모빌리티 AI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우주청이 추진 중인 2032년 달 착륙 임무에서 활용될 '달 탐사 로버'의 임무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달 탐사 로버는 달 표면을 주행하며 달의 낮 기간(14일 이내) 동안 여러 과학·기술 탑재체의 임무 수행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임무 효율
2026-06-24 16:00:00 · 전자신문복합기 상향 평준 시대…캐논 '서후 서비스'에 역량 집중한다
사무기기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며 구매 결정 무게중심이 사후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다. 업무와 직결된 장비인 만큼 고장 발생 시 대응 속도와 정확성이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캐논코리아는 서비스 인프라 규모와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전략으로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캐논코리아는 6월 현재 서비스 인력 140명과 전국 13개 직영 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인증 기술력을 보유한 400여 개 파트너와 22개 고객센터
2026-06-24 16:00:00 · 전자신문'전원 메달' 신화 잇는다…국제과학올림피아드 대표단 출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6년 국제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한국대표단 43명, 9개 분야 한국과학올림피아드위원회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전 세계 만 20세 미만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이 수학과 과학 분야의 지식과 문제해결 능력을 겨루는 경연대회로 '과학계 올림픽'이라 불린다. 우리나라는 19
2026-06-24 16:00:00 · 전자신문삼성SDI, 美 합작공장 ESS 전환 본격화…장비 발주 착수
삼성SDI가 완성차 기업 스텔란티스와 합작해 설립한 미국 전기차 배터리 공장 생산라인 전환에 속도를 낸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활용도가 낮아진 생산 거점을 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대응을 위한 생산기지로 재편하는 작업이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국내 장비·부품기업들에 구매의향서(LOI)를 내고 구매주문(PO) 절차에 들어갔다. 미국 인디애나주 스타플러스에너지 1공장 일부 라인을 ESS용 각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
2026-06-24 16:00:00 · 전자신문반도체 호황의 온기가 동아시아를 달구고 있다. 한국은 반도체 수출로 경기회복의 중심에 섰고, 대만은 인공지능(AI) 서버 생태계를 앞세워 고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중국도 창신메모리(CXMT)와 양쯔메모리(YMTC)의 흑자 전환을 발판 삼아 메모리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겉으로는 세 나라가 모두 AI 반도체 호황에 올라탄 듯 보인다. 그러나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차지한 자리는 다르다. 한국은 고성능 메모리를 공급하고, 대만은 그 메모리를 AI
2026-06-24 16:00:00 · 전자신문[데이터뉴스]2026년 반도체 장비 투자 50% 이상 급증…웨이퍼 전공정 장비 강세
글로벌 반도체 제조 장비 투자 규모가 인공지능(AI) 수요 폭증에 힘입어 2026년 본격적인 확대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TechInsights)가 최근 발간한 '2026 Semiconductor Outlook Report'에 따르면, 2026년 반도체 장비 지출이 2025년 대비 5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2026년 4분기에는 전체 장비 지출이 605억 달러(약 8조3000억원)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2026-06-24 16:00:00 · 전자신문[ET단상] 피지컬 AI 시대, 실행 격차를 넘어 함께 시장을 열다
글로벌 피지컬 인공지능(AI) 시장은 지금, '보여주는 기술'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산업' 중심으로 크게 전환되고 있다. 로보틱스, 모빌리티, 스마트 팩토리와 같은 영역에서는 더 이상 단순한 성능 데모나 개념검증(PoC)만으로는 의미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 피지컬 AI란 데이터센터를 벗어나 실제 물리 환경에서 AI가 직접 작동하는 형태를 의미하며, 이 시대로의 전환은 기술의 우수성을 넘어 얼마나 안정적으로 생산·배포하고 장기적으로 운영
2026-06-24 16:00:00 · 전자신문상반기 가격 내렸던 식품업계, “이제는 한계”…도미노 인상 오나
롯데칠성음료가 2년 만에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수입 원재료와 포장재 가격 폭등에 시름하는 식품 업계가 줄이어 가격 인상에 나설지 주목된다. 올 초 정부 물가 안정 기조에 맞춰 가격 인하에 동참했던 식품업계가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가격 인상을 억누르는데 한계에 직면한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6일부터 칠성사이다, 펩시콜라 등 12개 브랜드 44개 음료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5.3% 인상한다. 2024년 6월
2026-06-24 16:00:00 · 전자신문일본은 한때 세계 가전의 상징이었다. 파나소닉, 히타치, 도시바, 산요, 샤프는 기술과 품질의 대명사였다. 하지만 현재 일본 시장은 다르다. 냉장고는 물론 세탁기까지 중국 제품이 점령하고 있다. 단순한 시장 점유율 변화의 문제가 아니다. 아쿠아(AQUA)·레그자(REGZA) 등 브랜드는 남았지만 제조 라인과 공급망이 통째로 이동했다. 히타치와 파나소닉은 저수익 소비자 가전에서 힘을 빼고 냉난방공조(HVAC), 기업간거래(B2B), 홈오토메이션
2026-06-24 16:00:00 · 전자신문“RISC-V AI 가속기 2031년 90.5억대…연평균 40% 성장”
반도체 설계자산(IP)의 '리눅스'라 불리는 RISC-V 기반 인공지능(AI) 가속기가 2031년까지 연평균 40% 이상 성장률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개발에 기본이 되는 IP 시장에서 '오픈소스' 바람이 거세졌다. 글로벌 반도체·AI 기술 시장 조사기업 SHD그룹이 최근 발간한 'RISC-V' 백서에 따르면, RISC-V 기반으로 설계된 AI 가속기는 지난해 11억5930만개가 출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출하량은 지속 성
2026-06-24 16:00:00 · 전자신문[人사이트] 이강민 태권크리 대표 “200개국이 수련하는 태권도, K팝 이을 K콘텐츠 IP”
“태권도는 200개국 이상에서 수련되는 종목이라, 어느 나라에 가도 설명이 필요 없는 콘텐츠입니다. K팝·K드라마에 이어 태권도가 다음 K콘텐츠 IP가 될 수 있습니다.” 액션 퍼포먼스 브랜드 '태권크리'를 이끄는 이강민 대표는 태권도의 지식재산(IP) 확장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태권크리(TAEKWONCRE)'는 태권도 국가대표 시범단 출신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K액션 퍼포먼스 브랜드다. 이 대표는 K타이거즈에서 16년을 활동한 태권
2026-06-24 16:00:00 · 전자신문이동통신 최적요금 고지에 따른 이통 3사 비용이 향후 3년간 약 43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동통신사는 가입자별 이용행태를 분석해 맞춤 요금제를 산출하는 전산 시스템을 새로 구축·운영하고, 이용자 공지에 필요한 비용도 부담해야 한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에 따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오는 10월부터 이용자에게 적합한 최적요금을 6개월마다 의무적으로 안내해야 한다. 본지가 과기정통부의 규제영향분
2026-06-24 16:00:00 · 전자신문전문건설공제조합, 공새로와 맞손…스마트건설 생태계 조성 추진
[파이낸셜뉴스] 전문건설공제조합(K-FINCO)이 건설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건설 자재 조달 플랫폼 기업 공새로와 손을 잡았다. 24일 조합에 따르면 이날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공새로와 '혁신적인 스마트건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조합이 추진 중인 중장기 신규사업 전략인 'K-FINCO 오픈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측은 스마트건설 기반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조합원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조합은 공새로의 자재 조달 솔루션을 조합 인프라와 연계해 조합원사의 원가 절감과 업무 효율화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조합 홈페이지에 공새로 서비스 소개 페이지를 구축하고 조합원이 관련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 방안을 추진한다. 또 향후
2026-06-24 15:59:52 · 파이낸셜뉴스날음식 좋아하면 우대…中 관광지, 일당 7만원 ‘원시인’ 모집 화제
중국 쓰촨성의 한 유명 관광지가 원시인 역할을 수행할 직원을 모집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매체 시나 파이낸스에 따르면 쓰촨성 루저우의 한 관광지는 최근 관광객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야생인 NPC(Non Player Character, 플레이 불가능한 캐릭터)’ 채용 공고를 냈다. 근무 조건은 하루 7시간에 일당 300위안(약 6만8
2026-06-24 15:59:33 · 세계일보▲ 황의두(향년 70세)씨 별세, 김순옥씨 남편상, 황창연·황주원씨 부친상, 허남동(넥슨코리아 대외총괄이사)씨 장인상 = 24일 오후 5시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 7호실, 발인 26일..
2026-06-24 15:59:25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