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이 말해주지 않는 고통이 있다 나무가 다 보여주지 않는 나무가 있듯이 내게도 당신에게 말할 수 없는 당신이 있다 상처가 다 말하지 않는 상처가 그래서 상처를 아물게 하는 것인지 모른다 꽃이 다 보여주지 않는 꽃 어딘가에 꽃의 꽃다움이 있을지도 모른다 당신에게 다 보여주지 못하는 내가 있듯이 당신이 내게 다 말하지 못하는 당신이 있듯이 이별에게도 이별하
2026-06-06 06:00:00 · 세계일보달리기의 뇌과학(김대영, 다산북스, 1만9000원)=과거 심한 운동기피자였던 뇌과학 전문가인 저자가 직접 달리기를 시작하고, 시행착오 끝에 발견한 뇌의 원리를 바탕으로 쓴 책이다. 저자는 결심·동기·의지력만으로 달리기를 지속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뇌를 달래어 자연스럽게 달리게 하는 ‘5단계 브레인 러닝’을 제안한다. 1단계 자각에서는 달리기를 지
2026-06-06 06:00:00 · 세계일보불안하게 태어난 사람들/대니얼 키팅/정지인 옮김/웅진지식하우스/2만1000원 미시간대학교 심리학·정신의학·소아학 교수이자 발달심리학자인 저자가 후성유전학과 발달심리학 연구를 바탕으로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불안이 어떻게 신체와 뇌에 각인되고 대물림되는지 추적한 책이다. 저자는 현대인의 만성 불안은 개인의 성격이나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불평등한 사회구조
2026-06-06 06:00:00 · 세계일보현충일인 6일 오전 10시, 전국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묵념이 진행된다. 올해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은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을 다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열린다. 평균연령이 높아진 보훈대상자들에게 그 책임은 추모와 예우를 넘어 의료·돌봄·안부 확인 등 일상 속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추념식에는 순직자 유가족, 6·25전사자 발굴 유해
2026-06-06 06:00:00 · 세계일보왕과 술의 세계사/명욱/포르체/1만9800원 조지아의 고대 항아리에서 시작해 이집트 파라오와 로마 황제, 십자군전쟁과 프랑스혁명, 나폴레옹에 이르기까지, 와인은 늘 권력의 중심에 있었다. 왕은 와인으로 자신의 신성을 드러냈고, 제국은 포도밭을 차지하기 위해 싸웠으며, 귀족들은 술잔을 통해 계급과 지배 질서를 공고히 했다. 주류 인문학·트렌드 전문가
2026-06-06 06:00:00 · 세계일보사람이 보이는 건축/방명세/나비의활주로/2만3000원 오늘의 대한민국은 한 분야에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으며 업적을 쌓은 여러 장인이 있었기에 가능하다. 산동네 방 두 칸짜리 사글세에서 사형제와 함께 자라나서 성균관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후 1990년 정림건축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저자도 그중 한 명이다. 첫 직장에서만 36년을 보내며 여러 분야를 두
2026-06-06 06:00:00 · 세계일보복잡 사회의 붕괴/조지프 A. 테인터/이대희 옮김/에코리브르/3만5000원 로마제국은 왜 몰락했을까. 마야문명은 어째서 거대한 도시를 뒤로하고 사라졌을까. 문명의 흥망은 수없이 반복됐지만, 그 원인을 설명하는 방식은 대체로 비슷했다. 외적 침입, 기후변화, 정치 부패, 지도자의 무능 같은 요인들이다. 미국 인류학자인 저자가 1988년 출간한 이 책은 이
2026-06-06 06:00:00 · 세계일보사람의 마지막 직업/엘리슨 J. 퓨/김재경 옮김/2만8000원 현대인에게 셀프계산대와 키오스크는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마트에서는 직원 대신 기계와 마주하고, 음식점에서는 종업원을 부르기보다 화면을 터치해 주문한다. 은행 업무는 모바일 앱으로 처리하고, 학교에서는 교사의 설명보다 온라인 콘텐츠가 학습을 대신한다. 병원에서는 의사가 환자와 긴밀한
2026-06-06 06:00:00 · 세계일보기술이 인류를 구원한다는 착각/애덤 베커/박주용 옮김/동아시아/2만2000원 “우리가 앞으로 100년 동안 이룰 기술의 진보는, 인류가 처음으로 불을 다스리고 바퀴를 발명한 이후에 이뤄 왔던 것보다도 훨씬 클 것이다. 이 기술혁명은 누구도 멈출 수 없다. 그리고 지능형 기계를 써서 더 지능적인 기계를 만들어내는 반복된 혁신의 고리는 이 혁신을 더 가속화
2026-06-06 06:00:00 · 세계일보'리브리반트' 첫 급여권 진입…렉라자 병용요법 재도전 주목
한국얀센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가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위한 핵심 관문을 통과하면서 유한양행 폐암 신약 '렉라자'와의 병용요법 급여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 결정은 리브리반트 단독요법에 대한 것이지만 고가 항암제인 리브리반트의 임상적 가치와 급여 적정성이 처음 인정받은 것이어서 향후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 급여 논의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제6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2026-06-06 06:00:00 · 전자신문[무엇이든 리뷰] 옷장 비우려다 또 샀다…'무신사 유즈드'
최근 체중이 부쩍 늘면서 못 입는 옷이 쌓였다. 허리가 맞지 않는 바지, 몸에 끼는 셔츠, 유행이 지난 의류들이다. 버리기에는 아깝다. 그렇다고 중고 거래를 하자니 사진 촬영, 가격 책정, 구매자와의 채팅까지 생각만 해도 귀찮다. '사진도 안 찍고 중고 의류를 판다'는 '무신사 유즈드'가 떠오른 이유다. 무신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유즈드 중고 판매 신청하기'를 눌렀다. 며칠 뒤 '유즈드백'이 배송됐다. 더 이상 입지 않을 옷들을 골라 유즈드
2026-06-06 06:00:00 · 전자신문“키보드가 사라졌다”…'말만 하면 일 끝' 중국 직장인들 열광
중국에서 자판이 없는 인공지능(AI) 기반 키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용자가 직접 타자를 치는 대신 AI와 음성으로 대화하며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5일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에서는 '아하키 X1'이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일반 키보드와 달리 자판이 없고 버튼 4개와 마이크만 탑재됐다. 버튼은 음성 명령 시작, 승인, 취소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사용자는 회의록 정리, 전자우편 작성, 프로그램 코드 생성, 보고서 초안 작성 등을
2026-06-06 06:00:00 · 전자신문"침팬지만 되는 줄 알았는데"…호박벌의 놀라운 '통찰력'?
호박벌이 지능이 높은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통찰력을 발휘해 먹이를 얻는 모습이 확인됐다. 4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핀란드 오울루 대학교 연구팀은 호박벌이 훈련 없이 물체를 조작해 목표를 달성하는 능력을 확인한 연구 결과를 전날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했다. 약 100년 전 독일의 심리학자 볼프강 쾰러는 침팬지 우리에 바나나를 손이 닿지 않는 높은 곳에 매달아 두고 주변에 상자와 막대기를 흩어놓는 실험을 진행했다. 당시 침
2026-06-06 06:00:00 · 전자신문[파이낸셜뉴스] 올해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의 엇갈린 행보가 뚜렷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100조원 넘게 주식을 팔아치웠지만 개인은 공격적으로 매수에 나서며 시장을 떠받쳤다. 외국인 매도에도 시가총액 기준 보유 비율은 오히려 상승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시장 주도권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일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19조51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2조7507억원, 기관은 32조430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이 외국인 매물을 대부분 받아내며 코스피 상승을 지지한 셈이다. 특히 개인의 매수 속도는 2020년 '동학개미 운동' 당시보다 빨랐다. 개인은 2020~2021년 약 113조원을 순매수했는데 올해는 6개월여 만
2026-06-06 06:00:00 · 파이낸셜뉴스"당장 도망쳐라"...11살 연상 남친과 결혼 앞두고 '현타' 온 30대女 [어떻게 생각하세요]
[파이낸셜뉴스] 주변의 압박으로 뒤늦게 결혼을 고민하게 된 3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34세 직장인이라고 소개한 여성 A씨의 글이 게재됐다. A씨는 자영업을 하는 11세 연상의 45세 남성과 큰 갈등 없이 2년째 무난한 연애를 이어왔다. 원래 두 사람 모두 결혼 생각이 없었지만, 최근 주변 친구들의 결혼과 출산 소식, 그리고 양가 부모의 은근한 압박이 시작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무반응으로 일관하던 남자친구가 최근 떠밀리듯 결혼 준비를 하려는 기색을 보이면서 A씨의 고민도 시작됐다. 가장 큰 걸림돌은 경제적 현실이었다. A씨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그동안 모은 자산이 3000만 원 수준에 불과하며 친정의 경제적 지원은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상태다. 남자친구 역시 임대아파트에 거주 중인 데다 본
2026-06-06 06:00:00 · 파이낸셜뉴스"베테랑들 정신 차려"...F1 세대교체 되나 [권마허의 헬멧]
세계 3대 스포츠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인기가 많지만 유독 국내에는 인기가 없는 'F1'. 선수부터 자동차, 장비, 팀 어느 것 하나 대충 넘어가는 법이 없는 그 세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격주 주말, 지구인들을 웃고 울리는 지상 최대의 스포츠 F1의 연재를 시작합니다. 때로는 가볍고 때로는 무거운 주제들을 다양하게, 그리고 어렵지 않게 다루겠습니다. F1 관련 유익하고 재미있는 정보를 원하신다면, '권마허의 헬멧'을 구독해주세요.[파이낸셜뉴스] 2026년 F1 5라운드 캐나다 그랑프리는 무려 6명이 DNF(완주를 하지 못함)를 기록할 정도로 '난장판'이었습니다. 이중에는 강력한 챔피언십 우승 후보 조지 러셀(메르세데스)과 랜도 노리스(맥라렌)도 포함돼서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유난히 루키들이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였는데, 권마
2026-06-06 06:00:00 · 파이낸셜뉴스"한 방에 먹으려다 탈 났다"…삼전닉스 출렁이자 레버리지 '우수수'
[파이낸셜뉴스] "더 오른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무작정 버티면 되는 걸까요?"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락에 개인 투자자들이 울상 짓고 있다. 인공지능(AI)발 반도체 초호황 기대감에 주가 상승에 베팅했지만, 뒤늦게 진입한 투자자들의 경우 마이너스 수익률을 면치 못하게 됐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6.40%, 9.92% 급락 마감했다. 주가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는 직격탄을 맞았다. 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품은 하루 만에 20% 내외 급락했다. ACE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19.68%, KODEX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20.29%, RISE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20.12%, SOL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19.77%, TIGER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20.11%, KIWOOM SK하이닉스 선물 레
2026-06-06 06:00:00 · 파이낸셜뉴스테슬라도 BYD도 껄끄러운 '공급망 40점'…한국의 전기차 줄타기[이유범의 에코&에너지]
[파이낸셜뉴스]오는 7월부터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의 범위 자체가 달라진다. 차량의 성능이나 가격이 아니라, 그 차를 파는 회사가 정부 평가를 통과했는지 여부가 보조금의 전제 조건이 되는 것이다. 소비자 보호와 국내 전기차 생태계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에 따른 것이다. 다만 이 제도로 인해 외국산 전기차의 보조금 탈락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미국과의 통상 문제로 발전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7월부터 전기차 보조금 달라진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전기차 보급사업 수행자 선정 평가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전기차 보조금은 차량 중심이었다. 주행거리, 배터리 용량, 차량 가격에 따라 보조금 액수가 달라졌고, 어느 나라 브랜드인지, 어느 회사가 파는지는 원칙적으로 보조금
2026-06-06 06:00:00 · 파이낸셜뉴스[한동하의 본초여담] 상한병을 치료할 때는 증상이 아닌 맥(脈)을 따라야 한다
[파이낸셜뉴스] 본초여담(本草餘談)은 한동하 한의사가 한의서에 기록된 다양한 치험례나 흥미롭고 유익한 기록들을 근거로 이야기 형식으로 재미있게 풀어쓴 글입니다. 옛날 이생(李生)의 아들이 나이 18세에 장가를 갔다. 아들은 혼인한 지 수십 일이 지나 10월경 상한병(傷寒病)으로 감기에 걸렸는데, 머리가 아프고 몸에 열이 났다. 병이 난 지 3일 뒤에는 코피가 났으며, 대변이 처음부터 막혀 있었는데 이미 6일째 배변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생은 여러 의원들에게 패독산(敗毒散), 시갈탕(柴葛湯), 무가산(無價散)을 처방받아 복용하였고, 병 5~6일째에는 월경수(月經水)와 야인건(野人乾, 마른 대변) 등의 약까지 사용하였다. 그러나 열은 더욱 심해졌다. 사실 당시에는 따로 명의가 있었다. 그러나 그는 마침 가벼
2026-06-06 06:00:00 · 파이낸셜뉴스[파이낸셜뉴스] 알파벳 산하 구글이 스페이스X 산하의 xAI 데이터센터를 2년 9개월((33개월) 임대하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5일(현지시간) 확인됐다. CNBC는 공시를 인용해 구글이 스페이스X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월 9억2000만달러(약 1조4330억원)에 임대하기로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엔비디아 GPU(그래픽처리장치) 11만개, CPU(중앙처리장치), 메모리, 기타 부품들로 구성된 스페이스X의 데이터센터를 올 10월부터 2029년 6월까지 임대한다. 본 계약은 10월부터이고, 9월 한 달은 데이터센터 컴퓨팅 용량을 점진적으로 늘려가는(램프업) 기간이어서 임대료가 감면된다. 스페이스X는 공시에서 오는 9월 30일까지 계약한 GPU 용량을 공급하지 못하면 구글이 즉시 계약을 파기하거나 월 임대료를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양측이 90
2026-06-06 05:51:54 ·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