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 에드윈 퓰너 이사장(당시)을 처음 만난 것은 1997년이었다. 대선 국면에서 모 대선주자와 퓰너 이사장의 면담 과정에 배석할 기회가 있었다. 시종 온화한 미소를 잃지 않으면서도 상대에 대한 질문은 기자의 인터뷰 못지않게 날카로웠다. 친한파로 불리지만 미국의 국익에 부합하는 한국의 차기 주자가 누군지 탐색하는 면접 과정처럼 느껴졌다. 2025년 사망 전까지 200회 넘게 방한한 그는 진영을 막론하고 한국의 역대 대통령과 교분이 있었다.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과 각별한 사이여서, 한미 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2002년 수교훈장 광화장을 받았다. 퓰너 이사장은 1973년 헤리티지재단을 설립하면서 '보수적 가치를 정책으로 구현하는 행동하는 싱크탱크'를 목표로 내세웠다. 그는 미국 보수주의
2026-03-30 19:16:37 · 파이낸셜뉴스호르무즈 해협이 에너지의 줄기를 쥐고 세계를 흔들고 있다. 최근 중동 사태는 1970년대의 1·2차 석유파동은 물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위기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큰 충격이라고 한다. 특히 에너지의 94%를 수입하는 우리 경제는 구조적 취약성을 다시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1970년대의 경험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1973년 제1차 석유파동에 이어 1979년의 제2차 석유파동은 경기침체와 기록적인 물가 폭등을 일으켰다. 이때 우리나라 최초의 원전인 고리 1호기는 1979년 총전력수요의 9%를 담당하며 국가 에너지 공급을 지탱했다. 이렇듯 원전은 에너지 위기의 구원투수로 등장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의 상황은 본질적으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한국은 여전히 석유의 약 70%를 중동에 의존하고 있으
2026-03-30 19:16:34 · 파이낸셜뉴스로켓 날아다니는데 “호르무즈 통과하라”…2만명 선원들 ‘공포’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막힌 가운데 걸프해역(페르시아만)에서 발이 묶인 선원들이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연합..
2026-03-30 19:15:00 · 매일경제▲박순봉씨 별세·박기식씨(전 부산경제진흥원장) 부친상=29일 쉴낙원 양산시민장례식장, 발인 4월 1일 오전 8시30분. (055)381-4444
2026-03-30 19:14:04 · 파이낸셜뉴스[fn 이사람] "자금력·AI 기술로 1·2금융 공백 메울 것"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는 고금리와 저금리 사이의 '금리단층'을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메우며 1.5금융을 실현하고 있다." 백건우 PFCT 온투금융사업총괄 상무(CLO·사진)는 30일 "저축은행과의 연계투자도 1.5금융을 실현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백 상무는 지난 2018년부터 PFCT에 몸담으며 온투금융 상품 기획과 금융 비즈니스 전략을 이끌어왔다. 2023년 여신금융총괄 상무로 취임한 뒤 온투금융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백 상무는 "이전까지 기업간거래(B2B) 업무에 종사하다가 PFCT로 넘어오면서 고객의 삶을 바꾸는 경험을 하고 있다"며 "금리를 1% 낮추면 고객들이 매달 내는 이자가 달라지고, 그들의 삶이 바뀌는 모습을 보면서 의미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오랜 기간 AI 기반의 리스크 관리
2026-03-30 19:14:02 · 파이낸셜뉴스현대트랜시스는 지난 27일 경기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주요 협력사 대표를 초청해 '2026년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트랜시스는 매년 파트너스 데이를 통해 협력사와 굳건한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비전 공유와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는 '함께 걸어온 길, 함께 나아갈 미래'를 주제로 백철승 대표와 각 부문 사업부장 등 현대트랜시스 주요 경영진과 120여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백철승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불확실성이 일상화된 시장 환경 속에서도 현대트랜시스와 함께해준 협력사의 헌신과 노력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 불량 검사 솔루션 장비 등 협력사의 운영에 실질적 도
2026-03-30 19:13:59 · 파이낸셜뉴스대상은 사회적협동조합 청년문간이 운영하는 김치찌개 식당 '청년밥상문간'에 1억4000만원 상당의 종가 김치를 후원했다고 30일 밝혔다. 3년 연속 이어진 지역 청년과 저소득층을 위한 나눔 활동이다. 후원 품목은 매주 종가 전통 맛김치(10㎏) 40개로, 1억4000만원 상당이다. 이로써 대상이 지난 2024년부터 올해까지 후원하는 김치는 총 63t 규모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4억2000만원에 이른다. 청년밥상문간은 경제적 부담으로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청년에게 3000원으로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현재 정릉점, 이화여대점 등 전국에 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6-03-30 19:13:53 · 파이낸셜뉴스기아는 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에서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2기 수료식 및 3기 입학식 행사인 '하모니 데이'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하모니 데이에는 2기 수료생들과 3기 입학생 및 학부모를 비롯해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과 협력기관 직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하모니움(Harmonium)'은 국내 다문화 청소년의 사회·경제적 자립 지원 및 다문화 수용성 향상을 위해 기아가 2024년부터 진행 중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기아는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고 실제 직무 경험을 통한 취업 및 창업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을 연간 2회씩 운영 중이다. 김동찬 기자
2026-03-30 19:13:50 · 파이낸셜뉴스생후 19개월 딸 굶겨 사망…20대 친모 '아동학대살해죄' 적용
생후 19개월 된 둘째 딸을 방임해 살해한 20대 친모에게 검찰이 아동학대살해죄를 적용했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이준희 부장검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송치된 A(29)씨의 죄명을 아동학대살해로 변경해 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에게는 아동복지법상 아동 유기·방임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 A
2026-03-30 19:13:44 · 세계일보현대자동차는 대전지점 김기양 영업이사(사진)가 누적 판매 7000대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영업이사는 1991년 입사 후 연평균 200대를 판매하며 35년 만에 대기록을 세웠다. 역대 세 번째로 세운 기록이다. 김 영업이사는 지난 2021년 누적 판매 5000대를 달성해 판매거장 칭호를 얻었다. 2021년부터는 5년 연속 전국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매일 같은 마음으로 한걸음 한걸음 묵묵히 고객을 위해 노력했다"며 "특히 작년 연말에 차를 구매하시며 제 성과를 응원해주신 고객님들 덕분에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동찬 기자
2026-03-30 19:13:42 · 파이낸셜뉴스포스코그룹이 국가적 에너지 위기 대응에 발맞춰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실천 캠페인 'S.A.V.E.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임직원이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하고, 이를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전사 차원의 행동변화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S.A.V.E. 챌린지'는 △Step Up(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 △Active Transit(대중교통 이용 또는 도보 출퇴근) △Vehicle Share(카풀 활용) △Energy Off(전원 차단 등 에너지 절감) 등으로 구성됐다. 일상과 업무 환경에서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행동 중심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국내 19개 그룹사 임직원은 전용 모바일 플랫폼 '챌
2026-03-30 19:13:35 · 파이낸셜뉴스EU 에너지장관 31일 긴급회의…에너지 위기 공조 논의
유럽연합(EU) 에너지장관들이 오는 31일(현지시간) 긴급 화상 회의를 열어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위기를 풀기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최근 에너지 시장 동향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EU 차원의 대책이 필요한 분야를 식별하는 한편, 석유·가스 가격 급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EU 내부 문서를 토대로 로이터
2026-03-30 19:11:06 · 세계일보ESG 활동영역 세계로 뻗는다… 라오스에 도서관 세우고, 한·일 청소년 문화 교류
교보생명은 국내에서 이어가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및 사회공헌 활동을 해외로 확장하며, 글로벌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라오스 방비엥 지역의 힌후아쓰아 중·고등학교에 '희망의 도서관'을 건립하며 교육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선사했다. ■ 교보생명, 라오스에서 교육 환경 개선 봉사30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임직원 30명과 보호아동 6명으로 구성된 '교보다솜이 글로벌봉사단'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학교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조성하고, 책상과 책장, 의자 등 기본 집기를 설치했다. 또한 도서관 진입로 보수와 화단 조성까지 진행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라오스 방비엥 지역은 농촌 지대 특성상 교육 접근성이 낮고, 학생들
2026-03-30 19:10:40 · 파이낸셜뉴스금융교육 통한 청소년의 자립… 교보생명의 ‘남다른 ESG’
교보생명이 보호아동 자립 지원부터 디지털 교육, 환경 보호, 유소년 체육 육성까지 전방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보험업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단순한 금전적 후원이나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 금융교육과 자립 역량 강화를 결합한 구조적 지원 모델을 구축하며 실질적 사회문제 해결에 나섰다. 교보생명의 이러한 전략은 사회적 가치 창출과 장기적 ESG 실현을 동시에 겨냥한 사례로 주목된다. ■"보호아동 자립까지 책임" 금융교육 결합한 성장지원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보생명의 사회공헌활동은 2002년 출범한 '교보다솜이 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체계화돼 있다. 창립 이념인 국민교육진흥 실천에 초점을 맞춰 사회적 책임을 구체적 프로그램으로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6-03-30 19:10:34 · 파이낸셜뉴스체제 결합 아닌 새로운 공동체 형성 과정 강조… ‘통일’ 재정의
통일부가 30일 발간한 통일교육 기본교재 ‘2026 통일문제 이해’는 통일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한 설명에서 지난해 교재와 뚜렷한 시각 차이를 보였다. 작년 교재가 ‘자유’의 가치를 전면에 내세웠다면 올해는 ‘평화’를 최우선에 두고 단계적·과정적 개념으로 제시한 점이 특징이다. 교재 첫 장인 ‘통일, 어떻게 볼 것인가’에서는 통일의 의미, 통일의 필요성 두
2026-03-30 19:10:00 · 세계일보韓, 주한미군 중동 차출 불안한데… “北은 위협 강화로 인식”
주한미군 일부 전력의 중동 차출을 북한이 위협 강화로 인식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북한의 오판을 부를 수 있는 대북억지력 약화로 한반도에 안보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일반적인 인식과는 분명한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끈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전경주 한반도안보연구실장은 30일 발표한 보고서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에 대한 북한의 관점’에서 북한은
2026-03-30 19:10:00 · 세계일보국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정밀 제조 기술을 세계 방위산업 시장 생태계에 연결하는 전략적 교두보를 확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방위사업청은 30일 대전 소재 청사 6층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미국 방산기업 레오나르도(Leonardo) DRS와 국내 중소기업 간 산업 협력을 위한 절충교역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절충교역은 해외에서 무기나 장비를 도입할 때 계약
2026-03-30 19:10:00 · 세계일보기업이 알아야 할 에이전트 AI전환(AX) 3단계 로드맵
에이전트 AI 시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도래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이 진정한 AI전환(AX)을 완성하려면 고성능 모델 도입보다 '에이전트 중심 데이터'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승현 포티투마루 부사장은 4월 9일 전자신문인터넷과 공동 주최하는 '에이전틱
2026-03-30 19:08:53 · 전자신문이슬람 4개국, 호르무즈 재개방 논의…통행료 현실화하나
[앵커] 미국과 이란 사이를 중재하고 있는 파키스탄이 이슬람 3개국 외무장관을 초청해 4자회담을 열었습니다. 이날 회동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 문제가 집중 논의됐는데요. '수에즈 운하 방식'의 통행료 체계가 담긴 제안서를 미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중재하는 파키스탄이 이슬람 외무장관들을 초청해 4자회담을 열었습니다. 튀르키예와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이 참석한 이...
2026-03-30 19:08:15 · 연합뉴스(최신)데뷔 70주년을 맞은 피아니스트 백건우부터 70대 자매 듀오 라베크까지, 세계적 거장들이 잇따라 한국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임윤찬과 쇼팽 콩쿠르 수상자들까지 20~30대 글로벌 스타들이 가세하며 올봄 클래식 공연계는 세대와 국경을 아우르는 '피아노의 향연'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각기 다른 시간과 해석을 품은 연주들이 관객들을 만나러 온다. ■백건우부터 라베크 자매까지지난 26일 새 앨범 '슈베르트'를 발표한 '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79)가 데뷔 70주년과 오는 5월, 80세 생일을 앞두고 전국 투어에 나선다. 4월부터 12개 도시를 도는 그는 30일 서울 여의도 신영체임버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주자 생활을 돌아보면 스트레스와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시간이 이어져왔다"며 "이제 남은 것은 음악을 즐기는 일 아
2026-03-30 19:08:07 ·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