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원 패딩 안에 9천원짜리 내복... 超합리소비 '프라이스 디코딩' 확산
고물가와 소비위축 국면 속에 겨울의류 시장에서 이른바 '프라이스 디코딩(Price Decoding)'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 품질이 중시되고 겉으로 드러나는 패딩·아우터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택하는 반면, 가격대에 따른 품질 차이가 작은 이너웨어는 가성비 구매를 지향하는 신소비 행태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16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올겨울 의류 소비의 큰 트렌드는 제품의 가치를 면밀히 따져보고 지갑을 여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 등은 '트렌드코리아 2026'에서 이 같은 소비행태를 프라이스 디코딩으로 규정했다. 소비자가 제품의 표시가격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원가·기능·브랜드 가치·내구성 등 가격을 구성하는 요소를 세밀하게 분석해 구매 여부를 결정한다는 의미다. 무조건 비싸거나
2025-12-16 18:24:20 |
파이낸셜뉴스
EU "내연車 제로 포기"… 트럼프 입김에 전기차 시대 '후진'
【 뉴욕=이병철 특파원】 전기차 시대가 생각보다 늦게 다가오자 유럽연합(EU)과 자동차 회사들이 속도조절에 나서고 있다. 높은 전기차 가격, 인프라 설치 미흡 등이 낮은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친환경 정책 후퇴가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EU는 친환경 정책의 상징이었던 내연기관차 전면금지 정책을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포드는 대규모 손실을 감수하고 전기차 사업을 축소하기로 했다. ■포드 전기차 사업 대폭 축소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는 15일(현지시간) 전기차 사업과 관련해 195억달러(약 28조6000억원)의 손실이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포드는 2023년 이후 전기차 사업에서만 지금까지 130억달러의 누적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기차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식으면서 대규
2025-12-16 18:24:07 |
파이낸셜뉴스
한국관광공사, 외국인 쇼핑 트렌드 발표… ‘K-소품’·‘K-헬스’ 소비 폭발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16일 방한 외국인의 관광 지출 가운데 ‘쇼핑’이 전체의 51%를 차지하며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2018년부터 2025년 9월까지의 외국인
2025-12-16 18:22:47 |
전자신문
[강남視角] '기업이익 공유' 폭탄에도 무덤덤한 나라
한미 관세협상이 긴박하게 돌아가던 10월,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인 고위관료 A는 부처 공무원들을 모아놓고 다음과 같은 문제 제기와 지시를 했다. ① 정부가 기업의 수주를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하는데 그 과실을 몇몇 기업이 독식하는 게 맞나. ② 수혜기업이 정부에 기여할 방법을 찾아라. 소수 기업이 이익을 다 누리는 상황에 대한 비판 논리와 정책 대안을 만들라는 것이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1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전략수출금융기금' 구상을 내놨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가 역량을 투입해 대규모 전략사업을 수주해도 혜택은 소수 기업이 누린다"며 "전략수출기금이 함께 지원해 수익 일부를 환수하면 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다. 두 달 전 A의 말과 같다. 대통령 의지에 따라 A가 부처에 지시했고, 두 달 만
2025-12-16 18:22:40 |
파이낸셜뉴스
[사설] 지방에 기업 유치하려면 아낌없이 혜택 줘야
경제계를 대표한 대한상공회의소와 여당 지도부가 16일 지역 발전을 주제로 함께 머리를 맞댔다. 양측 회동은 지난 9월에 이어 3개월 만이다. 첫번째 만남에선 경제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토론이 진행됐던 반면 이번엔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였다고 한다.
지역 부흥은 기업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는 것에서 시작한다. 정부 정책과 제도의 효과를 기대하고 지역으로 간 기업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주어져야 한다. 이런 선순환 구조 속에서 지역 재생이 가능해질 것이다. 경제계와 정치권의 회동이 보여주기식 행사로 그쳐선 안 되는 이유다. 경제계가 제안한 의견들이 폭넓게 수용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가 이어져야 한다.
정부가 갖은 정책을 쏟아내도 진전을 보지 못했던 것이 균형발전이다. "정부 정책의 근본적
2025-12-16 18:22:38 |
파이낸셜뉴스
[사설] 주주행동주의 급증, 경영 침해 막을 제도 정비 시급
주주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는 주주행동주의가 활성화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1140만명에 이른 가운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결집력으로 기업 경영에 관해 목소리를 내는 모습은 이제 낯선 풍경이 아니다. 올해 코스피 활황 흐름을 타고 주주행동주의는 더 힘을 받고 있다.
앞으로 주주총회의 핵심 이슈는 주주행동주의가 될 것이다. 한국경제인협회가 1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주주행동주의 대상 기업이 2020년 10개에서 지난해 66개로 급증했다. 올해 정기주총 주주제안 건수도 전년 대비 20% 늘어난 164건이다.
주주행동주의는 취지를 잘 살리면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 주주들이 배당 확대나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건 자본시장 선진화의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주주들의 적극적인 경영참여는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식 가치를
2025-12-16 18:22:36 |
파이낸셜뉴스
'미공개 정보로 주식거래 의혹' LG家 장녀 부부 실형 구형
검찰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취득했다는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 회장의 맏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와 남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에게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1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김상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대표의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 결심공판에서 윤 대표에게 징역 2년과 벌금 5천만원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윤 대표와 함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2025-12-16 18:22:35 |
연합뉴스(최신)
[기자수첩] 변곡점 맞은 '금산분리' 원칙
'철옹성' 같아 보였던 대한민국의 규제가 허물어지고 있다. 1982년 기업의 독점 부작용을 막자는 취지로 도입된 '금산분리'의 원칙은 43년 만에 변곡점을 맞았고, 정부는 유례없는 금액의 대형 정책펀드를 만들어 기업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기업에 유독 보수적이었던 국내 기조를 비춰 봤을 때 이례적일 만큼 발빠른 변화다. 두꺼운 규제의 빗장들이 풀리는 데는 인공지능(AI)이라는 마법이 주효했다. AI 경쟁력이 더 이상 개별 기업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 경쟁력의 문제라는 공감대는 최근 대통령의 발언에서도 읽힌다. 이재명 대통령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수장들과 대면해 "금산분리 제한은 독점 폐해를 막기 위한 것이지만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첨단산업의 경우 그(독점) 문제는 이미 지나가 버린 것"이라며 제
2025-12-16 18:22:34 |
파이낸셜뉴스
내년 11만8500가구 공급 가능할까… 지선·규제 등 걸림돌 산적 [건설 불황 장기화]
10대 건설사의 올해 주택 공급실적을 보면 일부 회사는 당초 계획 대비 실적률이 17%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상황이 심상치 않다. 조사 결과 평균 집행률은 78% 선이지만 30%대 실적을 기록한 업체도 2개사에 이른다. 10개사 가운데 절반이 넘는 6개사가 당초 계획물량을 다 채우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내년 분양 시장도 올해 못지않게 불확실성이 너무 많다는 설명이다.
업계 한 임원은 "당장 지방선거 전후로 인허가가 멈추면서 분양도 거의 올스톱될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추가 규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목표는 높게'
16일 파이낸셜뉴스가 10대 건설사의 '2026년 주택 공급계획'을 조사한 결과 11만8500여가구(미확정 롯데건설 제외)로 조사됐다. 올해 공급 실적(8만4621가구)과 비교하면 40%가량 늘어난 규모다.
2025-12-16 18:22:21 |
파이낸셜뉴스
‘예산 삭감 로비’한 시의원 저격 나선 김길성 중구청장
서소문 자원재활용 처리장 현대화 등 35억 규모 “박영한 시의원 요구로 예결위서 전액 삭감” 주장 예산은 원안대로 통과···박 의원은 의혹 부인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시의원의 ‘중..
2025-12-16 18:20:57 |
매일경제
공공의대 이르면 2029년 도입… 탈모약 건보 적용도 검토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공공의대가 이르면 2029년, 지역의사제는 2027년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전 정부에서 의정갈등의 원인이 됐던 의대정원 규모는 내년 1월 발표된다. 아울러 의료·요양·돌봄 통합 서비스 전국 시행을 앞두고 내년 2월 향후 5년간 로드맵이 담긴 '통합돌봄 로드맵'을 공개한다.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책 추진 방향이 발표됐다.
■의대정원 규모 내달 발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다음 달 의료인력 수급 추계 결과를 바탕으로 2027학년도 의대정원 규모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또 의대 신입생 중 일정 비율을 선발해 학비 등을 지원하는 대신 졸업 후 특정 지역에서 10년 의무복무해야 하는 지역의사제를 이르면 2027년부터 시
2025-12-16 18:20:24 |
파이낸셜뉴스
"반도체 인재 뺏길라" 삼성·SK 보상체계 개편 시동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본격화되면서 주요 기업들이 인재유출을 막기 위한 보상체계 개편에 나서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초과이익분배금(PS) 상한선을 없앤 데 이어 일부 성과급을 퇴직연금에 적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 역시 성과급 상한선 해제와 제도개편을 올해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의 핵심 의제로 다룰 전망이다. 이는 반도체 호황 국면에서 핵심인력 이탈을 막고 보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빅2 성과급 개편 시동1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경영성과급 일부를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으로 적립하는 방안을 내부 논의 중이다. 직원들이 직접 수령방식(현금 또는 연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보상 유연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향후 노사 협의를 거쳐 전 구성원 대상 투표 등 의견수렴 절차도
2025-12-16 18:20:18 |
파이낸셜뉴스
영국 수출 한국車 무관세 확대… 고속철 시장도 열렸다
한국과 영국이 2년여간의 협상 끝에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이로써 한국의 대영 수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자동차 무관세 수혜 범위가 넓어지고, 영국의 고속철도 시장이 개방되는 등 수출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15일(현지시간)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영국 런던에서 크리스 브라이언트 영국 산업통상부 통상담당장관과 함께 한영 FTA 개선협상을 타결하고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선언 이후 한영 양국은 교역·투자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한·EU FTA와 동일한 내용으로 한영 FTA를 우선 체결했다. 이후 양국은 후속 협상을 타결했다. 이번 공동선언문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영 수출에서 36%(23억9000만달러)를 차지하는 자동차(관
2025-12-16 18:20:16 |
파이낸셜뉴스
한화오너家 김동원·김동선 … 한화에너지 지분 1조 매각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둘째 아들인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과 셋째 아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한화에너지 지분을 일부 매각해 1조1000억원가량을 ..
2025-12-16 18:20:15 |
매일경제
국민성장펀드 내년 30조 투입
이재명 정부판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윤곽이 드러났다.
교과서 속에 남아 있던 국가주도 경제성장 전략이 인공지능(AI)과 반도체를 앞세운 '21세기형 버전'으로 재탄생한 셈이다..
2025-12-16 18:20:15 |
매일경제
고려아연 美투자 '8.4조 빚보증' 논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11조원 투자를 두고 "미국의 거대한 승리"라며 환영한 데 반해 고려아연은 자기자본을 넘어서는 8조원대 '빚 보증'을 선 것으..
2025-12-16 18:20:14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