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공급망 위험 대응을 위한 필수농자재 등 지원에 관한 법률'이 통과된 것과 관련해 29일 환영성명서를 내고 "국세정세 불안과 기후 위기로 농자재 가격 급등을 홀로 감당해야 했던 농업인의 어려움에 국가가 비로소 함께 책임지는 길이 열렸다"면서 "국가책임 농정시대가 제대로 실현되도록 전남도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공급망 위험 대응을 위한 필수농자재 등 지원에 관한 법률'은 비료, 사료, 농업용 면세유, 농사용 전기 등 필수농자재 가격이 공급망 위험으로 일정 수준 이상 상승하면, 정부와 지자체가 인상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또 온실가스 감축 농자재나 재생에너지 활용

[앵커] 홍콩 아파트 대형 화재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당국은 오늘(29일)부터 3일간 공식 애도 기간을 선포했는데요. 홍콩 화재 현장에 급파된 특파원 연결합니다. 이지윤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소방차 등이 가득했던 어제(28일)와 달리, 진화 작업이 완료되며 오늘 화재 현장 인근 도로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인데요. 현지시간 26일 홍콩 북부의 한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불이 났...

외국인이 국내에서 보유한 주택이 약 10만4000가구로 집계됐다. 이중 과반은 중국인이 소유한 주택이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토 면적도 증가하고 있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 통계에 따르면 올 6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10만4065가구로, 작년 12월 대비 0.15% 증가했다. 국내 전체 주택 중 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임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서명하지 않고 자동서명기(Autopen)로 결재한 모든 공식 문서의 효력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자동서명기는 미국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승인하지 않는 한 사용이 금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바이든이 서명한 문서의 92%가 이에 해당한다"며 "바이든은 오토펜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만약 그가 관여했다고 주장...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불법체류자나 자격 미달 외국인에 대해 각종 소득세 환급 혜택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한 연방 혜택을 중단하고, 이들 혜택을 미국 시민을 위해 보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게시했습니다. 그러면서 "더는 불법체류자와 다른 자격 미달 외국인에게 각종 혜택이 제공되지 않을 것임을 명확히 하는 규정안을 공표할 ...

[앵커] 미국의 정치 명문가인 케네디 가문에서 또 비극적인 일이 발생했습니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외손녀가 시한부 판정을 받은 것인데요. 이 외손녀는 가문의 비극이 반복됐다고 한탄하면서, 사촌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장관을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외손녀 타티아나 슐로스버그가 말기 암으로 1년 시한부 선고를 받았습니다. 그의 나이 불과 35세입니다. 환경 전문...

러시아가 종전을 위한 미국의 세부 계획을 전달받았다며 다음 주 관련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은 현지시간 28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주요 세부 사항이 전달됐고 논의는 다음 주 모스크바에서 열릴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우크라이나와 논의한 뒤 '업데이트되고 정교화된 평화 프레임워크'를 작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논의할 미국 특사단의 정확한 모스크바...

[앵커] 미국의 수도 한복판에서 주 방위군을 겨냥한 총격 사건의 여파가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반이민 정책의 고삐를 바짝 당긴 가운데 내년 북중미 월드컵에까지 여진이 있을 거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워싱턴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주 백악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태스크포스 회의. 트럼프 대통령과 루비오 국무장관은 월드컵 입장권이 미국 입국을 보장하진 않는다며 단지 비자 심사의 우선권을 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

<출연 : 김민지 기상캐스터> 주말인 오늘(29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밤부터는 중북부 곳곳으로 비가 조금 내리겠는데요. 자세한 주말 날씨, 김민지 기상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주 후반 들어서 날씨가 크게 추워졌는데요. 주말인 오늘(29일)도 추위가 이어질까요? <질문 2> 최근 일부 지역에서 눈이 내리기도 했는데요. 주말에는 비나 눈 예보가 있을까요? ...

대통령실은 여야가 배당소득 분리과세 세율 구간에 합의한 것에 대해 "시장의 기대 충족을 통한 배당 활성화 효과 제고와 보완 장치 마련을 통한 조세형평 확보의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어제(28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당정대가 지난 9일 이후 배당소득 분리과세의 실효성 제고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다"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여야는 배당소득 분리과세에서 50억 원 초과 구...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사후 계엄 선포문은 자신이 임의로 작성한 참고 자료라며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정당성을 사후에 꿰맞추려 했다는 특별검사팀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어제(2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강 전 실장은 이같이 밝히며, 보안과 신속 처리 필요성을 위해 거주지가 가까운 국무위원에게 우선 연락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위원들에 대통...

내리막길을 달리던 탑차가 옆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나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서울 금천소방서는 어제(28일) 오후 10시 반쯤 내리막길을 달리던 수산물 탑차가 넘어져 50대 남성 1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탑차는 주차돼 있던 차량과 전봇대, 도로 보호벽 등을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 #탑차 #내리막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지원(jiwon...

어제(28일) 오후 6시쯤 울산광역시 중구 남외동에 있는 단독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을 피하려던 30대 남성이 2층에서 뛰어내리다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10여 분 만에 불을 모두 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재 #울산 #경상 #단독주택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지원([email protected])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도민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는다.  전남도는 겨울철 급격한 기온 하강에 따른 도민 건강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질병관리청과 전남지역 응급의료기관, 시·군 보건소와 협력해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 45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질환 발생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발생 추이와 주요 특성을 파악해 신속히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주의를 환기하고 예방 활동을 유도해 도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취지다.  전남도에 따르면 한랭질환은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저체온증·동상 등이 대표적이며, 고령층과 야외근로자,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서 발생 위험이 커 이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수칙 안

[앵커] 주말인 오늘(29일) 아침에도 곳곳에서 영하권 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다만, 낮부터는 남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크게 오를 텐데요. 내일은 기온이 15도 안팎을 보이며 온화하겠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목도리로 얼굴을 꽁꽁 싸매고, 패딩으로 단단히 무장한 시민들. 옷깃을 파고드는 찬 바람에 몸은 자연스레 움츠러듭니다. 양손은 모두 외투 주머니에 푹 찔러 넣었습니다. 눈비 구름이 물러나자, 전국에 다시 영하권 추위가 찾아왔습...

[파이낸셜뉴스] 어릴 적 부모님은 늘 흔들리지 않는 존재였다. 힘든 시절을 묵묵히 견디셨고, 큰 내색 없이 우리를 키워냈다. 집에 돌아오면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맞아주셨다. 그러나 어느 순간 부모님의 손이 가늘어지고, 걸음이 느려지고, 말수가 줄어든다. 그때 비로소 질문이 생긴다. "부모님을 어떻게 모셔야 할까."  이 질문은 단순한 효의 문제가 아니다. 앞으로 20~30년을 함께 버텨야 할, 부모와 자녀의 관계 설계에 관한 질문이다. X세대에게 처음 주어진 과제: 30년짜리 부모 돌봄  왜 지금 X세대에게 이 질문이 절박해졌을까. 한국 사회가 경험해본 적 없는 속도로 늙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지난 2024년 12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기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불과 7년 만에 고령사회(14%)에서 초고령사회로

방위사업청은 28일 제7회 국방사업관리사 국가자격검정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검정은 지난 1일 서울 용산고등학교에서 실시됐으며, 올해 총 65명의 신규 합격자가 배출됐다. 방위산업체 종사자가 합격자 중 31명으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2018년 국가자격검정 도입 이후 국방사업관리사 합격자는 누적 412명이다. 합격자들은 국방획득, 방

전북 남원에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공공 산후조리원이 개원해 동부권 산후조리 격차 해소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지역 간 출산·양육 환경 불균형 완화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와 남원시는 28일 남원 고죽동에서 공공 산후조리원 ‘다온’ 개원식을 열고 도내 산후조리 취약지역의 보건 격차 해소를 위한 첫 공공 인프라를 가동했다. 공식 운영은 신생

전북도가 자연·발효·웰니스 자원을 활용한 국제협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도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주한 외교사절단을 초청해 웰니스 산업을 소개하고, 자연 기반 상생 전략을 논의하는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슬로베니아, 가나, 앙골라, 파키스탄, 에스토니아 등 17개국에서 33명의 외교관이 참석했다. 첫날인 27일 외교사절단은 전

날씨가 본격적으로 추워지며 겨울철 대표 과일인 딸기가 본격적으로 시즌 개막을 알리고 있다. 대형마트는 인기 딸기 품목을 한 자리에 모아 큰 폭의 할인을 진행한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윈터 해피딜' 기획전을 진행하고 딸기를 비롯한 제철 과일을 특가에 판매한다. 먼저 '팩 딸기' 전 품목을 2팩 이상 구